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칼럼]
최고 사령관이 적 도발을
'소식'으로 접할 때
우리 군인을 해친
가해자의 실체에
침묵하는 나라가
정상일 순 없다…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냐는 말이
시중에 무성하다
----9월21일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아군 병사가 중경상을
입은 25사단 관할 지역의 DMZ 현황----
< 전경주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제공 >
지도자의 언어는 국가 공동체의
집단 인식을 대표한다.
말 한마디, 표현 한 구절이 국가
방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DMZ
지뢰 사건을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
메시지는 ‘지도자의 언어’가 맞냐는
의문을 불렀다. 9
월 21일, 사고 약 6시간 만에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을 위로하고
쾌유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상한 대목은
“세 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고 한 부분이었다.
대통령은 ‘보고받았다’고 하지 않았다.
대신 ‘소식’이라는 객관화된 단어,
제3자적 표현을 썼다.
마치 언론 보도를 보고 알기라도
했다는 듯한 어법이었다.
당연하게도 최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군사 이슈에 대해 수시
로 ‘보고’를 받는다.
그런데 대통령은 굳이 ‘소식’이라 했다.
보고와 소식은 천양지차다.
보고는 책임 라인에 있는 당사자
직접적 정보 취득이지만, 소식은
방관자의 간접 전언(傳言)을 뜻한다.
국가 안보를 책임진 최고 사령관이
남에게 전해 들은 것 같은 구경꾼
화법을 썼다.
나는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이 표현을
골랐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가해자일 수밖에 없는 군사
도발에 거리를 두겠다는 뜻일 것이다.
군 지휘권자라는 지위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로 비쳤다.
문제의 지뢰가 북한 것임은
처음부터 분명했다.
우리 측 지뢰라면 수색대원들이
몰랐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빼도 박도 못할 물증이
나오기 전까지 일주일 동안
국방부는
“우리 것인지, 북한 것인지 알 수 없다”
고만 했다.
철거민 재테크로 유명해진 국방장관은
사건 다음 날 취임식에서
“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
라며 말의 유희를 벌이더니, 전투복
대신 멋진 수트 차림으로 지뢰
피해를 본 전방 사단을 시찰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참가자들에게 손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멕시코에 간 대통령은 K팝 콘서트에서
손 하트를 만들고 흥겹게 응원봉을
흔드는 장면을 연출했다.
정상적인 나라의 풍경은 아니었다.
온 국민에게 ‘한 번도 경험 못한’
대북 모멸감을 선사했던 것이
문재인 정권이었다.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온갖 모욕이 쏟아지는
속에서도 대북 전단을 막고
확성기를 꺼주면서 김정은이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
서해 공무원이 살해당해도 팔짱 낀
채 방치하고, 북이 개성공단 폭파
쇼를 벌여도 항의 한 번 하지 않았다
----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2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던 당시 촬영한 사진----
판문점 문턱을 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탈북 선원들을
강제 북송하는 잔인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공개까지 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충격적
경험이었다.
이재명 정부 역시 다르지 않았다.
북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살상용 지뢰를 매설하는데도
‘지형 변화’라는 암호 같은 말로
뭉개며 위협을 은폐했다.
“한국민 해치면 패가망신”
“지구 끝까지 추적”
이라고 기염을 토하던 대통령은
우리 군인의 발목이 잘렸는데도
지금껏 북한의 ‘북’ 자도 꺼내지
않았다.
명백한 군사 도발
을 “불의의 사고”
라 하며 교통사고 취급했다.
도발의 주체는 언급조차 않는
대통령 발언엔 군을 지휘하는
‘최고 사령관의 언어’가 보이지
않았다.
국정원은 북이
“로키(low key)”
라며 절제한다는 취지로 평가하고,
여당 중진은 북한 지뢰가
“상해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고 했다.
세상에 인명을 해치지 않는 지뢰
매설도 있나.
북을 감싸기 위해 어떤 궤변도
서슴지 않는 나라가 됐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사람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주적(主敵) 북한’
은 정권의 금기어가 됐다.
적과 맞서야 할 국방장관
, 국무총리·국정원장과 집권당
정치인들이 주적을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꼬리 내리며 피해 갔다.
북이 핵무장을 가속화하는데
대통령은 국방 역량이
“차고 넘친다”
며 대북 제재부터 풀어주자 하고,
북한 포로를 데려왔으면서도
비밀에 부쳤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포로 백모씨와 이모씨----
북의 사과를 받아달라는 천안함
유족 요청엔
“사과 하란다고 (북이) 하겠냐”
고 묵살했다.
순국 영웅들을 감싸 안아야 할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었다.
한미 동맹은 곳곳에서 흔들거리고
있다.
통일장관의 핵 정보 누출로
미국이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방 부대가 미군 드론을 오인
격추할 뻔하고, 주한미군이
우리 측에 통보 없이 서해 공중
훈련을 자체 진행했다.
미국이 한미 연합훈련을 일방적으로
축소하는데 사전에 귀띔조차
못 받는 지경이 됐다.
이 모든 비정상의 저변엔 굴종으로
비춰지는 민주당 정권의 대북
저자세가 깔려 있다.
이 대통령에게도 나름의 심모원려
(深謀遠慮)가 있다고 믿고 싶다.
그러나 화내야 할 때 화내지 않으면
상대방이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멸시한다.
굴종하면서까지 대화를 구걸하기를
바랄 우리 국민도 아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적이 지뢰를 묻고 수색로를 뚫으며
DMZ를 파고 드는데 대통령은
단호한 대응 의지 대신
“싸울 필요 없는 진짜 평화”
를 말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냐는
얘기가 시중에 무성하다.
최고 사령관이 아군을 해친
가해자의 실체에 침묵하는 나라,
적의 도발을 ‘소식’으로 접했다고
말하는 나라가 정상일 수 없다.
그런 나라를 두려워할 적은 없다.
박정훈 논설실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흑강
군의 최고 사령관이 적의 도발을 소식이라
생각한다면, 이는 반역자의 반열에 오를
일이 아닌가?
희기감
대한민국은 전쟁으로부터 범죄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자력구제 해야하는, 무정부
상태가 되었네요.
폐륜탐욕배격
돌아 가는 추세가 고위 공직자 들은 본연의
임무 보다 최고 권력자의 의중 대로 행동
하는 추세, 피페한 권력자의 심기는 오직
자기 살아 남기 위한 것 외는 이는 필연
부정 부패와 악법 양산에 의한 권력 남용으로
나라가 황페 해짐은 필연....
따슨이
좌파들은 똑똑히 알라!
북한이 침범했을때 총으로 너네 머리도 타켓으로
삼는다.
캡틴
변인지 된장인지 막가는 이제 명밑에,
변 닦는 막가파 군수뇌부 변별들과
국방 수뇌부 이제 국민이 내가족 내목숨
지키기 위해 국민이 쿠테타를 일으켜야 할
상황이 되었다.
more1
방위병 출신이 장관하고 전과자가 그 위에서
지휘한다. 무슨 걱정하고 있는지.
雲雀
재메이 일마는 원래 대통령 자격이 음따카이.
배달의기수
모골이 송연하다,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에 이런 일이 얼마나 더 발생할지...?
누가 막을까?
월급장이 사단장이 상응조치를 하지도 않을
것이고, 스스로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지도
않을것이고 탄핵하기에는 국힘 표도 부족하고
국힘의 능력도 안되고...,
주기 싫지만 다음 총선에서 국힘이 표를 많이
얻게 되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
wadadada
선출권력이라니까!....
선출한 개돼지 국민들이 문제지~
Thinking
그저 역사상 가장 챙피한 정부로 보인다.
정말 찌질이다.
육구비
누구를 원망해?,, 못난 내청춘! ,,
홍길동
김여정이만 놓고봐도 종북이들의 상전으로
남쪽의 대통령인 이재명이도 절대로
대꾸조차 못한다.
사월
하는 짓 마다 창피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 뿐이다.
청수아암
현 정권은 군을 아예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것 같다.
칠석 별
DMZ는 피 아의 경계병 외는 누구도
들어가거나 단일수 있는 곳이 안이다,
그렇다면 아군이 매설한 지뢰에 우리
순찰 병력이 당했을 까?
천만에.. 적이 몰래 매설했다는 것 목격이나
기타의 증거가 필요 없는 명료한 적의
은밀한 작전 인 것이다.
이 말 하는 것이 북이 무서워 못하니..
야스오
이런 사실 이제 알았나?
문전권 들먹이면서?
더불어는 옛날부터 그랬지? 빛정책(?)부터....
지도자(들)이 나라 민족 의 미례는 염두에
없고 자신들 영달 이익 개인 생각에
골몰하니 한심,...
군 미필자(들)이 "군" 을 알아?
어이없고 뻔하지 최고통수권자?
휴... 말을 말자.
우리나라를 살리자
용기 있고 통찰력 있는 칼럼,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삶은 소데가리
북한에 무슨 발목을 잡혔지?
발목지뢰는 터져서, 육군 대대장이 발목이
절단되었는데 - 불의의 사고? ... 라고
표현하는 대통령이 이 나라 대통령인가?
북한의 2중대장인가?
가리임무기
국군 통수권자란 의미가 뭔지를 모르는
인간이니까 저러고 자빠졌지~!!
성북동 자야
저러면 군인이 통수권자 말을 듣겄나.
저런 것을 통수권자라 인정할 수 없다며
권총으로 쏴버리겠지.
rusyano231
군대서 사고쳐 영창에 있다 제대한 넘이 북의
지뢰가 상해 목적이 아니다? 에라이~~ ㅆ
천둥소리
규백이는 그래도 방위라도 다녔는데, 이 친구는
군대 구경도 못했잖아?
그러니 소식으로 들을 수밖에~
파주로서 목숨걸듯 북한 옹호하는것 보면
거시기 접대받은 의심 가지 않을까 동영상은
존재하고 북한에 국민들 생각하면 저리하면
안 될텐데....
성주풀이
소가 닭보듯 하는 최고사령관.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한 상황에선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투쫑방긋방긋
무가 이런 사람들을 뽑았지?
어쨌거나 중요한 사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들을 뽑았다는 사실인데...
성익
범죄자 이재명은 대북송금으로 김정은에 약점
잡혀있어서 김정은이 도발해도 찍소리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국가 안보가 매우 위태롭다.
따라서, 국민은 나라를 위태롭게하는 범죄자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
결자지해
그냥 맛텡이가 간 거지 뭐?! ~~
Earlybird
이재명이 대북송금 외에 또 다른 약점을
북한에 잡혔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