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가 몇년을 꿈만꿔오다 작년에 드디어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보물1호라며 매일 매일 닦고 프로그램도 깔지도 않고 애지중지하면서 사용했는데
한 일주일 사용했나? 계속 블루스크린이 뜨더군염.
비슷한시기에 저도 노트북을 바꿨는데(한달차이) 그래픽이 제꺼보다 훨씬 떨어지더군염.(가격도비슷)
뭐 이건 문의해보니 - 원래 그 컴퓨터가 화질이 구려욤-_-이라는 답변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블루스크린에 이은 무한다운-_- 제가 사용해봤는데 일주일은 커녕 포맷하고
세시간뒤면 컴퓨터가 맛탱이가 가더군염.
윈도우 업데이트 받을땐 열로인해 컴터 터지는줄알고 에어콘에 선풍기에-_-난리도아님.
여자친구가 중국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AS센터를 두달에 한번씩 꼬박갔습니다.
1년동안 AS들어간 횟수만 다섯번. 실사용시간은 진짜100시간채 안됩니다.
계속 센터들어감에도 전혀 나아질기미가 안보여서 제가 가서 말했더니 그제서야 메인보드 교체해주더군염.
여자라고 모른다고 -_- 계속 프로그램을 잘못깔아서 컴퓨터가 맛간다고 그래서 컴맹인 여자친구 무서워서
곰플레어하나조차 못깔게만들고 이새끼들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하더군염.
(내가 상관없다고 곰플레이어 깔다가 컴퓨터가 어떻게 맛탱이 가냐고? 할때 여자친구가 막 눈물날려 그러면서
아 그래도 모르니까 깔지마 하는데 미치겠더군염)
기계엔 문제 계속없다고 헛소리해데서 같이 들어가서 포맷하고 조목 조목 한번 따져보자고해서 겨우 교체한 메인보드.
그래도 메인보드 교체했으니 다행이지 (이게 얼마전입니다) 비록 산지 일년이나 됐지만 살때160만원이였던 컴퓨터가
80만원이 됐지만 그래도 수리되서 나왔으니 잘써야지하고 여자친구가 기뻐했는데
불과 이틀만에 다시 윗증상 그대로 반복-_- 정말 한국에 있었으면 그 사람한테 뛰어가서 싸데기날릴뻔했습니다.
마침 여자친구 누님이 오셔서 컴퓨터 한국으로 다시 보내고 소비자보호센터에 고발도 하고해서 다시 새제품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자식들 환불은 없다며 새제품 주기로 해놓고 작년기종이라 단종됐으니 돈을 50만원인가 더내고
새제품 받아가라고 하네염. 저 이말 듣고 진짜 미치고 팔짝뛰고 장난아니였습니다.
졸라 지랄해서 (대체 용팔이랑 틀리점이 뭔지-_-) 새제품 주기로 했는데 기계번호 불러줘서 지금 소니 제품명 확인하니 젤 안좋은거-_- 아 진짜 이자식들 어떻해야할까요? 소니 원래 거지같기로 소문이 파다한들 이정도 일줄 몰랐습니다.
진짜 컴퓨터에 대해서 지식좀 없다고 소비자를 이딴식으로 대우해도 되는지 어떻게 욕이라도 하고싶은데 -_-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염.
첫댓글 흠.. 화나시겠네요. 소니 노트북은 많이 하향세죠.. 디자인보고 마니 사지만 저는 절대 비추하는 편인데.. 다른 방법은 모르겠지만 기회되시면 다른 회사로 바꾸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소니 노트북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잘 쓰시는 분들께는 죄송. 돈이 문제겠지만 저 같으면 절대 돈 더 내고 새제품 안 받아가겠습니다. 소니 AS문제가 좀 있네요.
응? 여자친구에게 누님이....;
일산 노트북 안좋은 AS 유명하죠. 앞으로는 그냥 국산 대기업꺼나 Dell꺼 쓰세요.
소니는 단지 디자인일뿐....소니나 도시바나...그래도 소니제품을 쓰시겠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소니 매장에서 구입을 하시고 정품등록하고 고장일경우 AS센터보다도 삼성동본사에 가서 직접처리해 달라고 하는게 그나마 속이 덜 썩죠~
소니 구려염-_- 써본 사람으로서 의견냅니다;; 미국의 경우는, 소니는 메인 라인업을 이미 저가형 노트북 시장으로 옮긴 듯 하더군요. Dell도 미국에서 보기엔 저가형 모델은 너무 구리고 고가형 모델은 너무 좋고-_- 국내 모델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저가형이면 스트레스좀 받더군요. 대신 AS는 너무 좋았습니다.(에버라텍 유저였습니다)
소니a/s 안좋은건 이미 유명해요
저도 물론 소니쪽은 쳐다도 안보죵. 여자친구가 분홍색 디자인에 혹해서 저랑 상의도 안하고... 구입해버렸는데 AS안좋다 안좋다 하는데 정말 이 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사기당한 느낌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