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한 아이들을 바꿔 드립니다!
꿈터 어린이 31 | 글 스티브 콜 | 그림 팀 아치볼드 | 옮김 김선희 | 224쪽 | 값 11,000원
초등 3~4학년 | 165*225mm | 2021년 3월 10일 발행 | ISBN 979-11-88240-92-0(73840)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버릇을 가진 아이들 총집합!
이보다 더 고약할 순 없다.
마녀는 고약한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마법을 펼치는데...
과연 고약한 아이들은 달라질 수 있을까?
달라지기에 너무 늦은 건 결코 없어요!
■ 교과관련
3학년 2학기 도덕 5. 함께 지키는 행복한 세상
3학년 2학기 국어 3.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요
4학년 1학기 도덕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5학년 1학기 도덕 1. 바르고 떳떳하게
■ 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버릇을 가진 아이들이 여기 모였습니다. 정말 이보다 더 고약하고 엽기적일 순 없습니다. 작가는 이 고약한 아이들을 위해 엄청난 마법을 준비했답니다.
《고약한 아이들을 바꿔 드립니다!》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BBC 인기 드라마<닥터 후>의 작가가 고약한 말썽쟁이들을 위해 쓴 10편의 단편 동화입니다. 이 작품을 쓴 스티브 콜은 3백만 부가 넘는 책을 판매한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작가는 어린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릴 때 좋지 않은 습관, 버릇없는 행동 등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변화거나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만들어진 속담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사회 공동체 생활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예의 바른 인성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책 마지막에는 마녀가 만든 나도 고약한 말썽쟁이인지 알아보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니 여러분이 얼마나 고약한 말썽쟁이 인지 아니면 얼마나 올바른 아이인지를 확인해볼수 있답니다.
《고약한 아이들을 바꿔 드립니다!》는 고약한 10명의 말썽쟁이들을 고약한 두꺼비로 재미있게 표현했지요. 다양한 말썽쟁이들을 고쳐주기 위해 작가는 특유의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의성어와 의태어의 풍부한 표현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했고, 유머러스한 그림 또한 글을 실감 나게 읽게 합니다, 이 책은 고약한 말썽쟁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변화하게 되는지 일깨워줍니다.
로알드 달의 작품보다 훨씬 재미있는 열 명의 고약한 말썽쟁이들을 만나볼까요?
이 책은 총 10편의 고약한 말썽쟁들이 12명(쌍둥이 포함)이 나오는데요, 생활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주위를 불쾌하게 하는, 깨끗하게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 막무가내로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주인공들은 기본예절이나 배려를 생각할 수도 없는 아주 고약한 말썽쟁이들이지요. 설마 우리 주위에 이런 어린이들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 혹시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그런데 고약한 말썽쟁이들을 만나보니 우연히 말썽쟁이가 된 게 아니라 나름의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 이유는 책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10명의 고약한 말썽쟁이 중에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헤르미온에게 일어난 일을 볼까요?
헤르미온은 학교에 가는 게 정말 싫어요. 헤르미온의 생각에는 학교가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곳이고 그런 곳을 매일 가야 하기 때문에 매일 우울하고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헤르미온 앞에 마녀 라나의 동료 완다가 나타났어요. 헤르미온은 완다가 이끈 새로운 세상으로 갔어요. 헤르미온은 그곳이 너무 좋아서 완다에게 이곳에서 굴뚝 청소하는 직업도 좋다고 계속 머물고 싶다고 말했어요. 학교는 정말 가고 싶지 않다고요. 그런 헤르미온의 소원이 이뤄졌는데요. 그랬던 헤르미온이 어떤 경험을 하고 다시 학교에 돌아오게 되는지, 또 헤르미온보다 더 심한 9명의 아이를 만나보세요.
고약한 말썽쟁들을 고쳐주는 해결사!
《고약한 아이들을 바꿔 드립니다!》를 읽고 여러분은 어떤 아이인가요? 반은 소녀 반은 흙더미인 체리와 같은 아이인가요? 불붙은 거짓말 바지를 입고 견뎌낼 수 있는 아이인가요? 또는 끔찍한 뱀파이어-오이를 이길 수 있는 아이인가요? 코딱지를 파서 모아 놓은 쟈크, 어디서든 목소리가 크고 누구에게나 무례한 행동을 하는 쌍둥이 남매, 그 누구와도 물건을 나눠 갖지 않는 욕심쟁이 예레미아, 채소와 과일을 싫어하고 과자만 먹어대는 마르코와 로사, 학교를 끔찍이 싫어해서 아침마다 부모님과 실랑이를 벌이는 헤르미온, 게임에 푹 빠져있는 진우 등, 말 안 듣는 다양한 아이들을 고쳐주기 위해 결국 마녀 라나가 나섰습니다. 고약한 말썽쟁이들은 과연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마녀 아나가 누구냐고요?
얼굴에 사마귀가 잔뜩 난 무시무시한 마녀 라나는 고약한 말썽쟁이들에게 경고해요, ‘이 책에 나오는 말썽쟁이들을 절대 따라 하지 말아요.’ ‘고약한 말썽쟁이들은 언제나 치러야 할 끔찍한 대가가 있다고요!’ 하지만 고약한 말썽쟁이들을 고치는 방법을 알고 있지요. 고약한 두꺼비로 만들어 혼내주는 방법도 알고 있어요. 또 마녀 라나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켜주기도 해요. 10명의 아이들이 각각 원하던 상황으로 가서 원하는 경험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지요. 거기에 ‘변화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는 교훈도 함께 배우게 되지요. 여러분이 혹시 고약한 말썽쟁이인지 알아보려면 《고약한 말썽쟁이들을 바꿔 드립니다!》를 읽고 열 편의 으스스한 이야기에서 찾아보세요.
요즘처럼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부모님은 아이들을 자세히 관찰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책의 마녀 라나처럼이요.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거나, ‘우리 아이는 절대 그럴 리 없어!’ 아이와 비슷한 유형의 부모인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버릇이 없어도 공부만 잘하면 되지, 부모님 중에는 학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이 간혹 있습니다. 물론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과도한 학업 경쟁은 인성을 파괴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려서부터 기지를 키워주며 인성 교육에 힘써야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눈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어른들의 간섭을 받지 않고 싶다.’ ‘마녀처럼 통제하는 어른들의 잔소리에 숨 막힌다’ 하는 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결코 어른들이 원하는 대로 되어주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주체적인 존재로 봐주어야 합니다. 결국은 누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세상은 공동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과 개성도 중요하지만, 예의를 지키고 배려하며 사는 세상이 되어야 행복한 삶이 된다는 것을 《고약한 아이들을 바꿔 드립니다!》를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 서평
“로알드 달보다 풍부하고 끔찍한 익살과 감각”
- 가디언
“잠자리에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모음”
- 북스 포 킵스
“오글거리는 유머와 으스스한 코미디의 적절한 균형”
- 더 북셀러
■ 차례
환영해요! 7
절대 씻지 않는 지저분한 말썽쟁이 11
우웩, 역겨운 말썽쟁이 31
바락바락 소리 지르는 말썽쟁이들 49
버르장머리 없는 말썽쟁이 73
학교 가기 싫어하는 말썽쟁이 93
먹고 싶은 것만 먹는 말썽쟁이들 113
자연을 싫어하는 못된 말썽쟁이 135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말썽쟁이 157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말썽쟁이 181
게임에 푹 빠진 말썽쟁이 195
말썽쟁이들 다 모여라! 213
여러분은 고약한 말썽쟁이인가요? 220
점수가 어떻게 나왔나요? 223
■ 작가 소개
글 스티브 콜
1971년 영국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영문학과 영화 공부를 한 뒤 출판 편집자와 BBC 방송국 텔레비전 드라마 극작가로 일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과 과학소설을 썼습니다. 특히 모험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야기를 즐겨 씁니다. 현재 영국에서 손꼽히는 유명 작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아스트로 사우르스》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림 팀 아치볼드
영국에서 태어나 그림과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뉴캐슬 학교에서 청각장애 아이들을 가르쳤고, 1985년부터 그림 작가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펜과 잉크, 수채 물감과 크레용으로 작업하길 가장 좋아하며. 어린이를 위해 10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외계인 유학생 아스트리드》 등이 있습니다.
옮김 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며, 2009년부터 <어린이책 번역작가과정> 강사로도 있습니다.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IJB) 펠로십(Fellowship)으로 아동과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긴 책으로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멀린 시리즈》,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윔피키드 시리즈》(개정판), 《두리틀 박사의 바다여행》, 《공부의 배신》과 200여 권의 책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얼음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 이야기》와 10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