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대회를 4주 앞둔 요즈음 저는 자다가도 몇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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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깹니다. 연습량은 턱 없이 부족하고 대회날은 다가오고.. 막강한 강총무는 이사가고..서고문님은 바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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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밤달녀들은 꼼짝 안하고있고..신밤달녀들은 펄펄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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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치를 맴돌았던 혈압이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 갈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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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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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회와는 달리 동아마라톤은 유서깊은 (보스턴대회 다음으로 역사가 깊은)대회이며 내년부터는 그나마 하프코스도 없어진다하니 정신차려서 남은 4주만이라도 열심히 연습하십시다. 밤 9시 반 달리기에 못 나오시는 분들은 오전, 오후 가릴 것 없이 하루에 10키로 정도는 뛰시도록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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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를 알려주세요. 수첩에 낱낱이 기록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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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주에 2월달 신입생환영회겸 제 2차 '달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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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대회'를 갖고자합니다. 총무님들과 상의하여 결정하겠습니다. 어제도 '왕눈이'강정은양은 20키로 (충북대 '하기정장'코스:4키로(하기화, 정장해님이 개발한 코스)를, 신입생 이부영양은 16키로를 뛰었습니다. 여려분, 다 들 잘 아시지만 마라톤은 그야말로 정직한 운동입니다. 장광진사장님 말씀대로 연습한 만큼 뛸 수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부족한 대로 최선을 다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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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 신입생명단: 박정희, 이순자, 이부영, 박영효, 이종찬,조종남(이름들 대단하죠? 약간의 손질은 있었음.), 김명순, 정수용, 안옥영, 오지혜, 성순호,(이상은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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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박범수, 이충모, 박혜진, 박연선, 최주휘, 최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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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최지수, 이하나, 임예진, (이상은 아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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