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코밑에 다가왔다.
귀성객들이 올해는 조금 여유가 있다고 한다.
휴일이 근 9일 정도 길다.
명절이 되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려운 사람도 적지않다.
그래도 명절이니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한다.
그저께 자주 가는 하양장에 들렸다.
사람천지다. 명동거리는 저리 가라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밀려서 갔다.
장꾼과 장사꾼들이 모처럼 얼굴에 웃음이 온것 같았다.
조기도 한손 사고 밤도 한되박사고 고사리도 한줌 사고.....
사람들의 손길이 바쁜 것 같았다.
시장을 한바퀴돌고 나오니 아내의 손과 나의 손에도 무언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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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부터 우리 집에는 명절을 나누었다. 설날에는 모이고 추석에는 처가에 가던지
자유롭게 하기로 했다. 이제 또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아우들의 자녀들이 결혼해서 자녀들이 생기니
오가는 것이 쉽지않다. 세월이 자꾸만 우리를 밀어간다.올 설날에 인천공항을 나가는 여행객이 214만명이라니
이제 명절은 여행 가는 계절이 되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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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며 평강하시기를 늘기원합니다.
2025.1.26.
방촌동에서
김정호 드림
첫댓글 교수님께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설명절되세요^^~
명절의 즐거움 보다 어려움들이 생기니 집집마다 다양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