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데 문자가 옵니다.
졸린 눈 비비고 폰을 확인하니 애아빠입니다.
'해피 화이트데이'랍니다.
그제사 폰 날짜를 보니 오늘이 3월 14일이네요.
답문을 날렸습니다.
'미친돼지'(저는 이런식으로 사랑표현을 합니다. -_-;;)
애아빠 컴이 버벅거려요.
그래서 안쓰는 컴에 있는 씨피유를 확인해보니 듀얼코어라서
얼마전에 그걸로 바꿔 달았는데 씨피유 온도가 너무 높아요.
며칠전, 아들이랑 같이 놀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는 "써멀구리스 좀 사다놓지?"
- 여기는 파는데가 없을걸요?
- 롯데마트나 하이마트같은 곳에서 혹시 안팔까?
- 거긴 완제품 파는데라서 없을것 같고, 컴 수리하는데는 혹시 있나모르겠어요.
- 라리 데리고 살살 나가서 사와보지?
- 어디 파는지도 모르는데...컴 수리하는데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 일단 하이마트 있는데까지 가서 알아봐.
- 거기까지 걸어가기는 너무 먼데...
- 지난번엔 더 먼 정읍역까지도 걸어서 잘도 가더만...
- 그때는 마음이 허허해서 생각없이 걷다보니 거기까지 간거죠...
라리 4.5초 휴가 나왔다가 복귀하던 날, 그날은 평일이라 애아빠는 출근하고
간성까지 가는 버스는 전주터미널에만 있어서 집에서 전주터미널까지 같이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아이 보내고 혼자 버스를 타고 정읍으로 돌아오면서 그 1시간 동안을 얼마나 울고 왔는지...
집에 와서도 마음 둘데가 없어서 밖에 나가 걷기 시작한게 정읍역까지 갔지요.
정읍역 앞에 앉아서 오는 사람 가는 사람을 보면서 애아빠가 퇴근길에 데리러 올때까지 거의 6시간을 있었네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어쨌거나 써멀구리스를 인터넷 구매를 해서 씨피유에 바르고, 집에 놀고 있는 잘만쿨러까지 달았더니 완전 짱~! ^^
요즘 저희집에서는 잘 먹는 반찬이 하나 있어요.
거의 매일 해먹다시피 하는데 그래도 저희집 두 남자가 엄청 잘 먹어요.
특히 두부를 좋아하는 라리는 그 반찬만 해놓으면 밥 한그릇 뚝딱~!
두부를 이렇게 노릇노릇 지져서는 먹기좋게 한입 크기로 썰어서,
여러가지 야채를 볶은팬에다 넣고 고추장 양념을 해서 버무리다시피 볶으면 끝~!
라리는 저걸 밥에다가 올려서 덮밥처럼 먹어요. ^^;;
이 김치는 달구지언냐네 갔다가 얻어온건데 지금 맛이 잘 들어서 라리가 참 잘 먹어요.
그때 같이 얻어온 매실 절임은 고추장에 박아놨어요.
한달 뒤면 고추장장아찌가 되어있을거에요.
언냐~ 고마워요~~~ ^^
이 핸드백은 라리랑 애아빠가 반반 부담해서 사준 화이트데이 선물이랍니다.
발렌타인데이때 두 남자한테 쵸컬릿 사주면서 '화이트데이때를 기대하겠다'고 했더니 라리 왈~
"우리한테 오천원어지 정도 되는 쵸컬릿 사주고는 너무 큰걸 기대하시는거 아녀요? "
그러기나말기나 그전에 봐둔 핸드백을 살거라며 두 남자한테 반반씩 내라고 했지요.
특히 라리한테는 " 너 전역하면서 엄마선물 안사왔잖아."를 앞세워서 뜯어냈어요. ^^;;
그래서 득템한 핸드백을 아직 한번도 못들고 나가봤네요.
호남 번개 안치나......-_-;;
며칠전에 라리랑 마트갔다가 사온 화분입니다.
저 노란색 꽃이 핀 화분과 다육이, 선인장 화분을 사왔어요.
꽃이름도 모르면서 그냥 화사하고 예뻐서 사왔는데 라리 전역축하 화분하고 나란히 놓으니 색이 잘 어울리네요.
집에 굴러다니던 쑥갓 씨앗이 있어서 지난 연말에 베란다 화분에 뿌려놨더니
겨울을 이기고 이렇게 파랗게 올라왔어요.
몇달을 자란것이 이제 15cm 겨우 넘지만 그래도 한겨울 추위를 이기고 이만큼 자라준게 참 대견합니다.
우리 군인 아들들도 이렇게 군대라는 추위를 이기고 늠름하고 장한 아들들로 거듭나겠지요?
오늘도 봄이 오는 소리는 와글와글 시끄럽기도 하고,
말랑말랑 달콤하기도 하고, 황사로 뿌옇기도 하지만
시간이 가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것처럼 이같은 진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현역 부모님들과 현역 아들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달구지언니가 준 김치 우리는 벌써 다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그치?
어느 TV프로에서 "완전지자랑"이라는 말을 하던데,
노을맘이 "완전지자랑"의 결정판인듯 합니다.ㅎㅎㅎㅎㅎ~~
노을맘 얘기 듣다보면 슬슬 배가 아파오는건 왜그럴까요?
그치만, 노을이 복귀시키고 돌아오는길을 읽을때는 나도 콧날이 시큰했어요~~~
여러가지 재주가 참 많은 노을엄마! 핸드백 들고 나올 기회를 만들어볼께요~~~ 기다려요..ㅎㅎ~
우리는 그 김치 아껴서 아껴서 먹지요. 그래도 이제 국물하고 이파리 몇개 남았어요.
요즘은 지자랑이 대세지요.
뭐 또 자랑할거 없나??
어젯저녁에는 식구가 둘러앉아서 족발을 먹었답니다.
화이트데이라고 애아빠가 퇴근길에 케익 사올려다가 그냥 식구들 좋아하는 음식 시켜먹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길래
라리랑 저랑 둘이 합창하기를 '족발~~~'
핸드백 보여줄테니까 정읍으로 장어 먹으러 와요.
지난 주말에 마트에 갔다가 참숯도 사다놨어요.
밖에 나가서 구워먹으면 맛이 더 좋을듯...^^
참 노을 언니는 재주가 많구나...함을 자주 느껴요...전...암꺼두 못하는데////
쮸니야...넌 뭐했니???ㅠㅠ...바부팅이...
우리 애아빠가 항상하는 말이 "당신은 남들 다 아는건 모르고, 남들 모르는건 잘 알더라." 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세상사 돌아가는것도 좀 아는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전화로 음식 주문하는것도 잘 못했어요.
예쁜 꽃에도 맛있는 상차림에도 싱그러운 쑥갓에서도 봄이 물신 풍기네요.
이제 가방 들고 외출할 일만 남았군요.
오늘은 하루 종일 포근하지만 날씨가 흐립니다.
추위가 물러가니 군에서 수고하는 아들들도 훨씬 지내기가 수월할거라 생각됩니다.
노을이랑 행복한 시간 즐기고 계시나요.~~^&^
어제 족발을 상추에 싸먹으면서 쑥갓도 솎아서 같이 사먹었더니 향이 참 좋더라구요.
이번 추위가 지나면 시장에 한번 나가볼려구요.
가서 화분도 좀 사오고, 다육이도 좀 사오고싶어요.
행복한 생활이 잘 그려진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화분도 쑥갓도 봄내음이 물씬 풍기네요~
저 노란꽃 이름이 참 궁금한데 아무도 모르시나봐요.
마트에서 그냥 사온거라 이름은 안적혀있고 가격만 붙어있어서 이름이 참 궁금한데..
요즘은 아들하고 같이 헬스장에 다니는데 아들보고 운동하러 가자고 하면 뭐라는지 아세요?
"엄마~ 사실대로 말하자면 엄마는 운동이 아니라 샤워하러 가는거잖아요. 한 십분 걷고 씻으러 가면 그게 운동이 돼요?"
" 그게 나 나름대로 운동이거던!!!"
쑥갓 지금뜯어서 양념장에 살짝 버무려 싱싱하게 먹으면 맛나겠다
컴엔 완전 도사됐구나 나도 기계만지는건 재밌는데 해체는 아주잘하는데 재조립은 거의 불가능 만지면 폐품되네 ㅎㅎ
원래 컴 부품은 내가 더 잘 고치고, OA부분은 애아빠가 훨씬 더 잘 만지고...
집에 있는 컴들 대부분이 부품사다가 내가 조립한거지요. ^^
어제 쑥갓 먹어봤는데 향긋하니 맛있었어요.
아~~~두부 는 살짝 데쳐서 묵은지 에 싸서 한입 ~~그리구 두부반찬으로 소주 한잔~~크
쑥갓은 고추장 동네 살짝 지나간 다음 입으로~~~쩝
이웃 동네 쓰나미 피해 심한데~~~
그래도 번개 쳐야 될 일 있으면 쳐야죠~~~
부럽읍니다~~~화이....선물 말구여~~
초코래뜨~~~~
나두 잘묵얼지 아는데~~~
왜? 울 집에서는 ?????????
사실 애아빠는 과자 잘 먹는데 우리 라리는 잘 안먹어요.
탄산음료나 아슈크림도 잘 안먹구요.
그래도 엄마가 사준 초컬릿이라고 근 한달에 걸쳐서 거의 다 먹어가네요.
누가 보면 엄청 많이 사줘서 그런줄 알겠어요. ^^;;
근태아버님은 못 받으셨군요??
그러면 안방 문 앞에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막 떼를 쓰세요. -_-;;
두부조림 저거 정말 맛나더만..우린 오늘 너거형부가 복어찜 해줘서 맛나게 먹엇네..5마리 보내줄께 해먹어봐 ㅎ 복어지리탕에 복어찜 완전 짱이더라 ㅎ
어렸을때 엄마가 복국 끓여주시면 참 맛있었어, 그지??
언냐가 보내주면 네이버키친 검색해서 맛있게 해먹어야징. ^^
두부조림을 거의 이틀에 한번은 만드는것 같아.
그것도 롯데마트에서 파는 통큰두부 있잖아. 그걸로 만들면 양도 엄청 많은데 둘 다 잘먹네.
전에 언냐네 가져갔던 양이랑 같은데 그걸 이틀만에 다 먹어.
오늘 저녁에도 또 만들어야해. ^^;;
아휴...
노을이네도 봄소식 마냥 기쁨 가득이군요.
깽아~
엄마도 노을엄마처럼 저런 멋진 가방 들고 싶다.
깽이아빠도 들었쥬~~~
늘 행복 가득 하시길요.
저 핸드백을 집에서 혼자 어깨에도 걸쳐보고, 손에도 들어보고...
명품은 아니지만 아이가 군대에서 매달 받는 적은 돈 아껴서 모아나온 돈으로 사준게 짠하고 고맙고 그래요.
언제 보아도 노을이 부모님은 소꼽장난 하시는것 처럼 재미 있게 사십니다,
거기다가 노을이까지 전역해서 합세를 하니까 더욱더 알콩달콩 좋아 보이십니다,,
늘 재미있고 좋은글 올려 주셔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아프고 나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 바로 이거랍니다.
사람 사는게 좋은 말만 하고, 좋은 모습만 보이고 살아도 금방인데
안좋은 말로, 안좋은 얼굴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을 괴롭힐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두푼 모자라는 사람들처럼 내내 하하호호거려요. ^^
사진을 보니 모든게 다 갖춰졌네요...
맛있게 먹고 예쁜 가방들고 봄나들이 떠나면 딱인데요 ㅎㅎㅎㅎㅎ
아침을 안 먹었더니 엥~~~배고파요....
눈으로 맘껏 시식하고 갑니다...
재광이 편지 읽고 아침부터 눈물바람하고 있어요.
마침 전화가 온 애아빠한테 꿈내용은 생각 안나는데 슬픈 꿈이었나보다고 했지요.
일어나마자마 컴 앞에 앉아있다고 걱정할까봐서요.
저도 아직 아침전이네요.
가까운데 사시면 같이 먹자고 할텐데 쫌!!! 멀죠??
쑥갓을 맛있게 먹으려면 생조기가 있어야 하는데
원래 국화과 식물들이 쓴맛이 있어 식욕을 돋구고 몸에도 좋지요.
쑥갓, 쑥, 머위, 취나물, 상추, 고들빼기, 씀바귀 등등
요즘은 상추 겉절이하고만 밥을 먹고 있네요.
항상 포근하고 다채로운 글 올려주심에 감사.
그러고보니 제가 국화과 식물들을 좋아하는군요.
위에 나열한 채소들이 다 제가 좋아하는거네요.
머위 여린잎 뜯어다가 데쳐서 된장에 주물러먹어도 맛난 계절인데..
라리 데리고 오늘은 시장을 한번 나가봐야겠어요.
시골이라도 여기서 롯데마트는 가까워도 시장은 많이 멀어서 한번 맘 먹고 나가야해요..^^;;
미친 돼지님 부인님(험... 남의 남편애칭 표현을 도용하니 좀 거시기 해서 존칭어를 넘 남발 해 댔더니 간신모리배 같으이~)
써멀 구리스는 동동 구리모의 종류인지요 ㅋㅋ
노을 엄마랑 논 지가 일주일 지나고 나니 감각이 새삼 떨어집니당...
노을이 보내고 걸어간 시간이 있어 노을네는 언제나 ♬비둘기 처럼 다정한 사람들이...♬그런 집을 짓고 살아간답니다.
저희집에는 미친돼지만 셋이 삽니다.
저는 애아빠나 라리한테 그 말을 쓰고, 애아빠는 저랑 라리한테 쓰고, 라리는 그런말 저희한테 썼다가는 바로 죽음이고...-_-;;
써멀구리스가 허연색이라 얼굴에 발라도 되지않을까요?? 그러고 가부끼 공연 한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어느 시인의 말처럼 봄바람난 목련의 치마섶이 불러오면, 정읍으로 오세요~
언제나 사진을 보면 내용을 어느정도는 파악 ---------
맛갈스런 두부 요리 소주생각이 나게 합니다 .
베란다에 자란 쑥같이 소담스럽게 자랐읍니다 .
사진속에 행복꽃도 피어있읍니다
쑥갓이랑 상추에다가 저 두부두루치기를 싸먹어도 맛나요 고기 먹는것처럼...
좀전에 애아빠 전화가 와서는 눈발이 하나 둘 날린다고 하던데 집 있는 곳엔 안오고 해가 나네요.
정읍땅도 넓긴 넓나봐요. ^^
노을네 행복한 밥상이 글과 사진으로 느껴집니다.
맛있는 두부조림과 잘 자란 쑥갓을 보니
갑자기 삼겹살이 먹고 싶네요...
삼겹살이라면 우리 라리 자다가도 벌떡~!
두부두루치기가 고기보다 맛있다며 저희 부부가 그러면 라리 왈~ "에이~ 그래도 고기보다는 아니지요..."
시장 나가면 뼈다귀탕 재료 사다가 한번 더 끓여줘야겠어요.
얼마전에 해줬더니 국물까지 밥 비벼서 다 먹었네요.
라리가 집에 오니 먹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쌀도 저희부부만 있을 때는 10kg 하나 사면 잊어먹고 먹었는데 지금은 금방 뚝딱~!
쑥갓이 이쁘게도 자랏네요..
요즘은 나이탓인지 그런게 너무 좋아보이네요..
달구지님 김치 시원하니 넘 맛나게 보여요...음냐...ㅎ
두부를 부쳐서 야채랑 특이하네요..
그냥 두부만 부치는거보다 매콤하니 좋을것 같구요..
노을맘님의 잔잔한 글에 라리얘기가 더해져 한폭의 그림같아요...^^*
선배님~~~ ^^
저도 겨울 이기고 저렇게 예쁘게 자란 쑥갓이 참 예쁘고 신기해요.
베란다에 있던 치자나무들도 추워서 죽었는데 저 여린잎이 살아서 저렇게 푸르름을 뽐내고 있으니...
빨래 걷으러 나가는 길에 하나 뜯어먹고, 햇살이 좋은 날은 해보며 섰다가 한 잎 뜯어먹고..
애아빠가 하는 말이 "토끼띠는 토끼띠구나"
음식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전 잘못해서 그런게 젤 부럽답니다..^^
저도 두부볶음 해보야겠어요^^
화이트데이때 선물도 받으시구~~
알콩달콩 잼난 일상의 모습 행복해 보입니다..*^^*
음식솜씨가 좋다기보다 만드는걸 즐기지요.
만들어서 같이 나눠먹는 것도 좋아하구요.
어제는 아들 줄려고 치킨너겟이랑 텐더 튀기다가 기름이 튀어서 손가락을 데었네요.
아들이 방에서 쫓아나오더니 손을 붙잡고 들여다보고는 "조심 좀 하지..."
퇴근해 온 애아빠한테도 보여줬더니 화상거즈랑 붕대로 잘 싸매주네요. 에효~
화이트데이 선물이
근사합니다.
라리네 가족, 화목하고 행복한 모습이
봄볕처럼 화사합니다.
이제 라리한테 남은 돈이 얼마 없을건데도 옆에 붙어앉아서는 "엄마는 뭐가 먹고싶어."이러고는 곶감 빼먹듯이 빼먹어요. ^^;;
티비에 갖고싶은거 나오는거 보고는 눈을 반짝반짝 빚내며 "있잖아 라리야~" 이러면 "또 뭐 사달라고?"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노랗게 잘 익은 두부도 맛있겠고 아삭한 김치도 맛있겠고
쑥갓을 된장에 찍어 먹어면 봄이 씹힐라나...
김치가 이제 오늘 저녁만 먹으면 없어요.
언제 한번 핸드백 들고 광주 달구지언냐네 놀러를 가던지, 아니면 광주팀 오라고 해서 저희집에서 장어파티를 하던지 해야하는데
아직 날씨가 바람이 차서 못하고 있네요.
야외에서 구워먹을려고 숯도 사다놓고 날만 바라고 있는데...
그때쯤이면 쑥갓도 다 자라서 쌈싸먹기 좋은 크기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