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대왕님과 저의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군요.
자국어(自國語) 근행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아울러 제목(題目)도 우리말로 해야 합니다. 근행과 제목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학회에서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일본어로 해야 한다고 설명을 해 왔지만 어느 누구도 사리에 맞는 설명을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을 상식으로 설명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일본어로 해야 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니치렌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일본어로만 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말로 해야 하는 이유는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것은 수방비니 차원이 아닙니다. 일본국 사람인 니치렌이 일본어로 했듯이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하는 것은 不問可知니까요.
천조대신과 팔번대보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신은 일본에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일본의 건국신이 왜 한국에 와 있습니까?
이건 제사를 지내는데 남의 집 조상의 지방을 붙여 놓고 제사 지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일본어 근행과 제목을 고집하는 한 창가학회는 보편적인 세계종교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