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방관(袖手傍觀)
옛날에는 옷에 주머니가 거의 없어서
소매가 의복의 주머니 역할을 했어요.
그래서 가만히 있을 때나
날씨가 추운 날에는 주머니 대신
소매 속에 손을 넣기도 했어요.
수수방관은 소매에 손을 넣고
곁에서 바라보기만 한다는 뜻으로,
가까운 곳에서 큰일이 일어나도
해결하려 하지 않고 관심 없이
팔짱을 끼고 바라본다는 뜻이에요...."
- 경향신문, <이야기로 익히는 한자상식>중에서.
아내는 가끔 초등학생을 상대로
학교폭력, 따돌림..등을 강의했다.
아내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그리고 오랜동안 역설한 것은
'친구'의 역할이다.
절대로 방관자 되지 않기.
친구가 있어야 내가 있다.
학교는 공동체, 사회다.
.....
작은 시장 바구니를 오른쪽 팔에 끼고 가는 어머님,
양지 바른 변압기 앞에 앉아계신 어르신,
무거운 택배를 뛰는 배달기사님...
더불어 산다.
첫댓글 선한 사마리아인 .. 법으로 명시한데는 이유가 있겠지 싶다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에게서는 희망이 없는데 .. 1029참사 를 지나면서 더 더 심란해진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