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되는 삶: 장자의 '소요유'를 보고>
1. 서론
나는 장자의 소요유를 읽고 장자가 여러 비유를 통해서 설명한 절대적 자유, 자연과의 합일, 상대적인 관점 등의 말들이 핵심적인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핵심어들을 중심으로 소요유의 주제를 요약하고, 장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쓸 것이다.
2. 본론
장자의 소요유를 읽다 보면 절대적 자유라는 말이 나온다. 장자는 인간이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장자가 생각하는 자유는 유유자적하게 사는 삶인 '소요유'였다. 장자는 인간이 자유롭게 살기 위해선 외부 환경이나 사회적 규범, 제약 등 외부 환경의 방해 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장자의 생각에 어느정도는 동의한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에서도 사회적 기대와 규범 등 너무 많은 제약 때문에 자신의 원하는 일을 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어느정도의 규범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않고 산다면, 현재 법이 금지하고 있는 행위를 사람들이 자유롭게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무질서 해지기 때문에 나는 어느정도의 규범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자는 상대적인 관점으로 모든 것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무가 한 그루 있으면, 그 나무가 두꺼운지 얇은지 구분 할 수 없지만, 옆에 대나무가 있다면, 나무는 대나무에 비해 두껍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장자는 모든 사물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이 생각에 동의한다. 나는 장자의 상대적 관점이 자기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만약 세상에 나 혼자 있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남들보다 뛰어난 부분이 무엇인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고, 그렇게 나라는 특징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끔씩 남에게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느끼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장자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분임을 깨닫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며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복잡하고 정신없는 세상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뜻하는 바를 행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한번쯤은 이렇게 자연속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자연을 더이상 파괴하지 않고 보존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결론
나는 장자의 소요유를 읽으면서 장자는 사람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사는것을 강조한다고 느꼈다. 나는 이런 장자의 생각이 현대 사회에서도 잘 녹아든다고 생각했다. 장자의 절대적 자유를 읽으면서 너무 많은 사회적 기대와 억압 때문에 마음 편히 자유롭게 살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생각났고,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었다. 상대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은 내가 자기 자신만의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해주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사회적 구속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우리가 보다 더 행복하고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영민 202410803 의생명융합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