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를 쓰게 되는 청소년 구지윤입니다
다들 설레이는 마음으로 신촌역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롯데리아에가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고
내려가서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에 몸을 맡겨 강화도로 갓는데요 생각보다 엉덩이가 아팟습니다 ㅎㅎ
강화도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귤한박스를 사고 강화유스호스텔에 가려고 버스에 타고
옛날 풍경 보이는 이발소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재밋는 광경이었습니다 ㅎㅎ
글이 좀웃기네요..ㅋㅋㅋ 하도 오랜만에 써서.. 이해해 주시길
길을 올라가다가 강아지가 저희를 반겨주어서 재미있게 올라갔는데 점점 올라가면서 보이는 바다는
정말정말 예뻤습니다. 문순쌤께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ㅎㅎ
강화유스호스텔에 와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 3가지를 적고 마지막날에 그 고민을 쓴사람이 누군지 맞추는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 했습니다 ㅋㅋ 저희는 서로 조용히 글을 쓰고 접고 비닐봉지에 넣었었죠
저도 좀 고민되는 몇가지를 넣고 그것에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
아 기억이 생생하지가 않네요 .. 윷놀이를 했는데 그날따라 저희 편에있는 모항심 선생님과 윷보건씨와 윷지혜쌤과 모 정주쌤덕에
저희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랄랄라 먹을수있는기회가 생겼답니다 하하하 ^^
또 저희 청소년들의 떨어져야 떨어질수도 없고 생각하기 싫어도 생각할수가 없는 공부에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공부에대해서 절망감에 빠져있던 경우가 많이 있어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거희 매일있어서 많이 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공부를 인정하는 경우가 아니라 성적표라는 도마에 올려져서 손가락질을 받았던 저는 공부가 이미
공부가 아니라 저를 못나게 만들게 하는 종이 쪼가리 였습니다. 그렇게 생각을하면서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제인생이 끝난다는 그런 비참한 생각을 하기가 싫었습니다. 졸업하는 제가 너무너무 홀가분하고 좋아요 .그동안 수능으로 인해 하고싶은걸 마음껏하지도 못하고 배우고 싶었던걸 마음껏 하지도 못해서 이제 부터 시작하려구요 ㅎㅎ..혼자 생각 했던것보다 여러 사람들에게 저의 마음을 이야기해서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확인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공부에대해서 많은 괴로움을 가지고 계셨는데
앞으로 자기 속도에 맞추어서 즐겁게 공부할수있게 되었으면 저도 그렇게 될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제가 선택할수 있는 그래서 행복한 제 공부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희망이 생겼습니다.
다른 청소년 분들도 그렇게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잘모르겠지만 앞으로 이런 이야기를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부모님의 실수로 인해서 자신의 이름과 주소 학교 까지 숨기며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하고 염색도 해야하고 머리 스타일도 바꿔야 하는 고등학생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런 힘든 상황속에서도 서로 서로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이성친구도 자유롭게 데리고 오는 또 그렇게 받아주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셨는데 자식과 맞춰주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그런 풍경들이 자주 연출되어서 정말정말
놀라웠습니다. 아마 한국 문화는 미국 문화와는 다른게 이영화에서 표현되었는데
주인공이 좀 부러웠습니다. 또 하룻밤자고 나서 눈이 와서 눈썰매를 신나게 탔는데 제일 잘탄 사람은 수정양 이었습니다 ㅋㅋ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는 모습 정말 즐거웠습니다 물론 저도 즐겁게 탔어요 ㅋㅋ
강화도 탐방회의 결과 배를타고갈매기가 새우깡을 먹는것도 가까이서보고
보문사를 가서 419 계단을 걷고 이쁜경치도 보고 계단을 걷는데 숨이 턱까지 차서 헥헥 거렷습니다 ㅎㅎ내려오고 나서
가까운 눈길을 걸으며 노래도 하고 야호 라고 소리도 치고 버스 기다리는동안 스무고개를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캠프는 음.. 저번 여름 캠프보다는 열성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 음.. 자기자신에대해서 어려운 점을 발견하게된 계기가
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 부모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힘든점과 그런 자신을 몰랏던자신을 이런사람이엇나
내가 나에대해서 완벽하게 알지는 않는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힘든 자기자신과 만나게 되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도 이번 캠프를 통해서 나눈 이야기도 있지만 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않을까 하는생각도 들어요
무감각 했던 제자신을 새삼 느끼며 이제는 철있는척 하지않고 아이 처럼 살고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과 어른들말은 잘들어야 한다는 그런게 몸에 베여서 그런지 그게 이제는 소통하는데 벽을 치게 되버렸네요
저도 뭘 느끼는지 순간순간 느끼지못하는게 되어버리구요
물론 아이처럼 살수 있었으면 좋겟지만 저도 그런 날이 점점 오겠죠 ?
이번 겨울 캠프도 다른 생각을 하게 될수있는 또 다음 캠프에는 좀더 잘듣고 잘참여할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떄는 제가 청소년이 아닌 선생님이 될텐데 기대되기도 하면서 걱정도 들면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ㅎㅎ
캠프때 일기를 쓰고 싶었으나 너무너무 졸려서 자게된게 후회가 되네요 좀더 느낀걸 써볼걸 후회해요 ㅋㅋ
힘든점도 많고 즐거운점도 많은 그런 캠프였습니다 ^^
첫댓글 글이 횡설수설 하게 되어버렷네요 ..;;ㅎㅎ
아! 벌써 올리셨군요. 감사합니다..
지윤씨가 너무 애쓰는거 같아 애달픈 마음도 있습니다. 잘 읽었어요. 고마와요.
제목이 멋지네요. 소설제목, 영화제목 같아요. 어제 저는 '생방송'으로 후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글로 또다시 읽으니 좋으네요. 건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