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Market Point (오후 2시 20분)
1. 주식시장 Check Point
7일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가이던스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
단기적으로 1)7일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가이던스와 2)미국 고용지표(8일 비농업부문 일자
리수, 실업률 등)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
할 예정이어서 IT업종 내 여타 기업들의 2/4분기 실적과 시장의 반응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
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고용, 소비, 생산)가운데 하나인 고용지표도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 시카고 PMI지수, ISM제조업지수를 비롯해 생산과 관련한 경제지표들이 시장의 예상
과 달리 양호했지만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고용지표의 개선 여부에 더욱 시장의
초점이 맞춰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임. 게다가 고용지표의 뒤를 이어 오는 11 알코아를 시작
으로 2/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는 측면에서도 주식시장이 매크로 변수에서 실적
변수로 순조롭게 넘어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됨.
일단 어닝시즌을 앞두고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보다는 우려가 앞서지만, 2/4분기를 고비로 글로벌 악재들이 하나둘씩 해소 또는 완화되고 있
는 점, 금액 기준으로 2/4분기보다 3/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2/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미국의 고용지표
의 경우에도 직전월에 비해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모처럼 개선세로 돌아
선 주식시장의 반등분위기가 두가지 변수로 인해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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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 제조업수주(5월), 예상(1.0%), 직전월(-1.2%)
6일 : ISM 비제조업지수(6월) , 예상(52), 직전월(54.6)
7일 : ADP취업자 변동(6월), 예상(60K), 직전월(38K)
8일 : 비농업부분고용자수 변동(6월), 예상(75K), 직전월(54K)
8일 : 실업률(6월), 예상(9.1%), 직전월(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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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지표 예상치는 Briefing.com 컨센서스 기준
2. 업종/테마 Check Point
특징업종 및 테마
중소형 건설업체 :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중소형 건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
전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관련주: 한라건설,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증권주 :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를 비롯해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
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관련주: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은행주 : 부실저축은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처리 문제 등 부정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동반 상승.
(관련주: 신한지주, 하나금융, KB금융, 우리금융)
특징주
시노펙스(025320): 정부가 해외에서 인듐과 리튬 등 희유금속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
케이에스피(073010): 중견 조선엔진 부품업체인 케이에스피 가 독보적 시장지위 부각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 케이에스피는 세계 최대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의 밸브 수요 65~70%
를 점유하고 있음.
마크로젠(038290): 서울대학교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서 나온 중대한 생물학적 연구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했다는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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