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식(13:30~17:00)이 있었다.
개관식은 선사의 개념에 맞는 대동제형태로
품격있고 검소한 형태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한다.
참석대상은 500여명이지만
참가한 사람은 이 보다 윗 돌았다.
식전공연으로는 - 길놀이
공식행사는 - 자료기증(그렉보웬) 개관사
식후행사 - 관람 및 기념식수순서로 행하였다.
행사장에는 내, 외빈들이 북적거려
그냥 전시실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국립박물관에서 개관식에 대비하여
어렵게 대여해 왔다는 그렉보웬이 처음 발견한 주먹도끼
구도와 균형이 멋지게 잡혀있다
1978년 4월 동두천 미군병사 그렉보웬이 한국인 애인을 데리고
한탄강 강가를 걷다가 묘지 근처에서 주먹도끼 3점과 찍개류 한점을 발견했던
그 오리지널 진품

그렉보웬이 처음 석기를 발견하고는
프랑스 드보르교수에게 문의를 한다.
드보르교수는 서울대학교 김원룡교수를 찾아가 보라고 권 하고
김원룡교수와 영남대학교 정영화교수가 1979년 1차발굴 조사한다.
그 해 구석기 유적지로 인정받아 10.2일 국가사적 268호로 지정된다.

그렉보웬이 발견한 주먹도끼
주먹도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석기이며
먼저 머리속에 어떤것을 만들것인가 밑그림을 그린 다음
만든 최초의 석기이다. ( 즉 설계도면이 있었다는 야그)
전곡리선사유적지가 세계고고학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
*주먹도끼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사용했다고 하였는데
전곡리에서 주먹도끼가 출토됨에 따라 뫼비우스학설이 깨어짐
* 전곡리의 고인류 지적사고능력이 유럽과 아프리카와 대동소이
* 석기 제작기술이 유럽 , 아프리카와 동급반열로 올라서게 됨

인류진화의 위대한 행진 전시장
7백만년의 투마이부터 - 1만년 만달인까지 14개체의 화석인류를 복원한 전시장

전곡 선사유적관 개관식장 들어가는 입구

동두천 미2사단의 공군하사로 있던
그렉보웬에 의해 전곡리구석기 유적지가 발견되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미군이 개관식 행사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으쟁이 뜨쟁이 들이 죄다 모여들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인사들

멀리서서 개관식장을 처다보고 잇다.

이런 저런 사람들



전곡선사박물관 배기동 관장(우측 두번째)

앞줄은 초대받은 내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