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1일)
<골로새서 3장>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가는 그리스도인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거기는 헬라인과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분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3:1-11)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계22:14)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행17:16)
『대부분의 바울 서신에서는 앞부분에서 교리적인 가르침이 먼저 나오고 후반부에서는 실천적인 교훈들이 주어지는데, 골로새서에서도 1-2장에서는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이단 사상을 경계하게 하기 위해서 기독론을 중심으로 교리적인 면을 다룬 데 이어, 3장과 4장에서는 새 사람을 입은 그리스도인의 실천에 대해서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골로새서의 3장과 4장의 내용은 에베소서 4장 이후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므로 이 두 서신은 ‘쌍둥이 서신’이라고 불립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3장에서 먼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난 새 사람인 성도들의 기본적인 생활 원리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에 대해서는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생명은 하나님에 의해 안전하게 보존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모두 영광스럽게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이처럼 하늘에 속한 자인 그리스도인들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이 땅에서의 현실적인 삶을 무시하거나 도피하라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과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추구하고 세상의 가치나 욕망을 추구하며 그것들에 의해서 좌우되어서는 안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새 생명으로 거듭난 새 사람이지만 아직도 ‘땅에 있는 지체’, 즉 타락한 인간의 죄성과 욕망이 잔존하는 존재임을 밝히면서 날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자신의 죄들을 깨닫고 회개함으로써 정결함을 얻으며 동시에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므로써 성화되어 가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성화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으로서(엡4:22-24 참고), 지식도 새로워져야 함을 말하는데 이 지식은 세상의 지식이나 헬라 철학에서 말하는 영지(靈知)와 같은 것이 아니라 신앙적 지식 곧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 지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과 새 사람이 되며 마침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일은 어떤 인종적 차이나 사회적 계급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임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기독교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인간이 동일하게 존귀한 존재들임을 선포하는 것으로서, 2,000년 전의 고대 사회에서 이런 복음은 혁명적인 선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인류 역사에서 만인평등사상이 세상에 널리 보급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며 그것도 기독교 복음의 영향으로 비로소 인간들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기독교 복음의 영광을 깨닫고 감사하는 한편, 많은 사람들이 이 영광스러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며 심지어는 극구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슬픔과 의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행17:16).』
● 오늘의 기도 ● “날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25
첫댓글 아멘
벗어야 할 옛 사람적인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