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장 아메리카 2장 오세아니아 1장 배정된 티켓인데 8강 대진에 총 5팀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8강에서 5팀 안에 못드는 3팀에 +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8팀까지
총 11개국의 티켓은 이미 상위팀들이 차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5장의 티켓을 두고 하위라운드의 팀들이 경쟁을 벌이는 거죠.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M조~P조 1위 4팀에 조 2위 중 가장 골득실이 좋은 1팀까지 5팀이겠지만
나이지리아(M조1위)와 이란(N조2위)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면서 그 자리는 비게 됩니다.
즉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N조, O조, P조의 1위팀 3개국과 2위팀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올림픽 세계예선 티켓을 얻게 됩니다.
N조 1위를 차지했음에도 2위를 기록한 이란에 올림픽 본선티켓을 내준 튀니지는 올림픽 세계예선 진출이 확정입니다. O조 1,2위는 터키와 뉴질랜드, P조 1,2위는 캐나다와 독일이 맞대결을 펼쳐서 이긴 팀이 세계예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M조2위(2승3패)를 기록했고 득실마진은 -10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도 역시 내일 터키(2승2패) vs 뉴질랜드(2승2패), 캐나다(2승2패) vs 독일(2승2패)의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득실마진을 확인하면 매우 희박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중국 득실마진 -10 터키 득실마진 +8 뉴질랜드 득실마진 +26 캐나다 득실마진 +38 독일 득실마진 +39
이것을 보면 사실상 중국도 세계예선 티켓을 따내기 사실상 힘들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가 터키를 18점차 이상으로 꺾어야 하고 터키가 뉴질랜드를 36점차 이상으로 꺾어야 한다는 건데 현실성이 없다고 볼 수 있지요.
결국 사실상 상위 11개국 + 튀니지, 터키,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이 세계예선 진출국이라 보면 될겁니다.
세계예선 진출이 유력한 뉴질랜드를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농구월드컵 대회 후 업데이트되는 세계랭킹에서 본선진출국인 이란을 제외하고 상위 2팀안에 들어야 세계예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25년만에 1승을 기록한 대한민국은 필리핀, 요르단이 전패를 기록하면서 세계랭킹 경쟁에서 약간 앞선 상황입니다.
비록 16개국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25년만에 월드컵에서 1승을 수확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세계예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그 무대를 결코 헛되이 보내지 말고 대표팀의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여 국가대표팀의 리빌딩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농구월드컵 대표팀에게 정말 고생많았고 자랑스럽고 잘싸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첫댓글 정리 잘해주셨네요 ㅎ 뉴질랜드가 16개국 안으로 들어가면서 중국과 한국이 올림픽 예선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ㅎ
협회 직원보다 나으시네요 거기는 물어봐도 대답도 잘 못해줌
저기 기자님? 기사라도 써주시죠 ㅋㅋ 현기증 납니다...기사 피셜로 확인하고 싶어요..휴가(사비로 취재하셨지만 ㅋㅋ)도 갔다오셨으니 농구 기사 써주세여......
@뭐냐 농구기사 쓰는거 회사에서 막고 있습니다
@Charles #34 혹시 왜 막고 있는지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코난X커리 대충 저희가 이해해야하지 않을까싶네요
축구기사쓰신다는 댓글도 봤고 아무래도 인기스포츠위주로 회사는 돌아가고 그럴겁니다
잘봤습니다. 궁금증이 컸는데 명쾌하네요 ㅎ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이게 제가 원하던 내용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