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기대감의 정상화 국면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기관 순매도세 속에 0.9% 하락. 밤 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중에서 경기선행지수(전월대비 -1.2%, 예상 -0.6%),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31.3, 예상 -19.2),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4.5만건, 예상 24만건)가 모두 부진하며 미국 경기회복 기대 약화. 여기에 지정학적 긴장감도 수면 위로 부상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 올해 들어 상승세 지속된 2차전지 관련주의 경우 테슬라 실적 부진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KOSPI 하방압력을 높이는 상황
- 다음주에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3월 소득, 소비, PCE 물가지수 공개 예정. 경기부진 속에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증시 되돌림은 불가피하다는 판단.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현재 주가와 업황/실적 과의 괴리율 확인국면 전개 예상
- 한편 KOSDAQ의 경우 문제는 신용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급격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 높은 상황.올해 개인투자자 코스닥 누적 순매수 금액은 5.9조원, 동기간 신용융자 잔고 증가액 2.63조원. 개인 순매수 대금의 절반 가까이가 레버리지 투자인 것. 수급 후폭풍을 경계해야 할 시점
-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 특히 중화권의 경우 상해종합지수, 항셍지수는 각각 1.11%, 0.62% 하락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 상승과 더불어 위안화 약세 영향에 1,330원 돌파 시도 중
-업종별로는 현대건설(+1.14%), GS건설(+1.15%) 중심으로 건설업(+0.94%) 강세. 뒤이어 전기가스업은 0.5% 상승. 월 중순부터 하락세 지속된 의약품은 +0.15%로 소폭 반등. 반면, 비금속광물(-4.96%) 약세.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지속된 상승세 부담 속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6.5% 하락. POSCO홀딩스도 3.54% 하락해 철강/금속(-2.6%) 약세로 이어짐. 중국과의 긴장감 부각되어 중국소비 관련주 부진에 섬유/의복(-3.31%) 약세. 화학(-2.56%)은 특히 아모레퍼시픽(-7.94%), LG생활건강(-7.08%) 등 화장품주 급락. 유통업(-1.27%) 내에서는 호텔신라 6.9% 급락
- KOSDAQ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1.7% 하락. 장 중 870선 하회하기도 함. 업종별로는 사료/곡류 관련주 상승세에 음식료/담배(+1.44%) 강세. 뒤이어 반도체(+1.12%)도 강세. 반면, 일반전기전자(-4.81%), 금속(-3.9%), IT부품(-2.39%) 약세. 그 동안 KOSDAQ 강세를 이끌었던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테슬라 실적 부진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하락세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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