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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 5. 22.(일)
*산행코스 :신암저수지-선일재-하늘잔도길-임꺽정봉-감악산 정상-까치봉-범륜사-출렁다리-주차장(약8.37km)
감악산에 4월 30일까지 닫혀있던 임꺽정봉 하늘길이 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기도 양주시, 파주시, 연천군에 걸쳐있는 감악산 산행을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가기로 한다
파주,양주,연천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경기5악 중 하나인 감악산을 약 4년 만에 찾았다.
감악산을 출렁다리에서 산행하였는데 하늘길은 양주쪽이고 처음 걸어 봤다.
정말 아찔 하면서도 주변 조망에 넋을 잃고 산행을 하였다.
정말 강추~~~하는 코스이다.
파주 감악산은 경기도권에서도 인기있는 산행이자 감아산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감악산 등산코스의 경우 출렁다리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찍고 다시 출렁다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거의 유일했는데
작년 여름쯤 감악산 임꺽정봉 아래 암벽테크인 하늘길 코스가 생기고 나서부터
신암저수지 부근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인기코스가 되었다
파주 감악산 등산코스 하늘길 코스의 들머리를 가기위해서는 신암저수지를 검색하고 여기서 좀더 올라가면
수월사라는 작은 절이 나오는데 거기서 주차를 하면 된다
오늘 검악산 등산코스는 신암저수지 부근 등산로 입구에서 선일재를 거쳐 감악산 하늘길을 통해
임꺽정봉을 거쳐 감악산비 정상 인증하고 까치봉으로 해서 법륜사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운계폭포와
감악산 출렁다리를 지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출렁다리에는 산객과 나들이 온 시민들로 붐볐고, 운계폭포 둘레길과 법륜사를 지나 선고개,
까치봉으로 가는 등로에는 녹음만이 우거져서 봄의 향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 수월사에서 선일재까지의 지도도 확실치 않다.
- 임꺽정봉 턱밑에서부터 감악산 하늘길이 시작된다.
- 감악산 하늘길 데크를 타고 오르면 임꺽정봉으로 바로 오르고 예전 임꺽정봉 우회길은 놓치게 된다.
결국 임꺽정굴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 하산은 감악산에서 까치봉능선을 타고 내리는데 지도와 길 이정표가 일치하지 않아서 난해하다.
까치봉 이정표는 없고. 쌍소나무도 이정표도 없다.
- 안부갈림길에서 묵은밭(묵밭)방향과 법륜사 이정표를 따라 내리면 출렁다리와 만날수 있다.
인기명산 44위
감악산(674.9m)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예로부터 경기 5악산(관악산, 송악산, 화악산, 감악산, 운악산)의 하나로서 폭포, 계곡, 암벽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임진강, 개성 송악산 등의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수량이 풍부한 운계폭포가 있고,
정상에는 글자가 모두 마멸되어 판독이 불가능한 비뜰대왕비(파주군 향토유적 제8호)가 있는데
`설인귀(薛人貴)' 설과 `진흥왕 순수비'설이 나뉘어 속전되고 있다.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숨어 지냈다는 장군봉 아래 임꺽정 굴이 있다.
감악산의 유래는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위치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있는 산이다.
감악산 등산로
신암저수지에서 본 임꺽정봉..
신암저수지 아래 감악산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서 더올라가면 신암저수지를 지나서 등산로 입구 근처에
도로갓길에 주차를 할 수가 있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가면 숲길로 시작하는 등산로가 나온다
간단하게 몸을 풀고 본격적인 감악산 등산이 시작된다
처음 오름길은 이렇게 둘레길을 걷듯 아주 편안한 산길이다.
신일재가지 올라가는 길이다
여기서부터 임꺽정봉까지는 3.0km가 나온다
이렇게 숲길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간다
선일재까지는 별다른 조망이 없는 숲길이다
신일재까지 1km남짓 남았다
감악산 돌강이 나온다
산비탈에 모난 돌무더기가 넓게 쌓여 물은 흐리지 않지만 마치 돌이 흐르는 듯한 모습이라고 한다
감악산답게 돌들이 있다
흙길로 이어지는 산행길이 이어진다
나무계단이 나온다
천천히 오르다보면 금새 선일재에 도착을 한다.
선일재란 신암 또는 원당에서 감악산 방향으로 갈때, 구름재 다음에 나오는 고개라고 한다
신선이 있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감악산 하늘길 등산로 입구에서 약 1.5km 정도를 30여분 걸어오면 선일재라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선일재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 였다가 이후부터는 경사가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선일재에서 커피 한자잔 마시고 이제부터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공룡바위가 있는 곳까지 왔다
공룡얼굴이랑 비슷하긴 하네요 ㅎ
여기서 부터 잘 만들어진 계단길이 시작된다
드디어 하늘길로 올라가는 본격적인 계단이다.
뷰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힘들지 않는 산길이다.
드디어 임꺽정봉이 보인다.캬~ 이쪽에서 임꺽정봉을 보니 너무 멋있다.
출렁다리쪽에서 올라오면서 임꺽정봉의 이런 모습은 못보는데 말이죠 ㅎ
저멀리 신암저수지의 모습도 보인다
드디어 눈앞에 펼쳐지는 파주 감악산 임꺽정봉 아래 펼쳐진 암벽테크의 모습
내 느낌에는 마치 월악산의 영봉 절벽처럼 깍아지는 암릉미가 참으로 멋지다
저기가 그 유명한 감악산하늘길데크이다
암벽옆으로 하늘길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이다
감악산 하늘길 데크,
두번째 조망데크까지는 예전 등로였던듯 싶고
두번째 조망데크 이후부터 새롭게 하늘길을 조성한듯 싶다....
파주 감악산 하늘길테크가 시작되는곳..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만에 파주 감악산 하늘길 테크 입구 앞에 도착하였다
선일재에선 3~40여분 소요되었다
하늘길은 위험해서 그런지 겨울이나 눈 비 폭풍우시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
임꺽정봉 암벽데크 안내도
잔도길..
자연경관을 최대한 생각해서 만든듯 하다
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멋진 풍경을 연출되고 있다
풍경도 아름답다. 저쪽은 어떤 풍경일까 궁금해지기도 하다
어마무시하죠 ㅎㅎ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약간 무서울수도 있겠다
깍아 내린 절벽아래에 어떻게 이런 기을 만들었을까 신기하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찌는 무더위 조차도 잋게 만든 멋진 경관과 절벽 데크길의 짜릿하다.
전망대가 보이고..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는 하늘 계단길을 걷기 위해선 신암저수지쪽 등산로 입구를 통해야 한다.
감악산 하늘전망대에 도착한다
파주 감악산 하늘길이라는 명칭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길은 가파롭다.
암벽을 휘감는 길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데크 구간만 500m가 넘는다.
나무 데크를 따라 조심스럽게 걸어 올라가니 거의 수직에 가까운 경사면을 한 걸음씩 떼다가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저 건너 임실 쪽에서 들어온 섬진강 물길이 곡성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임꺽정봉 바로 아래에 있는 하늘전망대
임꺽정봉(676.3m) 도착
이름에 걸맞는 우람한 바위 봉우리의 아우라가 만만치 않았다.
임꺽정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상보다 훨씬 좋았다.
정상에 하늘공원이나 전망대 데크 길도 절벽과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전경을 만들고 있다
감악산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신암저수지 일대와 그 옆에 있는 장군봉, 악귀봉 일대의 모습이 보인다
양주 불곡산을 비롯해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이 양주, 파주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하였다고 하는데
이 감악산에도 활동을 했다고 한다
이 임꺽정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참으로 멋진 곳이기 때문에 올때마다 들리는 곳이다
임꺽정봉(매봉재)
감악산에 위치한 봉우리로 부도골 북쪽에 있으며 생긴 모양이 매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 봉우리 밑에는 굴이 있으며 다섯걸음을 걸어가면 구덩이가 나오는데 컴컴하여 깊이와 넓이를 추측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일명 응암봉이라고도 하는데 적성현지에 등장한다.
한편 응암봉 밑에 있는 굴에 대해서는 설인귀굴 또는 임꺽정굴이라고 부르는데 일설에서는 고려말 충신
남을진 선생이 은거한 남선굴이 바로 이 굴이라고도 전하여 진다.
앞쪽은 절벽을 이루고 좌우로 조망이 좋은 위치에 있다
뒤엔 장군봉도 보인다. 조망이 터져 시야가 확보되고 이곳이 감악산 최고봉이다
임꺽정봉 조금 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감악정 풍경이다
우리가 올라온 코스는 나무가 울창한 숲의 느낌이라
올라오는 동안 외부 경치를 볼 수 없는 코스였다.
정상에 거의 다 와서 이런 경치를 보니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감악산 정상 오르기 직전의 데크 계단길
이 계단을 오르면 감악산 정상이고, 정상에는 관측레이다 기지가 자리를 잡고 있다.
화순 모후산같은 큼직한 강우 레이다 관측 기지
정상 모습, 강우 관측소와 통신탑
감악산 정상에 있는 조형물..
감악산은 파주와 동두천 연천 양양 등에 걸쳐 있어 정상에 연천군을 상징하는 고롱이와 미롱이가 있다
뒤에는 파주 감악산 정상 기상 강우레이더 관측소이다.
감악산비 전설
감악산 비에 대해 정확한 해석이 없어 북한산 비봉에 있는 진흥왕순수비로도 알려진다고 한다
실제로 많이 다르게 생겼는데 ..그냥 전설은 전설일테니깐..
감악산 정상에 도착..
감악산의 기념 조형물, 감악산비
감악산 정상에 있는 높이 170cm, 너비 70~79cm의 비석이다.
화강암으로 만든 이 비석은 세운지 얼마가 되었는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비석에 새겨진 글자가 전혀 보이지 않아 ‘몰자비’(글자가 죽은 비)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아예 글자를 새기지 않은 무자비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설인귀비, 빗돌대왕비라로 부르기도 한다.
감악산 정상석(675m)
내역은 당나라 장수 설인귀는 임진강변 마을 농민출신으로 연개소문 휘하에 있다가 당나라로 건너가
당군에 있으면서 대장군이 되어 다시 안동도호부 책임자로 나와서 고향마을 산위에 전적비를 세웠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역사에도 설인귀는 농민출신으로 당나라 군선발에 응모하여 당군이 됐고 요동정벌과
여러 전투에 활약하여 대장군이 되었으며 668년 군공겸 안동도호부의 검교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많은 부분이 부합되고 있다.
감악산 정상 아랫쪽에 설치한 파주시장명의 안내판에도 설인귀비라는 긴 설명문이 있다.
감악산 정상부는 참으로 넓다보니 쉴곳이 많아 좋다
정상에는 컵라면, 막걸리, 먹거리 등을 파는 매점도 있고 점심 또는 간식을 먹기에 좋는 장소이다
올라올때 거의 쉬지 않았다보니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감악산 주변 풍경을 살펴보았다
연천군 일대의 모습과 날씨가 좋으면 멀리 개성도 보인다고 한다
정상석에서 보이고 성모마리아상은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감악산 정상에서 보이는 북한땅
11시방향으로 흘러내리는 곳이 임진강
12시 정면에서 왼쪽이 송악산, 오른쪽 공룡등허리처럼 날카로운 봉우리는 극락봉이다.
10시 방향으로는 개성시도 구분이 가능한데 사진상에서는 불투명하다.
왼쪽마을은 파평면 오른쪽은 적성면이다.
감악산 정상에서 하산길은
까치봉능선을 통해 파주 출렁다리로 하산한다
까치봉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넓은 평상도 있고 평상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운계능선으로 하산하는 초입에 만나는 팔각정
아늑한 정자로 정자에서 바라보는 뷰도 멋지고 정자 바로 뒤에 있는 벤치에서 간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까치봉 방향으로 쭉 내려온다
까치봉
정상에서 정자를 지나 능선길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건너편 장군봉 능선과 뒤로 감악산 정상부를 조망하기 좋다
난이도가 높지 않고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 손색이 없다
까지봉에서 보이는 감악산 절경을 감상한다
까치봉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
운계능선길..만남의 숲이다
범륜사 방향으로~
묵은밭 삼거리..
숯가마터..
숯가마터는 5군데 정도 만나게 된다.
감악산에는 오랜 세월동안 산밖에 오르는 민초들에 의해 많은 양의 참숯이 생산되었다.
그 흔적이 감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능선에 나있는 솔향 그윽한 등산로와 상큼한 흙내음이 또한 일품이었다
손마중길과 묵은밭로 하산하는 갈림길에서..묵은밭 계곡길로 하산한다
하산하면서 좌측에 있는 부도탑을 담는다
범륜사로 가는길에 있다
범륜사 도착한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범륜사의 스케일
신라 진평왕 때 의상대사가 처음 세운 곳으로 운계사, 감악사, 법륜사 등으로 불리던 곳이다.
현재 절은 원래 운계사가 있던 자리인데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던 것을 중창한 것이라고 한다.
범륜사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한다. 감악산에는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의 절은 1970년에 옛 운계사터에 다시 세운 것이다.
창건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절이 존재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1799년(정조 23)에 편찬한 《범우고》에는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현재 있는 건물은 대웅전과 극락보전, 요사채 등이고 요사채 옆에는 조선 후기의 기와 조각이 쌓여 있다.
조선시대의 탑재들을 조립하여 근래에 조성한 삼층석탑이 있다.
범륜사 대웅전
감악산자락에 자리한 범륜사 대웅전이다.
1층은 가정집처럼 보이고 2층에 '대웅전'이 만들어져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감악산 범륜사는 중부 오악(감악, 송악, 북악, 관악, 운악)중의 주산인데 신라 '진평왕' 당시 의상대사께서
처음으로 세우셨으며, 절 이름을 운계사, 감악사, 범륜사로 하였다고 한다.
지금 이 곳 범륜사는 과거 운계사 터로 고려때에는 '범일국사'께서 주석하시며
수많은 고승 선덕을 배출한 절이라고 한다.
그 후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 병화로 전소된 후 40년 전에 다시 복원되었다 한다.
범종각
절에서 범종이라 불리는 이 은 시간을 알리거나 특별한 의식을 행할때 사용된다
범륜사 십이지신상
자축인묘 등의 십이지가 동물로 상징되어 띠 동물을 배정시킨것은 2세기경인 후한에서 처음 생겼다고 한다
십이지상 중간에는 '축만사여의형통' 한자가 새겨진 비석이 있다
십이지의 사상과 신앙은 현재 띠동물로서 가장 많이 전승되고 있다
십이지는 시간과 방위를 나타내는 시간신과 방위신으로 나타나면서
불화에서 보는바와 같이 약사여래 권속으로서 불교와 결부되어 불보살과 신중이 물리친다고 믿었다
동양 최초 백옥석 관음상(관음신장 7m, 최대 4m)
동양최초라는 백옥석 관음상 중국의 하북성 아미산에서 조각하여 해상로로 수송하여 왔다고 한다.
감악산 범륜사에서 가장 유명한것 중 하나가 동양최초의 백옥석으로 된 관음상으로
한중친선교류차원에서 중국에서 들어 온 것이라 한다
9층석탑과 자연석으로 만든 세계평화비..남진동자
운계폭포..
높이 20m인 운계폭포에 물을 끌어다 흘려 보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 명소 설마천을 끼고 있는 아기자기한 계곡,
운계폭포가 감악산의 자랑으로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겨울에 군인들의 빙벽훈련에도 이용된다
운계계곡은 저녁시간에 라이팅쇼도 운영이 된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아 폭포수 물줄기는 많지는 않았지만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청명하고 시원하다
인왕산에 황금 호랑이가 있다면 감악산에는 백호가 있다
운계폭포를 지나 출렁다리 가는 길에 백호가 버티고 앉아있다
운계폭포로 오가는 테크길..
감악산 출렁다리
2016년 10월에 개통한 전국산악현수교중 최장길이의 150m, 폭 1.5m로 국내 최장의 산악 현수교이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자연속의 인공미를 최대한 조화시켜 빼어난 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고 안전하게 건설되었다.
다른 이름으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칭해진다.
한국전쟁에서 글로스터 출신 영국군대가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하여 전투를 치룬것으로
이를 추모하기 위한 의미도 있다.
파주시 랜드마크로 관광명소가 되어 버린 출렁다리다
멀리 감악전망대가 보이고..출렁다리를 건넌다
출렁다리 앞에 도착하자 가파른 경사의 다리가 한눈에 들어 왔다.
감악산 산행보다 출렁다리를 구경하기위해 온 관광객들이 더 많은것 같다
등산초보자라면 감악산출령다리를 시작으로
범륜사- 정상- 손마중길-운계전망대- 운계폭포 코스로 산행하는걸 추천한다
출렁다리에 올라 중간지점 정도까지 이동하니 흔들거림이 절정에 달했다
차도인 실마리 계곡쪽을 내려다 본다. 출렁다리 아래 보이는 S자형 도로이다
공중에서 출렁거리는 다리를 걸으면서 스릴감을 느낄수 있다.
이 산은 해발 675m 경기 오악중 하나로 바위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다리길이는 150m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공되었다.
계단에서 올라오면 북 같은 달모양이 있다
큰북인지..?? 조형물 안내가 없어 아쉽다
정자에서 내려다 본 출렁다리
반대쪽에 멀리 산속에 법륜사와 출렁다리가 보인다.
싱그러운 숲속에 자리한 법륜사와 출렁다리는 너무 장관이었다.
멀리 팔각정과 출렁다리를 끼고 꼬불꼬불 능선들이 펼쳐져 있어 보는 내내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뚤렸다,
1주차장에서 출렁다리로 가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출렁다리를 건너 내려오는 길은 둘레길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데크가 되어 있다.
나무들 사이로 내려오는 길은 공기가 너무 상쾌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천천히 내려왔다.
감악산의 짧은 코스는 마치 백설공주와 난쟁이가 사는 산속같이 아무 상념도 없고
나무와 새, 그리고 물소리, 바람소리, 부서지는 햇빛
온세상에 그 곳만 존재하는 것 같아 너무 평온하고 행복했다.
감악산 산행 (둘레길)이 야간에는 경관 조명값으로 입장료 5,000원을 받는다.
후식으로 들어간 식당
주차장에 도착함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오늘 정말 멋진 산행을 한 것 같다.
맑게 개인 하늘은 땀으로 뒤덮힌 알뜰하게 챙긴 하루여정의 산행이다
처음으로 올라간 감악산 하늘길..
산행시간보담 이동거리가 먼 산행이였지만 등산로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고
정상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분당 아픔의 역사를 실감하는 나름 의미 있는 산행이였다
감사합니다~ㅎ~^.^
**신암리 대중교통 이용 찾아가는길
양주 덕정역에서 하차 건너편 2-2번 마을버스를 타고 신암리 종점에 하차하여 산행시작한다
신암리 마을버스 종점에서 10여분 걸어 저수지 둑방에 올라서면 임꺽정봉이 정면에 보인다
길은 저수지 둑방길을 지나 우측으로 시멘트길을 걸어 올라가 저수지 제방을 건너 저수지를 상류까지
끼고 돌아 감악산 등산로 입구를 찾아간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등산로 입구에 감악산 아치가 세워져 있다
선일재로 가는 길이라 안내되어 누구나 찾기 쉽고 등로까지 접근이 매우 쉬운 산행지이다
**감악산 출렁다리행
내비게이션에 '감악산 출렁다리'를 찍고 주차장은 제1주차장에서 ~제3주차장이 있다
5주차장은 범륜사로 곧장 이어지고, 1주차장과 2주차장는 출렁다리로 연결된다
3주차장은 대형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이다
1주차장은 계단이 많은 반면 코스가 짧고 2주차장은 코스는 1주차장보다 길지만 완만한 코스다
등산초보자라면 감악산 출렁다리-범륜사-정상- 까치봉- 묵은밭-손마중길-운계전망대-운계폭포로 산행 추천
*출렁다리 입구 대중교통 이용시
문산역 1번 출구 - 7700번 버스, 평일에는 7701번 버스도 운행
경의선 금촌역- 7700 2층버스- 감악산 출렁다리
양주역 2번 출구 건너편에서 25번(25번, 25-1, 26번, 27번) 버스를 이용 55분 소요로 출렁다리 입구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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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악산 풍경 너무 멋있습니다
사진만봐도 마치 제가 다녀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주 잘 배치해 주셨어요
한가지 아쉬운것은 제가 고소공포층이라
감히 도전은 엄두도 못냅니다
복도식아파트 7층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봐도 다리가 후들거리거든요.
좋은풍경 선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