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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실리감사평가회 모둠 모임 후기 <감사 조 :D)>
●조원 : 임경주, 김향, 이영진, 박효진
●날짜 : 12월 14일(수) 14:00~18:00
●장소 : 박효진 집
★추억
⦁ 임경주 <보석 사탕>
정진호 선생님이 3층에서 마니또 부탁을 받았다며 가져온 보석 사탕을 전해 받고 (퇴근하고 택배 회사 갔다가 직원에게 하나 줬는데 하나 더 달라고 해서 하나 더 주고, 다음날 하나 남은 립밤을 출근 전에 발랐더니 끈끈하게 안 발라져 사탕인 줄 알았습니다. 내 마니또가 누구인지 알기 전인 11/13일 근무하며 정진호 선생님에게 마니또 이야기를 하면서, 마니또 모임으로 웃고 즐거운 일들을 재미있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다음 날 마니또로 정진호 선생님이 제 마니또 란걸 알았습니다. 마니또가 끝나고 정진호 선생님이 립밤 3개와 다양한 선물을 담아 푸짐하게 받았습니다. 올 한 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 김향 <단풍>
하반기 내부연수 진행한 것이 올 한 해 가장 큰 추억으로 마음에 남습니다. 50대는 이전 선생님들이 진행한 대로 순번으로 돌아가며 모든 업무를 진행했는데 이번에 순번이 돌아와 모든 과정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강천산으로 장소를 결정하고 함께 식사할 장소와 코스를 결정하는 과정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전답사 갔던 날, 내부연수 당일의 추억은 강천산 단풍만큼 내 마음속에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색깔로 물들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좋은 추억으로 시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영진 <이도경 선생님 김밥>
10월 즈음에 공동식단 메뉴로 김밥을 만든 날이 있었는데, 그때 이도경, 박소현, 최정화 선생님께서 처음 월평에서 김밥을 같이 말았습니다. 처음 김밥을 말아 본다는 이도경 선생님의 말에 김기숙 선생님께서 엄마 의 마음으로 김밥 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 해 주는 걸 보고, 참 따뜻해지는 그림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 모습이 참 기분 좋아 지는 추억으로 생각이 납니다.
⦁ 박효진 <상반기 내부연수>
상반기 내부연수가 기억에 남습니다. 직접 내부연수를 준비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준비한 내부연수를 많은 동료들이 함께 즐겨주고 수고했다 말해줘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전과 달리 동료들과 많이 친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일이 아닌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사례
⦁ 임경주 <힘들어도 가족관계>
2020년 2월 12일 미옥 씨는 부모님과 남해 독일마을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온 이후 2년 넘는 세월을 일상의 건강을 지키며 생활했습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이 완화되어 부모님을 모시고 사천 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김미옥 씨는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 대접하고 자연 풍광과 동물 사랑을 함께 느꼈습니다. 김미옥 씨가 부모님 정을 듬뿍 느끼고 사랑받는 소중한 한 사람입니다. 김미옥 씨와 부모님이 좋은 추억을 쌓은 가족 나들이였습니다. 평소 가족 관계 지원을 할 때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김미옥 씨 가족의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열심히 가족 관계를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김향 <기도>
<박상재 씨>
전임자의 기록이 입주자를 지원하는데 일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지원할지 막막할 때는 특히 그렇습니다. 입사해서 간간이 읽긴 했지만 올해 직원 교육 사업으로 시간을 내어 정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제안에 따라 박상재 아저씨의 생활일지를 다시 읽게 되었고, 2014년 첫 이사를 계획했던 때가 아저씨의 삶에 깊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아저씨 또한 그렇다고 했습니다. 이준혁, 정지은 학생의 단기사회사업으로 시작한 자취생활을 돌아보며 두 사람과의 관계를 주선했습니다. 연락하고 소식하며 결국에는 아저씨의 새 보금자리에 다녀가면서 인연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했습니다.
<문은영 씨>
주안애교회 한봉석 목사님과 문은영 씨의 신앙생활에 대해 의논한 일이 좋은 사회사업 사례라 생각합니다. 주일에 예배 참석이 당연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어려운 때가 있었지요. 텔레비전으로 예배를 시청하는 분이 계시지만 문은영 씨는 그마저도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목사님께 주간 기도문을 요청 드리니 흔쾌히 그 제안을 수락해주셨습니다. 매일 보내는 일일 기도문과 일주일에 한 번씩 보내는 주간 기도문으로 교회 가지 않는 날은 함께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주일이 아니어도 집에서 기도하는 날이 늘었습니다. 모두 목사님의 배려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영진 <14년 내공(손맛)>
올해는 유난히 김장 양념이 아주 잘 된 것 같습니다. 10년이 넘게 김장을 해서 그런지 양홍란 권순자 선생님의 손맛이 올해는 빛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대충 대충 넣어서 양념을 하는 것 같았는데, 이번해는 선생님들의 김치가 정말 맛있다고 칭찬들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김장호 선생님께서 14년만에 제일 맛있는 김치를 먹고 있다고 몇 번을 칭찬 하셨습니다. 정확한 양을 저울에 담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세월이 주방 선생님들의 눈과 손이 저울보다 더 정확했던 것 같습니다.
⦁ 박효진 <마리교회>
이민철 씨가 김현중 집사님, 마리교회 성도들과 보낸 한 해가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부터 때마다 마리교회 성도들을 찾았습니다. 김현중 집사님과는 한 달에 한 번씩 식사 자리 가지며 꾸준히 왕래했습니다. 가끔은 이민철 씨가 인사드리고 선물하는 것이 일방적인 관계는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이번 추석에 이민철 씨를 반겨주는 많은 지인 분들을 보며 인사드리러 다닌 것이 헛된 일이 아니었구나 느꼈습니다. 이민철 씨께 블루베리 스무디를 대접해 주셨던 윤희정 집사님, 이민철 씨를 구역 성도로 챙겨 주신 목사님과 김현중 집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배움
⦁ 임경주 <동료 배움>
서지연 선생님과 당직 근무를 함께 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근무한 저보다 서지연 선생님이 입주자분들의 야간 시간 케어와 세탁까지 세심하게 살펴 지원하는 모습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내 수고가 더해져 동료를 거드니 힘이 납니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유익했습니다.
⦁ 김향 <초심으로!>
새로 입사한 선생님들의 말과 행동을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항상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마음이 퇴색되고 느슨해지곤 하는데, 그럴수록 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이런 성찰의 자세가 내일을 시작하는 밑거름이 되게, 이 세상에 살아있는 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지속되게,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늘 고생하는 동료들을 보며 매일 배우고 깨닫습니다.
⦁ 이영진 <새로운 케어기술(임여진)>
새로운 케어기술<임여진 씨 구강케어>을 공부 하면서 여진 씨가 일반 칫솔과 전동 칫솔로 양치질을 했을 때 어떤 것이 여진 씨에게 더 도움이 되는지 직접 케어를 해보고, 어떤 방법으로 정확히 양치를 해야 하는지 최희정 생님과 함께 공부한 사회사업팀 선생님들에게 정보를 얻고 공유 했던 것이기억에 남습니다.
⦁ 박효진 <묻기 좋은 곳>
묻기 좋은 곳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민철 씨께 같은 이야기를 묻더라도 묻기 좋은 장소가 있다는 것을 여러 번 보고 배우고 느꼈습니다. 이민철 씨가 좋아하는 장소라 기분이 좋아서일 수도 있겠고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조용한 장소라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민철 씨께 예를 다해 잘 물으려면 정중히 물을 수 있는 좋은 장소에서 물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강점
⦁ 임경주 <미옥씨 마음>
해마다 복지요결 공부하면서 ‘경청’에 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올해 김미옥 씨를 지원하면서 좀 더 살펴 듣고 귀 기울였더니 김미옥 씨도 직원을 편하게 생각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냈습니다. 김미옥 씨가 편안하게 일상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김향 <부모 가까이>
가족의 처지나 입장을 이해하려 애쓰고 이런 마음으로 가족관계를 주선했습니다. 박상재 아저씨나 문은영 씨는 어머니의 관계에 특히 주력했습니다. 문은영 씨는 지척에 어머니가 계시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었습니다. 이런 강점을 놓치지 않고 문은영 씨가 딸로서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고 필요한 것과 건강을 살뜰히 살펴드린 것, 가정 대소사에 가족으로서 함께하게 도운 것, 어머니와 자주 근교로 나들이 다녀오게 지원한 것 등이 지리적 강점을 잘 살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이영진 <최정화 선생님>
새로 입사하신 최정화 선생님의 업무 능력과 성품을 칭찬합니다. 하나 하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업무를 처리 해 내고, 동료 직원이 실수 한 것이 있을 때는 친절하게 잘 설명도 해주시는 온화한 성격을 가진 최정화 선생님의 강점을 배우고 싶습니다.
⦁ 박효진 <기다림>
기다리는 것이 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이민철 씨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민철 씨 선택을 존중하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직원은 알 수 없는 이민철 씨만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그로 인한 후회, 책임 모두 이민철 씨 것이 되는 것을 보고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희망
⦁ 임경주 <인생 3막 준비>
다음 해 퇴직을 하게 되니, 하루 한 달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하루를 충만히 살아 제3의 인생인 퇴직 이후의 삶이 기대됩니다.
⦁ 김향 <새 입주자>
새해 계획을 구상할 때 2022년에 지원하지 못했던 부분을 살펴 새로운 마음으로 사회사업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자취 입주자 지원의 애로가 많기에 자취하는 분을 맡지 않았으면 했는데 백춘덕 아저씨를 돕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전임자의 일지를 정독하고 있습니다. 전임자의 수고와 애씀을 알기에 그 뜻을 살펴 사회사업답게 돕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 이영진 <적극적인 지원>
새로운 케어기술을 동료들과 공부하며 실제 입주자 지원에 요령이 조금씩 생겨 나기 시작 하면서, 2023년에는 좀더 수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수 있는 희망이 생겼으면 희망 합니다.
⦁ 박효진 <2023년>
올해는 이민철 씨와 이룬 것도 많고 이루지 못한 것도 많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민철 씨와 내년을 계획하며 올해 이룬 것들 다시 이루고 이루지 못한 것들은 다시 계획하고 이루어내자 이야기 나눴습니다. 계획한 것들 모두 이루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년이면 전성훈 씨를 돕습니다. 이민철 씨, 전성훈 씨 이야기 잘 듣고 잘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
⦁ 임경주 <성장>
딸이 대학원 전공으로 ‘도시재생 학과’ 선택해서 약간 실망스럽게 느꼈는데 연관 자격증 따고 준비 열심히 해 뒀다가 전공 살려 ‘도시재생 디자이너로 공무원으로 임용되어서 올 상반기 일 중 가장 기뻤고, 자기 성장 꾸준히 일군 딸이 제일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 김향 <동료>
입주자에 관한 일상을 부탁할 때 적극 돕겠다는 동료가 있어 참 감사합니다. 빠질 수밖에 없는 근무 상황에선 더 그렇습니다. 서로 돕고 도움을 주는 일에서 얼굴 찌푸리지 않고 마음을 다한다는 것이 제게는 큰 복입니다. 사회사업의 이면에 입주자를 돕는 자잘한 일상이 때로는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웃으며 돕겠다는 동료가 옆에 있어 견딜 수 있었고 참 든든했습니다. 생각할수록 고맙고 고맙습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제게는 축복입니다. 감사하다는 말 외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모두 복 받으실 거예요.
⦁ 이영진 <2022년>
많은 변화가 없었던 2022년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아프지 않고 잘 지나간 2022년과 남편이 성실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2022년에 감사합니다. 각자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던 가족들에게 갑사합니다.
⦁ 박효진 <동료>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자가 격리를 할 때 걱정해주고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동료들께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많은 동료들에게 셀 수 없이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덕분에 한 해 잘 보내고 직장생활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