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구다겸 수필. 살다 보면 예고 없이 탈이 나고, 마음은 탈탈 털린다. 저자에게 글쓰기는 흔들림을 견디게 하는 버팀목이자, 흩어진 마음을 그러모으는 힘이다. 이 책에는 웃다가도 목이 메고, 지치다가도 다시 밥을 짓게 되는, 다 지나간 줄 알았는데 문득 다시 밀려오는 마음들이 담겨 있다.
무탈할 수는 없어도 끝내 넘어갈 수는 있다는 믿음으로, 저자는 오늘도 문장을 잡고 한 걸음씩 걸어간다. 『탈탈 털리는 중입니다만』은 탈이 나고 탈탈 털리면서도 끝내 삶을 통과하는 사람의 씩씩하고도 사랑스러운 분투기다. 흔들리는 날들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다정하고도 단단한 인사를 건넨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유(遊)한한 순간
일상의 중력 거스르기
도파민이 그랬어
보이지 않는 영토
너덜너덜하게
고무(鼓舞)에게
행동 지침
식탁 위의 단상
흐름을 타다
탈탈 털리는 중입니다만
2부. 귀(貴)한 나
내 안의 빨간 불꽃 피우기
과현미가 내민 #
예전엔 알았으나 지금은 잊힌 것들에 대하여
존버단 가입 신청서
행복에 불을 지펴줘
빨간 킹키부츠, 빨간 발톱
한 방울
열토(熱土)
타임캡슐 발굴 보고서
3부. 독(讀)한 나날
문장 사이에서 길 찾기
질량 보존의 밥칙
어머니의 택배
충(蟲)의 조종
무한츠쿠요미
고독
방화수(放火手)
어름을 달리는 기차
나는, 지금, 살아, 있다
4부. 직(直)이는 관계
진심의 맞춤법으로 타인에게 다가가기
반인상
바다 유리
새빨간 참말
고래의 노래
38℃ 지우개
개차슴다
죄송합니다
마음 퇴고
감사의 말
저자 및 역자소개
구다겸 (지은이)
강릉에서 눈싸움과 물놀이를 실컷 하며 자랐다. 현재 쓰고 싶은 사람들의 ‘글라잡이’로 지내고 있다. 2017년 『수필과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가를 꿈꾼 적은 없으나 어느새 쓰는 사람이 되었다. 2021년 수필집 『계단을 오르는 아이』를 펴냈고, 같은 해 DMG문학상과 베스트에세이10상을, 2026년에는 중봉조헌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소민 (그림)
10년째 고양이를 사랑하고, 고양이를 그리며 지낸다. 시 암송을 즐기며, 게임 콘텐츠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있다. 침묵을 넘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살다 보면 유난히 되는 일이 없다고 느껴지는 날이 있다. 작은 일 하나에도 마음이 휘청이고, 애써 정돈해 둔 하루가 한순간에 흐트러진다. 『탈탈 털리는 중입니다만』은 그런 날들을 특유의 유머와 생기로 붙잡아낸 수필집이다. 다 괜찮은 척 지나가려 했지만 끝내 마음에 남고 마는 일들, 웃으며 넘겼다가도 돌아서면 괜히 서러운 날들, 그러면서도 결국 밥을 먹고 주변을 챙기고 내일을 준비하는 평범한 분투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상처를 견디는 이야기인 동시에, 삶의 기쁨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구다겸의 수필은 거창한 사건보다 생활의 결을 오래 바라본다. 사랑이 기쁨만으로 남지 않는 시간, 예상치 못한 일 앞에서 속수무책이 되는 날들, 그 와중에도 이상하게 다시 웃게 되는 장면들이 촘촘히 이어진다. 그래서 이 책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라기보다, 오늘을 건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몫의 장면을 발견하게 되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지나치게 비장하지 않다는 데 있다. 힘든 일을 힘들다고 말하지만 거기에 함몰되지 않고, 속상한 마음을 들여다보면서도 끝내 유머를 잃지 않는다. 울다가 웃고, 지쳤다가 다시 움직이고, 헝클어진 하루 속에서도 어떻게든 제 몫의 온기를 지켜내는 태도. 그 솔직함과 생기가 이 책을 자꾸만 손이 가는 수필집으로 만든다.
『탈탈 털리는 중입니다만』은 완벽하게 살아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날들 속에서도 너무 오래 주저앉지 않고, 자기만의 속도로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람의 기록에 가깝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대단한 위로를 받았다기보다, 이상하게 다시 힘을 내보고 싶어진다. 탈이 나고 탈탈 털리면서도 끝내 나아가는 삶을 믿고 싶은 이들에게, 오래 곁에 둘 만한 수필집이다.
제20회 중봉조헌문학상에 김근범·구다겸·김성훈 선정
제20회 중봉조헌문학상에 김근범(46)의 수필 ‘태엽을 감는 손’, 김성훈(32)의 시 ‘누운 자리 하나 나오던 밤을 지켜보는 아낙네’와 구다겸(46)의 수필 ‘여우재를 넘는 법’이 선정됐다.
출처 : 김포신문(https://www.igimpo.com)
제20회 중봉조헌문학상에 김근범·구다겸·김성훈 선정 < 문화예술 < 뉴스 < 기사본문 - 김포신문
첫댓글 다겸샘~ 수필집 출간 축하드려요^^ 따님과 함께 작업해서 더 뜻 깊고 의미가 있네요~ 중봉조헌문학상 수필 수상도 축하드려요~ 이 기운 몰아서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거예요
다겸쌤 새책 출간과 수상까지! 듬뿍듬뿍 축하드립니다!
동화세상 집행부를 맡으면 복이 굴러온다는 전설이 맞나봐요!
남은 집행부 기간동안에 또 좋은 소식 부탁드려요! 오예!
오마나! 다겸샘, 수상과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수필이라니...너무나 멋지시네요! 😍
구다겸선생님 제목도 목차도 느낌이 좋네요. 선생님의 열정도 느껴지고요. 수필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밝고 씩씩하게 털리고 있는 다겸샘의 이야기들, 기대 됩니다.~
수필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제목에서 선생님 느낌이 팍팍 납니다.
수상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홍홍홍, 얼굴 안 보여준 이유를 결과로 알려주시넹. 다겸샘, 출간, 수상 모두 축하해요.
선생님, 출간을 축하축하드립니다!
구다겸 선생님, 수필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제목이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다겸쌤, 수필집 출간과 문학상 수상 축하드려요.
수필집 제목이 너무 좋아요. 쌤의 유머와 위트가 장착된 멋진 글 잘 읽어보겠습니다. ^^
이미 인스타에서 축하는 했지만, 또 축하하오. ㅋㅋㅋ
이제 동화만 나오면 되겠네요.
와 이 책 사느라 제 지갑이 탈탈 털림
제목 참 매력있네요~ 수필집 출간 축하드려요!
문학상 수상은 더더더 축하드리고요~!
많이 축하드립니다~~제목부터 꿀잼
제목이 흥미로워요. 축하 드립니다 💐
다겸 쌤, 수상과 출간 축하드립니다. 밝은 에너지로 재미난 글 쭉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