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교회-2박을 하고
평해 해동교회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후포로 가는데 가까운 거리라 하였는데 조금 간 것 같다. 아니 가까운 거리인데 우리가 초행길이니 불안해서 멀리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한참 여기서 내려야 하나 저기서 내려야 하나 하는데 리더님이 내리라고 하신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교회가 있는데 내가 어제 보았던 성곽과 같은 탑이 있는 교회다. 버스에서 리더님이 그 성곽을 보고 내리라고 하였단다.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앞에 가니
“후포 중앙교회” “ 대한 예수교 장로회” 신형제님과 양형제님이 받은 음성 그대로다.
먼저 예배들일 곳을 찾아 sum장님인 양형제가 기도하고 정탐이 나가고 결정한 곳
후포 중, 고등학교 정문 앞
그곳에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sum하고
앞 상가에서, 집 창문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다시 후포중앙교회로 와서
얼마나 좋은지. 결정되지 않아 조금은 불안은 하지만
우리는 아무도 없는 교회 주차장에 짐을 내리고
리더님과 헬퍼리더(남)님이 목사님을 찾아 갔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고 주차장에 세워진 차가 있어 전화를 하였더니 장로님이시라고 곧 오시겠다고 하셔서 우리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찬양으로 마음을 다지고 한참 후에 장로님이 오셔서 우리를 교육관으로 인도하시며 주차장 옆에 있는 하얀 가건물에서 여자매님들이 묵으라고 하신다. 그 콘테이너 가건물 이름이 “가스펠 하우스“ 혹시 어제 소외양간 앞으로 지나간 ”가브리엘“ 잘못봤나 ‘가”글씨만.
밥을 해결하기 위해 농협마트에서 2일 먹을 쌀과 국거리 시장을 보고 점심은 짜파게티를 먹기로 했다. 아이같이 과자가 먹고 싶어 내가 “과자 사면 안돼요”했더니 섬김님이 사라고 했다. 수박도 먹고 싶었지만 싼 자두로 대신했다.
점심을 짜파게티로 먹고 앞 해변가에 가서 sum 예배를 들이고 등대 앞에 가서 다시 sum를 하고 오는 길에 저녁에 보여주셨던 광고현광판에 십자가 글씨가 돌아가고 있어 어찌 이런 일이 있나 다들 놀래며, 나도 어리둥절하고 걸어오면서 음성을 듣지 못한다는 이형제님과 이야기를 할 시간을 가졌다. 부인이신 홍자매님이 성막기도를 하시고 싶으셔서 자꾸 생명수교회를 접속하여 보시니 본인도 생명수교회에 들어가 보았다고 하셨다. 이형제님은 섬김을 맡은 홍자매님과 부부이신데 홍자매님은 권사님으로 20년이 넘게 교회에서 많은 봉사를 하시고 전도팀장으로 현장에서 사역을 하시는 정말 살아있는 복음전도자이시다. 나는 이형제님의 말씀을 듣고 좋아서 생명수교회와 다윗목사님 자랑을 하였더니 이형제님의 마음에 갈망이 있고 음성도 듣고 싶어 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좋았다.
저녁밥을 홍자매님이 된장국을 맛있게 해주셔서 잘 먹고 기도하며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또 음성 듣는 시간에 내가 주책없이 이형제님에게 무엇이 생각나냐고 한마디 하였더니 갑자기 이형제님이 싫은 표현을 하시고 앞자리에 앉아 계신 홍자매님이 “육적인 사람과 혼적인 사람의 차이가 많으니 잘 듣는 사람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시면서 난30년이 넘게 믿음 생활 했지만 잘 못 듣고 해서 정말 왜 예수전도단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며 화를 내신다. 해변에서 걸어오시면서 갈망하시는 마음을 잘 알지 못하지만 같이 나누고 싶어서 내가 아는데로 일러주려고 했는데 이형제님도 그렇지만 영적으로 선배시고 믿음도 단단하시고 현명하신 홍자매님이 화를 내시니 정말 어찌 할 바를 모르겠고 쓴뿌리가 생기고, 이럴거면 나도 듣고 싶지 않다고 아버지께 죄를 짖고 하였지만 그 순간 내가 교만했다고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다.
모임을 마치고 나는 자매님들이 묵을 숙소로 가지 않고 교육관 앞에 있는 십자가 앞에서 오열하며 통곡했다. 아버지! 뭐가 옳은 겁니까. 내가 잘못한 겁니까. 같이 나누고 싶어서 한 일인데 정말 내 안에 교만이 있었습니까. 어찌하여 20년 넘게 믿음생활하신 홍자매님까지 그런 생각을 하니 무엇이 옳은 겁니까. 이형제님 말씀대로 우리가 아무 곳이나 가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것입니까. 꼭 음성대로 가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까. 전도여행의 처음부터 음성 듣고 기도로 시작했는데 그럼 이것은 무엇입니까. 울고, 울고 새벽 2시가 넘도록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데 젊은 자매님들도 자지 못하고 울며 기도하고 있었다.
방바닦에 이불도 없이 누워있다 아침이 되어 일어나니 이형제님이 할렐루야! 하신다. 그래 마음을 풀면 되겠지 하지만 홍자매님에 대한 마음은 쉽지가 않았다. 더 믿었기에
식당에서 아침을 준비하시는 홍자매님이 내가 부엌으로 가자 앉아 주신다. 나도 안으며 저도 잘 몰라요 하고 울었다. 그렇게 겉으로는 풀었지만 궁극적인 것은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다.
새벽기도 드리고 안 사실이 우리가 섬기려고 온 이 “후포중앙교회”에 목사님이 계시지 않는단다. 목자없는 교회 새로 목사님이 오셨는데 교단이 달라 가시고 원로 목사님이 인도하시고 지금은 청빙중이라고.
이틀째인 날 초,중학교 보충수업이 12시 30분이 끝난다고 하여 아침에 묵상을 하고 밥을 먹고 학생들에게 전도하면서 나누워 줄 선물에 말씀카드를 붙이고 학교로 가서 먼저 기도하고 또 sum를 하고 기다리다 학생들이 나오자 한명씩 붙잡고 교회다니냐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며 부르신다고” “힘들 때 기도하고 후포 중앙교회에 나오라고 그곳에서 만나자고 안아주며 전도하니 다들 마음이 흐뭇한가보다 뭔가 했다는 기분. 이렇게 좋은 걸 못해서 갈급하고 불안해하고 답답해하고 풀리지 않는 마음을 하소연할 때 우리가 아무리 하려해도 성령님이 만져 주시지 않으면 안되고 우리가 전도한다고 해도 계속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부담감가지지 말라고 충고했던, 꼭 뭘 많이 안 것처럼 충고했던 어제 저녁의 나의 모습이 떠올라 부끄럽고 죄스럽고 또 교만했구나 생각하니 한심스러웠다.
전도를 마치고 본당 청소를 하면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평상시 먹고 싶으면 얼마든지 먹는 것을 먹지 못하고 절제하게 되니 얼마나 소중한지
저녁 기도시간 또 떠나 섬겨야 할 교회 음성을 듣는 자리 다들 불안한 마음
학교원칙이 한 교회에서 2박 이상을 하지 말고 목사님의 요청이 있을 때 학교에 연락해서 허락하면 머물 수 있기에 기도에 들어갔다.
아침에 묵상하며 서로 회개하고 좋게 시작한 하루지만 저녁만 되면 영적싸움.
오늘은 아니였으면 했지만 또 터졌다.
어제 그렇게 당했는데 리더님이 이형제님을 위해 기도하자는 말을 하여 이형제님이 벌떡 일어나 나 짐싸서 간다고 하신다.
아! 언제까지 일까 다들 머리를 숙이고 끝내 음성 듣지 못하고 아침에 하자고.
그러면서도 리더님은 괜찮다고 하나님이 다 잘될 거라고 하셨다고 자신에게.
우리는 끝까지 갈거라고 자기만 믿으라고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답답하다.
또 울며 우리끼리 기도하고...
후포
중앙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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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음성-
성곽같은 지붕과
대한예수교 장로회
후포중앙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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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사역( 해변가 모래 위에서, 등대 방파제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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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아침 묵상
사도행전 8장 9-13절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청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래 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저희가 청종하더니
12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표적을 보고 놀라니라
<내게 주신 말씀>
자칭
<적용>
1. 나에 나됨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하여 나를 알아가도록 한다.
2. 말씀을 통하여 가르침을 받고 정결하여 지도록 간구하고 겸손해지도록 수시로 나를 돌아보고
3. 나는 매일 십자가에 죽노라 한 바울과 같이 죽어야 진정 살아남을 일깨우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기도하며 행한다.
<기도>
아버지!
나에 나됨을 알게 하시고 아버지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 온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저를 다듬어 주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잡아 주소서
아버지가 징계하시고 책망하시고 훈계하실지라도 그런 아버지가 계셔서 감사합니다.
알게 모르게 저지른 죄를 용서하시고 진정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끝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아멘.
7월 27일 아침 묵상
사도행전 8장 14-17절 말씀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예수외 이름으로 세례만 받으르 뿐이러라
17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아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내게 주신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성령으로 새로움을 입을 수 있는 사도(길)을 주신다.
또한 전도 할 때 성령받기를 기도하며 구하여야겠다는 마음으로 해야겠다.
<적용>
1.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으면
2. 성령 받기를 구하고
3.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성령-내가 죽고 내 안에 주님이 사시는 것)
<기도>
주님!
이제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며 믿고 따르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육과 혼과 영으로 온전히 받고 싶습니다.
겉으로 아는, 세상에 유익하기 때문에 위로 받기 위해 주님을 따르지 않고 내 생명과 의와 뜻을 온전히 드려 주님을 사랑하기로 했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성령세례를 받고 싶고 영적스승과 제자를 통하여 진리를 알고 따르고 싶습니다. 우리가 아버지 마음을 알기 위해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길(사도)를 주시고 날마다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시기를 그래서 날마다 성령세례를 받기를 원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 제가 선교 여행을 다니고 있는것 같습니다.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여도 주님께서 엄청 기뻐하실것 같습니다.많은분들이 국내에서, 해외에서,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기는 전 세계에서 우리 민족을 따를 곳이 없다 합니다(.현재)하지만 많은 분들이 치뤄야 할 영적 전쟁에서 상처를 받고 돌아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것도 알아야 합니다.그것은 바로 내가 온전히 하나님께 먼저 드려져야 하는것을 소홀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해외로 나가서 선교하다 들어오는 선교사님들도 많은 분이 상처 받아서 돌아오거나,아파서 오는 분들도 봅니다.사도행전 1장 5절 말씀-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우리가 성령세례를 꼭 받아야만 합니다.그 다음 1 장 8절로 가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내가 먼저 꼭 성령 세례를 받아야만 합니다.그래야 악한 세력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퇴치시키고 영적 싸움에서 승리 할 수 있습니다.선교가면 다른 것 보다도 사단은 구성원들을 먼저 와해 시키려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그것을 주님의 보혈을 마구뿌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강건함으로 서로 화합함으로 영적전쟁에서 승리를 해야 합니다.우리 주의 눈물님 ! 마지막 까지 승리를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주의 복음을 전하고 계신
함께 하고 계신 모든 분들 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다음 일지도 기다리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내 삶을 이끄시는 주님의 교훈과 지도 인도하심은 얼마나 큰지요. 아픔을 내 영적재산으로 알고 나를 다듬고 나아가며 치료해 주시는 아버지 온전히 믿으면 된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힘들고 어려움에 처하면 내 생각, 의, 습성, 품성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작은 개울가의 물을 통하여 자갈들이 많은 물 밑을 보라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아! 나의 모습이 이렇구나 생각하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만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이들과의 함께 함이라 그런 영적 갈등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느끼게 함이 돌아와보니 귀중합니다.
더욱 말씀으로 굳건하게 세워져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깨달음과 은혜의 시간이였음을 압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모습 그리고 섬기는 모습 그 모습에 하나님의 귀한 사랑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무사히 잘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한지체, 한지체가 중요하고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려워 내가, 나만, 나부터 였던 것을 하나씩 고쳐 알게 해주심이 참 감사했습니다. 날 안아주신 주님이 내 옆의 형제를 안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더 알아야 하는지 절실히 느끼며 왔습니다. 다 알지는 못했지만요
샬롬! 주의눈물님 ^-^
매일 달디단 곶감 빼먹듯 일지만 들락거리고 있었어요.
올려주시는 일지와 사진을 보면서 제가 현장에 가 있는 듯하여
너무 편안하게 은혜를 누리는 감사와 죄송한 마음이 함께 드네요. ^-^
저는 무엇보다도 묵상과 적용, 기도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아요.
귀한 일지 감사합니다.
사랑과 축복을 함께 전하며 ^.~
하루하루 가면서 국성연과 생명수교회가 얼마나 감사한 곳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영으로 맺어진 인연이고 한 형제고 지체임에 함께 함을 압니다. 이곳을 통하여 같은 은혜, 같은 사랑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고 한답니다. 여러모양으로 이끄시는 아버지의 사랑이 더없이 크고 놀랍습니다. 찬양합니다.
어쩌면, 은혜받는다는 것은
내 모난 부분이 깎기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해도 불편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눈물님........
전도일지가 마치 내가 그곳에 함께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섬김을 통해 내가 변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제가 작은자 인줄 몰랐습니다. 마음이 작은자가 아니고 부족한 자요 부족한자인줄 진정 몰랐습니다. 다들 나 보다 지혜롭고 은혜롭고 하였는데 가장 낮은 자가 앞서고 나서고 하려 했나봅니다. 알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계속 나의 나됨을 알고 싶습니다. 알아야 버리고 고칠 수 있으니까요 고치고싶습니다. 버리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깨달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