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편집함
74.諸佛法身入我性이요 我性還共如來合이로다
(제불법신입아성이요 아성환공여래합이로다)
모든 깨달은 사람의 법신이 내 성품에 들어오고
나의 성품이 또 여래와 함께 합하도다.
제불법신입아성(諸佛法身入我性)
모든 부처님, 깨달은 사람의 법신이 전부 나의 성품에 들어오고, 나의 성품이 또한 여래의 성품에 합해진다, 진리의 몸이 나의 성품 속에 다 들어온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얼마나 황공한 소리입니까? 굉장히 죄송스런 소리 같지만 그러나 그것이 아닙니다.
본래 그렇게 들어와 있어서 이미 처음부터 그렇게 하나인 것입니다.
부처님의 법신이 내 성품 속, 내 마음자리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증도가(證道歌)』 를 노래하는 영가스님만이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고, 모든 존재가 공히 하나의 원리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원리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같은 원리를 가진 것은 전부 하나이고 한 존재입니다.비유하자면 물은 날이 추워서 얼음이 됐든 수증기가 됐든 출렁거리는 물이 됐든 고여 있는 물이 됐든 흘러가는 물이 됐든 간에 관계없이 똑같은 젖는 성품을 가지고 있는 물입니다.
모든 존재의 본성은, 여래의 본성이나 중생의 본성이나 누구의 본성이나 할 것 없이 똑같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으며 평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큰 산 작은 산이 수 천, 수 만 개가 있고 그것이 전부 독립되어 있지만, 밑으로 내려오면 하나의 땅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땅인데 여기서 이렇게 솟고, 저기서는 저렇게 솟아서 ‘여기는 지리산, 저기는 가야산’이라 하는 것입니다. 금강산, 백두산도 우리가 표면만 보고 하는 소리지 밑으로 내려가 보면 하나의 땅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와 같이 산을 각자 개체의 산으로 보는 안목과, 통일된 하나의 땅덩어리로 보는 안목은 둘 다 중요합니다. 통일된 하나의 땅덩어리로만 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별개의 땅으로만 볼 것도 아닙니다.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여럿이면서 하나인 입장을 우리가 이해해야 됩니다.
제불법신이 내 성품에 들어오고, 그래서 내 성품이 곧 제불법신이고 제불법신이 곧 내 성품입니다. 한꺼풀 걷어내면 통하게 되어있고 통일이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사량분별로 가늠해 보아도 어지간히 짐작이 갑니다. 짐작으로도 이런 이야기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닌데, 영가스님같이 확철히 깨달으신 안목으로 볼 때는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펜과 다를 바가 없이 당연한 이야기로만 보일 것입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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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합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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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불법신입아성(諸佛法身入我性), 제불법신이 내 성품에 들어오고, 그래서 내 성품이 곧 제불법신이고 제불법신이 곧 내 성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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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불법신이 내 성품에 들어오고, 그래서 내 성품이 곧 제불법신이고 제불법신이 곧 내 성품입니다. 한꺼풀 걷어내면 통하게 되어있고 통일이 되어있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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