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쇼 의혹’ 장경태에…천안함 장병 “음모론 억울함 알겠나”
“천안함 자폭설 잘못된 의견 아니다”하곤
정작 본인 음모론엔 법적대응
‘김건희 조명’ ‘한동훈 청담 술자리’ 등
의혹 제기 때 태도도 다시 도마에
김명일 기자
입력 2023.06.15. 14:55업데이트 2023.06.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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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통위의 일방적인 운영 및 김효재 방통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항의 방문해 성명서를 읽던 도중 쓰러져 있다. /뉴시스
성명서를 낭독하던 중 기절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시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기절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천안함 생존장병은 음모론이 억울하다는 것을 알겠느냐고 했다.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 회장인 전준영씨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경태 의원 무릎 보호대 음모론 억울하시죠”라며 “생존 장병들은 천안함 음모론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전날(14일) 정부가 추진하는 KBS 수신료 징수 분리 문제 등에 항의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성명서를 낭독하던 중 돌연 앞쪽으로 고꾸라지듯 쓰러졌다.
그런데 당시 장경태 최고위원 무릎 부분이 보호대를 착용한 것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온 사진이 찍혔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경태 최고위원이 쓰러질 것을 미리 계획하고 다치지 않기 위해 무릎보호대를 착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말도 안 되는 의혹”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방통위 항의 방문을 나선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던 중 쓰러져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무릎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다. /뉴스1
자신에 대한 음모론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장경태 최고위원이지만, 불과 얼마전엔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설’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선 “잘못된 의견을 제시한 건 아니다”라고 했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지난 6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래경 이사장 논란에 대해 “이분이 그렇다고 해서 어떤 비리를 저지르거나 잘못된 의견을 제시한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천안함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큰 문제는 없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개인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로남불’로 해석될 그의 다른 과거도 줄줄이 소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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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에서 “캄보디아 조명 등 신흥 가짜뉴스 공장장으로 등극한 장경태 의원. 어제 무릎보호대를 차고 계획된 기절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장경태 의원은 법적 대응을 운운하고 있다. 가짜뉴스로 김건희 여사를 괴롭힐 때는 언제고, 본인이 당하니 억울한가?”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캄보디아 방문에서 심장질환 어린이를 안고 사진 촬영을 할 때, 극적 효과를 위해 ‘국제적 금기’인 조명까지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다.
한동훈 법무장관 상대 의혹 제기도 온라인에선 거론됐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지난 2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사과요구를 받자 “증거가 있는데 왜 질문하지 못 하나” “그게 그렇게 모욕적이었느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었다.
김명일 기자
출처 ‘기절쇼 의혹’ 장경태에…천안함 장병 “음모론 억울함 알겠나” (chosun.com)
100자평
immortalis
2023.06.15 15:08:36
별다른 근거가 없이도 의혹을 제기하고 비난하던 자가 아니었나. 조작되지 않았다면 의혹을 제기할만한 사진으로 의견을 낸 것인데, 법적 대응을 한다고? 본인이 떳떳하다면 그 사진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하면 간단히 사라질 문제다. 국민을 상대로 국회의원이란 자가 법적 대응을 운운한다는 것은 거의 협박에 가까운 언사다. 불쾌했다면 점잖게 해명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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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하장
2023.06.15 15:11:29
국회의원 자격 강화 못하나?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 좀 처벌좀 해라 , 면책특권 뺏고. 가짜뉴스양산소가 국회의원이니.. 공장장 대리역할이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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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2023.06.15 15:15:28
경태 수준이 딱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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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지킴이
2023.06.15 15:18:36
옛말에 남에눈에 눈물흘리게 하면 자신에게는 피눈물흘리게 된다는 고사가있듯이 국회의원이란 자가 대가리 피도 마르지 않은 것이 국부를 욕하고 백선엽 장군의 묘를 파야한다 하질않나 대통령 영부인을 음해하는 가짜선동에서부터 천안함 생존 선원들에게 까지 몹쓸말을 지껄이든자가 본인의 의혹재기에는 법적대응하겟다고 어디 한번 무릎보호대차고 연극한 것인지 아닌지 경찰에서 조사해보자 인간의 됨됨이는 어릴때알아보는 법이다 이재 초선 의원인 자가 하는행동이란 5선보다 더 추한 꼴을 보이고 있으니 불쌍할 뿐이다 저런 자를 찍은 유권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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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2023.06.15 15:22:26
거지쇼가 남국때문에 시들하니 자네는 기절쇼했어 눈길받으려하냐~~ㅎ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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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박
2023.06.15 15:14:30
쇼 하지말고 꺄끗하게 저승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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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져강
2023.06.15 15:15:40
본인은 어거지로 억측으로 많은 사람들을 몰아 세우더니 정작 본인이 당하니 바로 소송 운운하다니 어이없다. 장경태야! 내가 봐도 부자연스런 동작.. 기침 하고는 바로 털퍼덕? 지금이 옛날 보릿고개 시절도 아니고 못먹어서 쓰러진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다 이상없는데 젊은 나이의 너가 날씨 탓에 쓰러진 것도 아니고...그럼 뭐냐? 과로 했다고 쓰러진다면 야근하는 군인, 경찰, 소방 모두 쓰러져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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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2
2023.06.15 15:24:18
이 놈 좀 있다 뭐라할지 예상된다. 실은 얼마전 운동하다 무릎을 다쳐 기부스를 끼고 있었다 할거다. 그래 그럼 의료기록 보자면 집에서 치료 했다할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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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2023.06.15 15:19:12
근데 저게 보호대가 아니면 여러개 조명탓인가? 포르노엔 조명이 빵빵해야 한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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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3.06.15 15:15:50
좋은 것을 사용해야 티가 안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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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Lee
2023.06.15 15:19:11
진짜 국회의원 입후보 하는데 자격조건(학력조건, 나이, 어학 등등)을 좀 강화했으면 함. 대체 왜 저런사람들이 티비와 뉴스에 나와야 하는지 그게 더 이해가 안감. 영어도 좀 하고 그래야 해외도 갈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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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최
2023.06.15 15:16:46
"도깨비가 없다는 증거를 내놓아라, 증거가 없다면 도깨비는 있다"는 식으로 반증할 수 없는 거짓을 의혹이랍시고 제기하는 좌파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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