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Piazzolla)의 Oblivion(망각)은 누에보 탱고(Nuevo Tango)의 대표적인 곡으로
너무나 유명한 OST 음악입니다.
이 음악은 1984년 이탈리아의 마르코 벨로치오(Marco Bellocchio) 감독이 제작한 영화 "엔리코 4세(Enrico IV)"를 위해 작곡 연주된 음악으로, 기돈 크레머(Gidon Kremer)와 리차드 갈리아노(Richard Galliano)의 명연주 때문에 음악계에서 애청곡이 되어버린 너무도 유명한 피아졸라(Piazzolla)의 대표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국희"의 삽입곡으로도 근래 잘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반도네온으로 연주된 그의 오리지널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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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르 피아졸라는 192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처의 마르 델 플라타에서 태어났습니다.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 뉴욕의 가난한 노동자 지역에서 살게 됩니다.
피아졸라의 아버지는 이발사였고 어머니는 재봉사이자 미용사였다고 하는데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도 굳건하게 강인하게 자라납니다.
넉넉치 못한 생활 속에서도 피아졸라는 부모의 노력으로 어렸을 때부터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피아졸라의 나이 열살 때 그의 아버지가 독일에서 만들어진 반도네온(Bandoneon)이라는 악기를 사다주었는데 피아졸라는 어렸을 때부터 뉴욕에서 라디오 연주회에 나가 반도네온으로 클래식 음악을 주로 연주했고,
반도네온을 위한 작품 외에 전통적인 클래식 악기(피아노, 현악기, 플룻, 기타)를 위한 작품도 남겨 놓았는데, 그의 음악 어디에나 아르헨티나의 우수가 가득 깃들어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탱고 음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으면서 수준 높은 작곡과 연주와 레코딩으로 누에보 탱고(Nuevo Tango) 음악는 대중적인 청중과 클래식 청중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서게 됩니다.
첫댓글 장미꽃을 물고 리드미컬하게 돌고 있는 남녀무희만 떠올리는 탱고음악을 들었는데 이 곡은 조용한 탱고곡이군요. 듣다보니 어디선가 들은것 같기도 하고...
탱고를 출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음악에 젖어 마음을 주고 받으며 춤을 추면 이것도 예술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뭔가 모를 슬픈이 밀려와서 듣기를 끝냅니다.
지금은 기분이 그러하나,
다음엔 또 다를터이니 다시 한번 이 좋은 음악을 맛 봐야겠네요.
이제 약간은 선선한 기가 조석으로 느껴져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일간 대면 요망!!!
잔잔한 음악과함께 환상적으로 멋진 뭉게구름이 마음속으로 스며듭니다.
더운 미역국에 찬밥을 말아 천천히 들으며 먹습니다. 목구멍을 넘는 미역의 미끄러움 끝으로 너른 홀, 파트너의 팔에 안겨 흐르듯 긴 머리 바닥에 닿게 몸 넘기던 무희가 그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