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으로 나드리콜을 이용했다.
12시 약속인데 나혼자 첫 나들이라 긴장을 해서 아침도 안먹고 일찌감치 준비완료..
집에 있기 뭐해서 나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나갈려는데
전동에 올라타는것이 문제 ...
리프트이용하기가 애메해서 바둑판을 이용
올라가는것은 무사히 잘했는데
현관나가는것이 또 문제...
다행히 한손으로 열고 한손으로 운전하고 풍경소리가 요란해서 그렇지 일단 집에선 무사히 나갔다
엘레베이터도 무사히 잘 빠져나왔는데
공동현관 빠져나올때가 또 문제...
자동으로 사람이 곁에 가면 열리는것이 아니고 <누르세요> 버턴을 눌러야 문이 열리는데
버튼이 귀퉁이에 있어서 팔이 안자라가서 발판을 접고 눌렀는데
문이 너무 좁아 발판에 걸려서 문이 닫혀버리네
다시 시도 할려다가 가방과 헨드폰을 떨어트렸다.ㅠㅠ
억지로 다시 다 주어 담고 있자니 엘레베이터 올라가는 소리가 나네
그사람을 기다렸다가 같이 나갈까 하다가
다시 시도, 핸드폰길이만큼 모자라는듯해서 설마하고 헨드폰으로 툭치니
문이 열리네. 그대로 탈출 성공!
나와서 조금 기다리니 차가 온다
너무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그런데 뒤로 경사로를 내려올려니 바퀴가 자꾸 돌것같아 불안 불안
다행히 오늘은 앞바퀴가 안돌아 무사히 잘내려왔다.
너무일찍 도착해서 주변 한바퀴 둘러보고 시간맞춰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하고
공원으로 자리 이동, 조금 놀자니 오늘따라 왜 이리 더운지...
4시쯤 눈이 충혈되는것이 혈압이 또 오르는것같다.
요며칠 계속 안좋더니...
노래방 가자는둥, 회관에 가자는둥, 7080에 가자는둥 하는거
나만 먼저 나드리 불러서 집으로 돌아왔다.
샤워 하고 누어서 쉬고 있는데 아들이 병사들 뭐좀 사준다고 돈입금 시키라기에 컴앞에 앉았다가
콩줍는다고 글 한줄 쓰면서 시간때우는 중이다.
첫댓글 혼자서도해보겟다는 용기를 얻으심을 축하드려요 ㅎ
이번 나들이에서 약간 힘들었던 부분은 좀더준비를해가지고 나들이해보세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ㅎㅎ
그렇게 적응해 나가나 봅니다.
혼자서 나가는 요령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고....
이런날이 오리라곤 상상도 안했는데 서서히 진행이 되니 적응해가며 살아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