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학원 스포츠계의 입시비리 문제가 축구계로 또다시 불거지는 것인가. 경기도의 한 고교 축구부 박 아무개 감독이 지난 5월 체육특기생 대학 진학 관련 로비 자금 명목으로 선수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 감독을 조사하던 검찰은 박 감독 팀에서 유망주를 미리 빼오기 위해 돈을 건넨 혐의가 포착된 울산의 한 대학 축구부 A 감독을 추가로 조사했다. A 감독은 한때 프로팀을 이끈 지도자이다. 축구 명문으로 평가받는 고교·대학 축구팀이 연루되면서 청소년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박 감독과 A 감독이 조사를 받은 지 2개월이 지난 지금 대학 축구 입시비리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지난 5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한 학부모로부터 진정서가 제출됐다. 경기도의 K 고교 축구부 박 아무개 감독이 선수 학부모에게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켜주겠다”며 로비 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네받았던 것. 검찰은 즉시 박 감독을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 감독 조사과정에서 대학 축구부 감독 이름도 한 명 나왔다. 울산의 한 대학 축구부의 A 감독이 K 고교의 유망주 B 군을 자신의 대학에 미리 입학시키기 위해 박 감독에게 돈을 건넸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5월 29일 A 감독에게도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고교 축구부의 입시비리 사건 조사가 들어간 지 2개월이 지났다. 취재 결과 박 감독과 A 감독 이외에도 고교 축구부 전 감독 한 명이 더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A 감독 조사과정에서 강원 동해시의 한 고교 축구부 C 전 감독의 배임수재 혐의를 파악하고, C 전 감독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또한 K 고교의 박 감독은 구속 수감 상태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박 감독은 법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8000만 원이 구형돼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울산의 한 대학 축구부 A 감독은 검찰 수사를 받고 풀려나 다시 축구부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A 감독은 입시비리 관련 배임증재 혐의를 모두 벗은 것인가.
A 감독이 축구팀 사령탑으로 있는 대학의 한 관계자는 모든 혐의를 벗었기 때문에 다시 감독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 관계자는 “A 감독이 지난 5월 검찰에 구속돼 2차례나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풀려났다. 그건 그에게 혐의가 없다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박 감독이 선수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넣어줄 테니 돈을 달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우리 대학 이름이 언급되면서 소문이 확대돼 A 감독도 사건에 연루된 것 같다”며 “A 감독은 다시 지휘봉을 잡고 대학리그 준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했던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게 아니며 A 감독이 혐의를 모두 벗은 건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법원에 A 감독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그래서 A 감독은 풀려나 다시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검찰에서 A 감독을 수사 중이다. 박 감독에게 돈을 건넨 배임증재 혐의뿐만 아니라 다른 고교 축구팀 감독에게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정황을 포착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A 감독은 어떤 입장일까. A 감독은 혐의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고교 감독들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건넨 적도 받은 적도 없다. 돈을 준 것이라고는 공식적인 경로로 건넨 고교 축구부 육성지원금이 전부다. 이 돈이 불법이었다면 대학에서 회계처리를 해줬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아직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 조사 결론이 난 이후를 지켜보자”고 하소연했다.
한편 검찰에서는 추가적인 단서나 제보가 발견될 경우 학원 스포츠 입시 비리 수사를 확대해 나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박 감독과 A 감독을 수사하다보니 많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축구부가 연결돼 있더라. 몇몇 학교는 혐의가 확인된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올해 3월 서울 지역 대학 야구부 전 감독 7명이 입시비리 혐의로 무더기 구속된 데 이어, 검찰이 다시 한 번 대학교와 고교 축구부를 향해 칼날을 겨누면서 학원 스포츠계는 또다시 입시 비리 공포에 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각급 학교에 검찰에서 대입 진학시 금품수수 금지 요청 공문을 보냈다는데 이를 아는 부모들이 얼마나 되는지.. 학교에선 전부 쉬쉬하고 차후 걸리면 일벌백계라고 사실상 검찰 공지인데도 현재 고3 누구는 이 대학에 또 누구는 저 대학에 간다고들 하고 다니는데 도대체 고교 감독들의 심장은 철판인지 아니면 검찰도 우습게 보는 황제인지..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입시철만 되면 나타나는 고교감독 및 대학감독들의 비리를 발본색원해야합니다. 금전으로 특헤 입학을 주도하거나 알선한 감독들은 당연히 구속시키고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하도록해야합니다. 실력있는 선수의 자리를 돈있는자들에 의해서 뺏아간다는것은 남의 인생을 도둑질하는것입니다. 돈을 건낸 학부모 그 돈을받고 특혜입학을 시키는 고교감독 및 대학감독 모두 이번기회에 뿌리뽑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중1학부모인데 누가 그러더군요....돈도 없는 사람이 대학진학때 어떻게 감당하려고 축구를 시키느냐고....축구 실력으로 정당하게 인정받고 검증받는 투명한 축구판....이런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중요한 시기에 이런 글을 왜 올리느지......
중요한 시기에는 범법행위도 묵인하고 넘어 가자는 얘기로 들리네요. 이런 분들이 있으니 감독넘들 검찰마저 우습게 보는거죠. 돈을 줘도 입다물 방패해 주니 대놓고 받아 처묵지요. 그리 처묵다 탈랄라....
중요한 시기? 지금 머가 중요한건지 모르는 분!
중요한 시기 ? 무엇이지요? 축구를 시키고 있는 학부모들....이런 악행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분들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유.초.중.대.프 통털어 먼지않나올 감독있을까요
ㅎㅎㅎ
구속시키면서 A감독 B감독 할게아니라 돈먹은놈은 모조리 실명밝히고 축구계에 발을 못붙이게해야합니다. 이런놈이 무슨 지도자 소리 들으면서 존경받아야합니까? 돈없는 학부모는 눈한번 안마주치면서..이놈들아 니 마누라 니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한줄알아라 니들이 잘나서 머리숙이는게 아니라 자식의 인생이 걸려서 숙여주는것을 왜 모르니..학부모를 돈으로 보고 빨대꽂아 쪽쪽 빨아먹는 거머리같은 일부 감독들.. 곧 법의 심판대에 설것이다
대통령도 돈받고 활개치는 이땅에 중요 부처에 수장으로만 앉아 있으면 수십억 수백업씩 쳐 먹는 더러운 세상 입니다. 국회의원 또한 일개 시청,군청 공무원들도 돈으로 집안을 도베를 합니다.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니 축구판도 더럽게 물들어 갑니다. 우리나라 예체능 진짜 돈없이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여기에 한표 꾹 찍고 갑니다.
백날하면 뭐하나. 하다가 말것을 ~~
감독 보다 실력 떨어지는 아이 돈주고 좀 어떻게 해보려는 학부가 문제요. 그것도 능력이라고 떠버리는 학부모 그놈의 학부모.
ㅎㅎㅎ,,,그러라구,,,하세요,,,능력,,,프로2군,,타이틀,,달구,,,코치라두하게
수요와 공급의 원리입니다. 주는 사람이 없으면 받는 자가 없지요....지도자와 학부모 갑,을 관계의 관례가 언제부터
만들어 졌는지요?
그러니 국대나. 청대나. 다 그모양 아닙니까..
고3학부모입니다.제주에 대회갔더니 대학결정난아이는 실력이 뛰어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아무 스카웃을 못받아 서운했는데 가보니 정말 잘하는 아이가 많더군요. 일부 학교고 일부 감독이지 안그러신분들도 많습니다.제가 총무를 보는데 회비안내고 대회구경하러와서 며칠 내내 서귀포에 게시는 부모님이 더 우습더군요
바뀐 제도는 사전 스카우트 금지되고 공개채용으로 전부 전환되었습니다.그런데 어떻게 암만 실력이 뛰어나다 해도 대학이 결정되었다고 함부로 말하나요. 그것이 사전 내정 즉 부정행위란 것 입니다. 나라에서 금지 시킨 것을 버젓이 백주 대낮에 자행하는 이 또라이 축구판 그것을 정당하다고 떠드는 위와 같은 일부 부모들 제발 그러지들 맙시다. 이나라 선수들 중에 흙속에 진주들도 많이 있고 감독이나 부모들이 선호하는 명문학교외에도 자질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지도 않고 지들끼리 사전내정 그 이면에는 당연히 금품이 오고가는 거래... 그것을 하지 말라는 것이랍니다
우스운게아니고 그렇게라도 경기장눈도장찍으시는거겠죠~~학부모님경기장와야 경기참여시키는감독이든지~그분은오죽하시겠어요
조기에 대학 결정된 아이나 명문대 결정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실력이 월등한건 사실 입니다. 엉뚱한 아이가 명문대 가는 경우는 감독 스타일이죠. 그 아이만의 매리트가 있는 겁니다. 간혹 프로 드레프트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선수들이 1라운드에 지명 되는데 똑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아이가 또는 우리팀 에이스가 잘한다고 생각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을 살펴보면 정말 잘하는 아이들 엄청 많습니다. 분명한건 좋은대학 가는 아이들은 실력이 뛰어나다는 거죠. 그 아이들이 돈으로 갔든말든 실력 만큼은 인정 해야 합니다. 대학 명문팀이나 대학 강호팀 선수들 잘 살펴 보십시요. 고등학교때 날고뛰었던 아이들 입니다.
장담하건데 대표급 기량을 가진 선수이외는 대다수가 얼마간의 금액을 주어야 면제 장학생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수준은 일선 감독들의 얘길 들어 보면 한 20% 정도 된답니다. 그 중에 누굴 써도 별 차이가 없답니다. 그러면 감독들 누굴 뽑을까요? 당연히 돈을 앞세우는 부모가 먼저 겠죠. 그래서 공정한 기횔 잃는 이런 잘못된 방법을 하지 말라는겁니다.
저희도 보니 일년내내 리그에서 한골도 못 넣은 공격수가 명문대학 가더군요. 돈 없어 지방대 왔더니 여기도 돈 입니다. 시합은 잘 뛰어놓고 감독이 내세우는건 다른놈입니다. 산넘어 산이라더니 정말 막막합니다. 초중고 감독들이 도와주려 하나 맨입으로는 한계가 있나봐요.
맞습니다. 참 속상하짐나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게임을 뛰는곳에 진학을 해야할거같아요. 선배들도보면 명문데가서 게임못뛰고 중도포기하는걸보면 대학이름은 순간이고 우리 아이가 게임뛸수있는곳이 최고의 학교인거같아요. 주말리그로 대학도 많이 평준화됐고..이렁게 맘을 추스려봅니다.
사전 스카우트 금지라는 제도만 만들어 놓고 뒷짐지고 있는 축협과 교육부
휴~~ 우리나라에서 축구시키는 부모님들,..속 다 타들어갑니다.. 학년 올라갈 수록.. 내가 이걸 왜 시켯지......지가 하고싶어 난리니 시킨거지...건데 이거 축구판이 이모양이니.......한국사회의 축소판인지.......에라이.....지금 그만둘 수도 없고.............
진정 돈안내고 대학가시는분들은 없는건가요.
말씀 좀부탁드립니다.
잘만하면 돈 받고 갑니다.
저희아이는 중학교 갈때, 초딩에 돈 내려오고, 고등 갈때 중등에 돈 내려오고 (금액도 커요), 대학갈때는 돈 안들이고 간걸 다행으로 알아야하나 했더니 돈에 밀리네요. 부모들 돈질이 이렇게 심할줄은, 마지막이라 그런가봅니다
정말 나쁜놈은 대축회장 입니다. 바뀌면 뭐 합니까. 개혁이 안되는데 ~~ 대축회장 임무는 우리나라에서 외국팀과 평가전 할때 경기전에 양팀 선수들과 악수하는 겁니다. 그외에는 할일이 없습니다.
스포츠 클린 통합센터에 혹시 접수된게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제가 전화 해 봤는데요....
그거 전혀 쓸모 없는 겁니다...
아마추어팀에 관한 것이 아니구 프로팀에 관한 거랍니다..
스포츠 토토 모 이런 거나 프로팀들 승부 조작에 관한 신고센터라고 하더군요....
참 어이 없더군요..
진짜에요?
이거 진짜 기가 차네요.
그럼 학원스포츠 관련 클린센터를 따로 만들어야 된다는 얘기네요.그래야만이 관련 직원들이 월급 받을려면 어쩔 수 없이 일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하는건지.
경찰관도 건수건수 하던데 스포츠도 건수로 승진도 하는 제도를 도입해야하는건지.
축구 시키는부모님들 보니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저또한 축구 학부형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답답하면 니들이 감독하던지..
이런 개자식 같으니라고 너 같은 놈들때문에 이모양 이꼴이야. 정신좀 차려 이 개자식아. 너 그러다 제자한테 맞는 감독꼴 난다. 너같은 새끼는 부모가 아니라 제자한테 맞아도 싼 놈이야. 쌩양아치같은 넘. 어휴 저런 개자식 길가다 누구한테 안맞아 되지나.
이자식 저자식 하는 사람은 카페지기가 닉네임 빍혀 즉시 강퇴해야합니다. 이곳은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쌍욕을 무식하게 합니까 ? 싫으면 반대의견 좋으면 찬성의견을 내면 되지 뭠땜시 욕하는가 잉
그럼 댓글도 고따위로 달지 말던지 니들이 뭐야 이 호로 자식아. 부모들이 감독넘들보다 대다수가 나이가 많은 부모들인데 니들이라.. 평상시 부모들을 얼마나 엿같이 취급했는지 니 댓글의 한자만 봐도 알수 있다 그래서 욕했다 이 개자식아
니들이.....정중히 사과하세요^^**
위 두분다 옐로 주삼 빨강은 안됨
우리나라 축구 발전의 걸림돌은 현직 초,중,고,대학으로 가는 시스템과 축구인들 때문이네.....축구 접고 조기축구도 접고 프리미어나 보면서 축구를 즐겨야지...쩝..에라이 퉤퉤퉤...한 명도 구경하는 사람 없는 국가대표 경기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