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승 미니 밴을 공항에서 렌트(일주일-540불)해서
8사람(큰 형님내외분, 큰시누이, 작은시누이 부부, 우리 내외, 신희)이 새벽 3시 30분에
집을 출발하여 신희와 남편이 운전하여 어둠 속을 계속 달려서
오레곤 주 크레이터 레이크(CRATER LAKE)에 도착했을 때에는 오전 11시가 되었다.
아침으로는 새벽에 싸온 김밥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계속 달려왔는데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고 울창한 수목들이 단풍이 들어서 색색으로 아름답게 단장을 하고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크레이터 레이크는 입구로부터 정상까지 8마일이나 올라가야 하고
높이가 8926피트로 백두산 천지의 16 배가 되는 호수로 새파란 물이 신비롭고 너무나 아름답다.
호수를 차로 둘러보기만 해도 2시간이 걸리는데 한쪽만 돌아보고 그냥 LA로 달려서
오후 2시에 코스트코에서 개스도 넣고 피쟈와 핫도그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과일과 빵 등 간식을 사고
다시 캘리포니아 주 경계선을 향해 달려서 오후 4시에 주경계선을 통과하는데
과일 등이 있는가라고 조사를 하는데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무사히 통과하다.
드디어 캘리포니아 주에 들어왔는데 산천과 들판이 황금색으로 녹색의 오레곤 주하고는 너무나 판이한 색깔이다.
수도인 새크라멘토로 달려가는데 열대지방에 사스타(SHASTA) 눈 산이 보이는 것이 기이하다.
이희돈 장로님의 간증 설교 테이프를 들으며 졸기도 하면서 지루하게 달려서
오후 8시에 요세미티 근처의 메리옷 호텔에 방 두 개를 얻어
4 사람씩 자기로 하고 방에서 밥을 하는 동안 신희와 둘이 야외 수영장과 지꾸지에서 수영을 하는데
밤이 늦어선지 아무도 없이 우리 둘만 하였다.
잠깐 수영을 하고 방에 들어와 밥과 김, 김치, 멸치, 깻잎, 고추장, 북어무침 등으로
너무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늦은 밤에 잠자리에 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