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아닌 눈으로 조그마한 시골의 모습은 한적함과 고요함을 안고...
* 산행 초입
쌀가루를 뿌려놓은듯한 눈을 살짝살짝 밟으면서...
* 하늘을 찌를 듯한 대나무숲
* 겨울처럼 나무가지는 하얀눈옷을 입고..
* 처음부터 길을 잘못들었던 탓에 그야말로 개척산행을 한것처럼,
너덜길과 조릿대로 무장한 길을 마구 오르기 시작.
길을 겨우 찾아 조금걷다보면 길이 이어지지 않아 남은 안전산행을 위해 확실한
길이 나타났기에 장군봉은 그냥 시야로 도장을 찍고,
세찬 칼바람과 진눈깨비로 온산봉우리와 산꾼들을 날려버릴듯한 기세였기에
몇장의 사진만 남겼다.
* 봄꽃이 만발해야 할 시기에 왜 눈꽃이??
그래도 새하얀 눈꽃은 봄에봐도 새롭고 예뻤다.
* 회문산 정상
* 뒤돌아본 회문산 정상
하산길부터 손이 계속 시려워 사진찍는것을 포기했다
* 봄에 내린 눈을 기념으로 찰칵!
* 애기산죽은 눈이불을 덮고선...
* 사색의 길.
얼마후면 초록색 잎과 다양한 꽃터널을 이루겠지...?
* 회문산 자연 휴양림 출렁다리
- 날씨만 좋으면 조망이 괜찮을것같은 산임에 틀림없었고 악조건의 날씨였기에
짧은 산행이었지만 원추리님이 특별히 준비하신 쭈꾸미 볶음은 간간히 흩날리는
눈속에서 먹으니 정말 일품이었다.
첫댓글 때 아닌 눈발과 추위로 어려운 산행 하신것 같네요.눈으로 덮인 산죽을 보니 그 곳 통과 하시는 데도 어려웠을 테고..허지만 희문산은 호남의 5대 명당중 하나이고 빨치산 남부군의 총 사령부가 있던곳,역사 탐방으론 좋은 산행지이니 그것으로 만족 하셔야겠지요.수고 많이 하셨음니다.
감사합니다. 봉황산의 아름다움을 많이 많이 담으시고 행복한 시간 무사히 잘 보내고 오십시요.다음산행때 뵙겠습니다.
봄인가요 겨울인가요 추운날씨에 고생많았군요 쭈꾸미 볶음 너무 먹고 싶어는데요 .. 정말 아깝다 . 잘 보고갑니다
갑작스레 내린 눈이 산길에는 방해가 되었겠지만 봄 속의 겨울풍경이 앙탈 스럽게 이쁘네요. 산행 후 찾아 주신 반가운 분들의 방문에 너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추억은 돌아 볼때 마다 아름답고 반가운 사람들은 만날 수록 정겨워 지는가 봅니다. 추위속에서도 수고로운 산행기.. 고맙습니다. *^-^*
"잘났어 정말" 내 대신 누가 불렀나요?ㅎㅎ 푸름님, 산지기님,원추리님 반겨줘서 감사,,,
이건 비밀인데,,,산죽에 미그러져서 두어번 벌러덩 했다우^^ 빨지산 체험 산행, 맛있는 주꾸미,,,주꾸미 먹으러 또 갑시다.
주꾸미는 매번 산행할때마다 주는 건 아니죠?..ㅎㅎ
산행때 마다 주면 원추리 거덜 남니다~`ㅋㅋ
흰 눈에 세찬 바람을 느끼노라니, 아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섰나 보네요. 남부군의 총수 <이현상>의 발자취며 정상에 아직껏 풀리지 않는 암호 비석이며 출렁다리 위로 전망대를 그냥 지나쳤군요. 한 번쯤 들려봄직 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무르익은 봄속에 설경을 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기상 이변도 안이고 왠 설경이 황당하지만 봄 산행 맞지요~~ㅋㅋ 쭈구미 금방 동 나네요~~물뜨러 간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