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대식가였어요. 밥상 앞에만 앉으면 정신없이 먹게 되고 늘 어느 순간 너무 많이 먹어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후에는 밥을 반 숟가락씩 떠 먹어요. 그럼 같은 양의 밥도 훨씬 많아 보이고 배도 부른 느낌이 들거든요. 가끔 살이 좀
붙었다 싶으면 밥공기를 아예 작은 사이즈로 바꾸기도 하죠. 조소현(21)
expert say-Good 밥을 먹을 때 조금씩 떠 먹으면 밥을 뜨는 횟수가 많아져 심리적으로 과식하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작은 숟가락을 이용하는 방법도 적극 추천합니다. 밥공기를 작은 사이즈로 바꾸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유럽에서는 과식과 비만을 막기 위해
거국적으로 1인분의 양을 줄이자는 운동이 생기기도 했다는군요.
6시
이후에 먹는 것은 무조건 살이 된다는 생각에 억지로 굶다 보면 자기 전에 폭식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니면 6시 바로 전에 엄청나게 먹거나
말이죠. 차라리 맘 편하게 먹고 식후 4~5시간 뒤에 잔다는 원칙을 세웠어요. 새벽에 좀 늦게 자긴 하지만 이 정도 시간을 유지해서 지켰더니
살이 찌지 않더군요. 신지민(22)
expert say-Bad 늦게 식사를 하고 5시간 후에 수면을 취하면 보통 1~2시 이후에 잔다는 결론.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성장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성장 호르몬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습니다.
레몬즙을
물에 타거나 얇게 썬 레몬을 물에 띄워 식사 전후나 식사 중에 물처럼 마셔요. 하루 레몬 섭취량은 한 개 정도. 레몬의 강한 신맛 때문에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게 된 데다 폭식을 일삼던 습관도 고쳤어요. 몸도 개운하고 피부도 한결 좋아졌지요. 조현선(23)
expert say-Good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하면서 열량이 한 개에 30Kcal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지만 그냥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레몬수를 권합니다. 녹차 또한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역효과인데, 레몬수는 모든
체질의 사람에게 적당합니다. 가공 음료수에 길들여진 사람이 레몬수를 마시려면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게 마련이지만 그 상큼한 맛에 익숙해진다면
오히려 가공 음료수가 텁텁하게 느껴져요.
저녁을 아예 안 먹는 것은 너무 고통스러워요. 생식, 두유 한 잔, 방울 토마토, 고구마 1개, 닭가슴살 샐러드,
플레인 요구르트, 두부 한 모 등 다양한 저칼로리 음식을 번갈아 먹어요. 특히 요즘은 살짝 데친 두부나 시원한 두유 한 잔에 꽂힌 상태죠.
신선미(24)
expert say-Excellent 대부분 다이어트를 하면 저녁을 굶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저녁을 굶으면
에너지 섭취량은 줄지만 공복 기간이 길어져서 지방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저녁을 아예 안 먹는 것보다 이처럼 영양적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갖춘
식사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답니다.
다이어트 비디오 동작은 따라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어디서 돈 내고 배운 체조도 없어요. 대신 동생 꼬드겨 애써
기억해낸 국민체조 동작을 매일 10분씩 하고 있어요. 이렇게라도 시간을 내기가 힘들면 화장실에 앉아 일을 볼 때마다 1~2분 정도 앉아서 할 수
있는 동작들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선주(25)
expert say-Excellent 하루 몇 분의 변화가 일 년 동안 쌓이면 큰 변화가 됩니다. 전신 스트레칭은
전신 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등에 갈 때 이동 거리를 늘리는 것, 예를 들어 2~3층 위의 화장실로 올라가는
등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의
뚱뚱하던 예전 몸매를 비디오로 찍어두고는 뭔가 먹고 싶을 때마다 틀어봐요. 휴대폰 속에도 비슷한 동영상 파일이 들어 있구요. 50% 넘치는
살들을 돌려 보며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을 다잡죠. 그럼 솟아오르던 식욕이 사라져요. 공유미(22)
expert say-Good 이미지는 아주 중요한 자극이 됩니다. 얼굴이 몸에 비해 작은 사람이 살이 찌기 쉬운데
주로 거울로 작은 얼굴만 보게 되니까 자극을 받기 힘들죠. 여름에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이유도 노출 때문이구요. 자신의 살찐 예전 모습 역시
과식을 방지하는 큰 자극제가 되겠지요.
음식물을
보면 칼로리를 줄줄 읊을 정도랍니다. 하루 동안 섭취한 총 칼로리, 한 끼, 간식까지 먹은 음식 칼로리를 철저히 계산하는 편이에요. 하루에
2000Kcal를 넘지 않으려 노력하며 칼로리 다이어리를 꼭 쓴답니다. 이지하(20)
expert say-Good 칼로리를 늘 숙지할 경우 과식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그리고 케이크나 빵과 같은
고칼로리 식품을 먹지 않는 습관을 들이게 돼죠.하루 2000Kcal가 20대 여성의 권장 에너지 섭취량이지만 활동량이 적거나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1500칼로리 정도로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상쾌한
칫솔질로 식욕을 한 방에 날려버려요. 밥 먹기 전, 밥 먹은 후, 화장실 갈 때마다 칫솔질을 하거든요. 깨끗이 칫솔질을 하고 나면 그 직후는
사실 다시 뭔가를 먹기가 꺼려지기 때문에 중간에 이것저것 간식을 먹는 일이 거의 없어지더라구요. 송지인(21)
expert say-Good 칫솔 다이어트가 유행한 적이 있었죠. 물론 그 효능이 입증된 바 없어 오래가지
못했지만…. 하지만 치약의 향이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 게다가 칫솔질을 하면 아무래도 음식을 먹는 횟수가
줄어들겠죠. 단, 혀도 함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맛을 느끼는 혀끝을 상쾌하게 만들면 과자나 초콜릿, 과일을 한결 적게 먹게 된답니다.
한
달에 15만원이라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는 리덕틱을 꾸준히 먹어요. 우선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포만감에 식사량이
줄어든답니다. 병원 가서 꼭 처방을 받아야 하고 밤에 잠이 약간 안 오기는 하지만 살 뺀 것이 꾸준히 유지돼요. 이미희(24)
expert say-Bad 복용을 중단하면 말짱 도루묵. 식욕 억제제와 같은 약물에 의존하는 것보다 애피타이저나
운동 등으로 식욕을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다이어트 중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후 관리를 하는 동안까지 굳이 식욕 억제제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다이어트의 성공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수니까요.
저녁에
할 일 없어 빈둥거리며 TV를 보고 있으면 간식을 더 먹어요. 굳이 먹고 싶지 않은 것도 먹게 되는 것이 사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광고
카피 때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자면 피부에도 좋고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도 있어요. 게으른 나에게는 안성맞 춤 방법! 전소미(20)
expert say-Good 하루 7시간 정도의 적절한 수면을 취하면 다이어트와 피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요.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지방 연소를 자극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깨어나서 군것질을 하는 것보다 수면을
취하는 것이 요요현상을 막는 중요한 방책!
먹는
것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이 뺀 살을 유지하기 위해 매끼 덜 먹거나 한 끼씩 안 먹는 것은 무진장 힘든 일이에요. 대신 일주일에 하루 사이클로
단식을 해요. 왠지 장이 청소되는 느낌인 데다 그동안 불필요하게 쌓인 살들이 빠지는 것 같아요. 단식 다음날 아침에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속이 쓰리지 않아요. 배혜진(23)
expert say-Bad 하루 정도 단식을 해도 위나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오히려 폭식의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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