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싸이와 함께 다음주 파리 '부산엑스포 PT' 참석

[육군사랑(박동현)]

尹대통령, 싸이와 함께 다음주 파리 '부산엑스포 PT' 참석

등록 2023.06.13 10:33 / 수정 2023.06.13 11:16

김정우 기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의 프레젠테이션(PT)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순방 계획을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를 요청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함께 뛰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순방 기간 동안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현안을 더욱 철저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BIE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172차 총회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4차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BIE 현지 실사를 마친 뒤 진행되는 경쟁 PT인 만큼 개최지 선정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한국은 첫 발표자로 가수 싸이를 예정한 상태다.

싸이는 부산이 내세우는 역동적인 이미지에 세계적 유명세까지 갖춰 투표인단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관계자는 TV조선에 "싸이와 함께 기후변화 분야 전문가와 같은 연사들을 준비 중"이라며 "4대그룹 대표들을 비롯한 10대 그룹이 총출동해 현지 분위기를 띄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11월 말 제173차 BIE 총회에서 회원국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3개국이 경쟁 중인 가운데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에 3분의 2 이상 득표로 선정되며, 1차에서 결정이 안 될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른다.

출처尹대통령, 싸이와 함께 다음주 파리 '부산엑스포 PT' 참석 (t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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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달 파리 '부산엑스포 PT'에 싸이 나선다 (t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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