04년 하반기에 선수들의 슬럼프와 팀의 주축선수들이 군대스리가로 임대되는 바람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알레가 드디어 부활의 불씨를 당겼다.
지난 4월 7일 6시 세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알레와 무역반의 경기에서 밀고 당기는
힘겨운 싸움 끝에 뒷심을 발휘한 알레가 역전승을 거둔것.
무역반은 04년도 하반기의 알레를 생각했었던듯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골문을 향해 수차례의 슛이 날아 왔지만 알레의 야신 이중근(20) 골키퍼의 선방으로 모두
무산되었다. 든든한 뒷받침의 모습을 확인한 알레의 공격진들은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수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무역반 골키퍼의 선방으로 치고 받는 경기양상이 나타났
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잠시 알레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무역반의 공격수가 선취득점을 했다.
선취골을 내준 알레는 일인당 5000원이라는 내기금을 되새기며 공격에 더욱더 불씨를 당겼다.
군대스리가로 임대되었지만 알레의 중요 매치를 위해 달려와준 조경오(21)선수도 중앙에서 화
려한 발놀림과 테크닉으로 공격의 활로를 제공하였다.
상대편 골대 근처에서 얻은황금같은 프리킥 찬스를 아시아 흑표범 문기훈(20)선수가 무각도 대
포알슛으로 1:1 동점 상황을 만들어 냈다. 이 상승 분위기를 틈타 알레의 마스코트 고한순(21)이
살짝 흘려준 볼을 신예 에이스 이재일(20)선수가 공을 찢어버릴듯한 골든골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05년도 첫 A매치를 승리한 알레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버리고 부활을
예고하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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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회원,서포터즈 여러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경기는 무역반의 요청으로 04,05 만 뛰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카페에 공지를 하거나 선배님들께 먼저 연락드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첫댓글 축하!!ㅋ 또다시 알레의 전성기를 맞으시길
광양입니다에 뒤이은 광주입니다,ㅋㅋ 평점도 달아주셈,
훌륭하다
형 이렇게 쓰니까 게임이 엄청 굉장했던것같에 ㅡ_ㅡ;;;
씨발... ㅋㅋ
나도 축구하고싶다..ㅡㅡ;
그동안 정말 쓰고 싶었구나...ㅋㅋㅋㅋ
소림축구 했었어?
미친공을찢고난리야;
잘했어 ,중근이 멋져 ,ㅋㅋ
공을 찢어버릴듯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