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완공 완주삼봉지구 '입체교차로 건설필요'

[캐치온]

2012년 완공 완주 삼봉지구 "입체교차로 건설 필요"

군, 삼례~봉동간 도로 개설 등 건교부 건의

김경모(kimkm@jjan.co.kr) 입력 : 07.06.04 20:14

완주군 삼봉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공사가 본격화 된 가운데 이 부지내 교차로를 입체화하고 삼례~봉동간 도시계획도로를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삼봉지구 규모는 아파트 6개 단지 5029세대와 단독주택 264세대 등 모두 5293세대. 여기에 공원과 상업시설·근린상가 등이 덧붙여져 예상 수용인구가 1만6400여명에 이른다.

완주군과 완주산업단지 업체들은 “이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2년엔 100만평 규모의 완주 제2산업단지가 신설되고,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영향평가에 이들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전주에서 산업단지로 진입하는 도로 827m는 폭 25m에서 40m로, 청완초교 사거리에서 산업단지까지 1.3km는 35m로 각각 확장하는 한편 교차로 2개소는 평면 교차로로 개설토록 계획되었다.

군은 이에 대해 “초안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주택단지 입주민들이 교통 정체에 시달리고 산업단지 업체들도 물류 소통에 큰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및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부지 내 교차로를 입체화하고, 삼례~봉동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문제를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에 수차례 건의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3월 8일 사업시행 공고된 삼봉지구 국민임대 주택단지 조성공사는 보상설명회 개최,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 지구 내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서 초안 작성 과정을 거쳐 주민 공람이 진행되고 있다.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11일 삼례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