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천선신(諸天善神)에 대해서...
<<어서232쪽에< 나는 일본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안목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대선이 되겠노라.>라고 나와있습니다. 여기서의 일본을 일본이라 읽고 해석하는 것은 또 고집하는 것은 교학의 무식이며 대방법으로 됩니다. 종문은 그렇게 할지는 몰라도 학회는 절대로 아닌 것입니다! 여기서의 일본(日本)은 전세계며 일염부제며 우주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것을 대부분의 학회원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니치렌이 < 나는 일본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안목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대선이 되겠노라.>라고 했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학회원들이 ‘나도 일본의 기둥이 되고, 일본의 안목이 되고, 일본의 대선이 되겠다’고 한다면 웃기는 일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학회원들은 대한민국의 기둥이 되고, 대한민국의 안목이 되고, 대한민국의 대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염라대왕님의 말씀과 같이 위 어서내용에서 [일본]을 “전세계며 일염부제며 우주”라고 해석하는 것도 너무 확대 해석한 것이고, 여기서는 ‘각자의 자기 나라’로 보면 되는 것입니다.
아래 청잎님의 ‘제천선신(諸天善神)과 법화경(法華經)‘이라는 글도 바로 그런 것입니다. 이것은 일본인 도다가 일본인 학회원의 질문에 답한 것입니다. 천조대신과 팔번대보살은 일본을 지키는 제천선신(諸天善神)이고, 우리나라에는 우리나라를 지키는 제천선신이 있는 것이지요.
만다라에 천조대신과 팔번대보살등이 나오는 것은 일본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만다라를 도현 할때 세계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세계라는 개념도 없었고, 단지 일본에서 살고 있으니까 자신들의 신들을 도현 한 것 뿐입니다.
2. 우리말 제목(題目)에 대해서...
<<제목이란 언어도단(言語途斷) 심행처멸(心行處滅)의 절대법을 나타냅니다. 그것은 이른바 不二(불이)의 법이겠지요! 오직 우주에 일체에 유일(唯一)한 하나의 法입니다.>>
제목은 글자 그대로 제목(題目), 즉 이름이지요. “절대법“, “不二(불이)의 법“이라고 하는 것은 이름 그자체가 아니라 어떤 이름으로 지칭되는 그 [내용]이지요.
따라서 남묘호렌게쿄라고 하든 나무묘법연화경이라고 하던 그 내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가령 우리가 장미라고 하는 꽃을 미국 사람들이 로즈(ROSE)라고 한다고 해서 그 향기가 달라지나요?
<<세계광포에 있어 제목을 각자 자국어로 하고 보면 혼란이 오는게 부작용이 더 많지 않을까요? 발음도 리듬도 안 맞아집니다.>>
혼란과 부작용으로 따지자면 자신들의 언어로 하는 것이 더 적지요. 알지도 못하는 남의 나라나 말로 하는 것보다야, 익숙한 자국어가 덜 혼란하겠지요.
제목을 왜 합니까? 발음과 리듬, 통일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제목합니까? 제목은 합창단이 합창하듯 발음과 리듬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염라대왕님께서는 지금까지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모인장소에서 제목을 해본 경험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신심을 하는 사람들이 각국의 사람들이 모인장소에서 제목할 일이 평생에 몇 번 있겠습니까? 아마 99%의 사람들은 그럴 일이 한번도 없을 것입니다.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경우를 위해서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로 한다고 하면 그야말로 넌센스 아닙니까?
<<제목에 있어서 까지 너 나라, 내 나라를 따지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게 아닐런지? 광포를 위한 통일이 필요할지도?>>
너나라 내나라를 따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국어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목을 왜 합니까? 자국어로 하는 것이 제목을 하는 근본적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광포를 위해서 우리말 제목이 필요합니다. 보십시오. 일반인들에게 일본어 제목으로 인해서 창가학회가 얼마나 이미지가 이상하게 왜곡되어 있습니까? 일반 사람들이 창가학회라고 하면 이상한 종교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남묘호렌게쿄라는 일본어 제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첫댓글 1, 각자의 나라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불법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그것은 좁은 견해이며 국수주의적일 수 있습니다. 불교에는 3000년전부터 엄연히 일염부제나 삼천대천세계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있어서는 부처님 이름이라고 합니다.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부른다고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