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패배에 다들 마음이 쓰리시지요. 하지만 이기고 지는 거야 '팬심'으로 좌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잖습니까. 그러니 다들 마음 편하게 먹으시면 어떨까요. 승리와 패배라는 결과에 필요 이상으로 집중하다 보면 결국 '팬심'을 다칠 수 밖에 없죠. 가뜩이나 살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은데 취미생활 하면서 열받으실 필요 없잖아요. 그냥 공놀이인데요.
이번 주말, 대전에 내려갑니다. 운영진 몇분을 비롯한 회원님들도 같이 갑니다. 4월6일이 대전 단관을 잡아둔 날이거든요.
우선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이글이글' 단관은 유니폼 맞춰입고 한 곳에 모여서 단체응원을 하는 컨셉트가 아닙니다. 시간 맞는 회원들끼리 각자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자유롭게 즐기는 형태입니다. 우리도 2002년부터 2006년 까지는 서포팅을 했습니다만 이후 단관의 컨셉을 바꿨습니다. 많은 자리를 확보하자니 팬클럽 회원이 아닌 일반 관중들과의 문제도 있고, 또 회원들 각자 선호하는 자리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하여, 우리 단관은 모임을 주관하는 운영자가 일단 좌석을 예매하고 번호를 공지하면 그 좌석 근처를 원하는 회원님들이 각자 알아서 티켓을 확보하는 형식입니다. 이번 단관 역시 그렇게 진행됩니다. (이번에 대전 내려가는 회원들도 일부는 포수뒤에서, 또 일부는 1루에서 봅니다)
저는 중앙탁자석 H열 56번 좌석 기준으로 오른편(1루쪽) 자리들을 예매했습니다. 포수 뒤 지정석 맨 윗줄입니다. 혹시 같이 보실 분들 계시면 그 근처로 예매하시면 됩니다.
사직 개막전이 매진되지 않기에 '이상하다' 싶었는데 홈개막전 티켓도 아직 여유가 있네요. 오픈과 동시에 줄줄이 좋은 좌석 다 없어지던 기억이 여전한데 대전은 아직 스카이박스까지 남아있더군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라면 경기장이 관중으로 꽉꽉 들어차는 것 보다 예매하기 편하게 사람이 좀 덜 차는 것이 좋은데, 그래도 선수들을 위해서라면 빈좌석이 적은 게 좋겠죠. 약해진 전력과 연이은 역전패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서 응원해줍시다.
첫댓글 응원합시당... ' ' 토요일날뵙겠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雨天 예보더군요.
1번선발님 같은 자리는 아니더라도 토욜날 인사드릴께욤 ㅋㅋㅋㅋ
아들 딸 집사람 데리고 청주에서 직관갑니다 2층을 못 올라가봐서 201로 예매해놨어요..
같이 열심히 응원해요 ^^
비.. 엄청온데요 ㅡㅜ
저는 내일 개막전,토·일욜 예매했네요....1루쪽에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다 3루내야지정석으로 했네요...덕아웃에 우리 선수들이라도 볼라구요...유니폼입은 딸둘데리고 있는 아줌마가 있으면 바로 접니다ㅋㅋ
비오면 그냥 선수들만 보고 와야겠네요.
ㅠㅠ....비 안오길 기원합니다.... 흑흑.
전 오늘부터 갑니다. 6연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은 2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