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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르헨티나, 섬유 수출이 안 되면 재봉틀을 수출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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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9-15 | 국가 | 아르헨티나 | 작성자 | 윤예찬(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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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섬유 수출이 안 되면 재봉틀을 수출할 수 있다 - 정부의 강력한 수입통제정책으로 재봉틀 시장은 오히려 호기 - - 한국 기업의 아르헨티나 섬유산업 진출 키포인트는 눈 낮추기 -
□ 시장 개요
○ 가정용(수선) 및 공업용(의류제조)으로 활용 가능한 재봉틀은 어떠한 신기술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필수 장비로 수십 년간 자리매김 - 가정집이나 작은 규모의 공장에서 웨딩드레스, 양복, 셔츠, 바지 등 다양한 의류를 제조하고 수선하는 용도로 일반인들에게서 70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아옴.
○ 아르헨티나의 재봉틀 시장은 몇 년 동안의 국가 경제상황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품목으로 인정받음. -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력한 수입규제를 통한 국내 섬유산업보호정책은 결과적으로 국내 의류 제조산업계의 재봉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짐. - 그러나 한편으로 해외브랜드와의 경쟁이 없어 의류 가격이 오르고 국내 브랜드의 품질이 하락함에 따라 옷감을 따로 구입한 후 제작소에 맞춤의상을 주문하는 사례도 늘고 있음. 이 역시 재봉틀의 수요를 늘리는 요인
○ 아르헨티나 재봉틀 시장은 외국기업이 주류를 장악한 가운데 국내 기업이 고군분투 중 - Godeco(국내 제조사)와 Singer(미국 제조사)는 국내 재봉틀 제조시장에서 50년 이상 된 대표기업 - 일본 브랜드의 시장점유율도 높은데, 한국에도 잘 알려진 Brother사를 비롯, Toyota, Janome이 대표적 - 위 다섯 기업(Godeco, Singer, Brother, Toyota, Janome)은 국내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음. - 현재 대부분의 재봉틀 수입 브랜드의 원산지는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같은 주요 아시아국가
○ 주요 브랜드의 재봉틀 원산지
□ 시장 주요 제품
□ 최근 5년간 국별 수입현황
(단위: 달러)
자료원: NOSIS
○ 관세(수입세 등) - 메르코수르 외 수입관세: 20% - 메르코수르 내 수입관세: 0% - 통계세: 0.5%
□ 시장 진출전략
○ 전통적인 유통경로가 점차 체인점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음. - 전통적으로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정용 재봉틀조차도 섬유기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상에서 판매됨. 공업용 섬유기계가 가정용 기계만큼 많이 판매됐기 때문에 가정용의 주 사용층인 여자들이 집 주변 소매가게에서 기계를 구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음. - 이러한 상황은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체인점이 생기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변화해 최근에는 소비자 접근성이 많이 향상. 처음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및 아르헨티나의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체인점 시장이 번화하기 시작해 가전제품 판매 체인점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재봉틀의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남.
○ 아르헨티나 섬유시장의 큰손인 한인사회를 주목 - 부에노스아이레스 최대의 섬유상권인 Avellaneda의 시장점유율 상당부분을 한인이 차지하고 있음. 2만5000~3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한인경제활동의 90% 이상이 섬유시장에 집중 - 최근 볼리비아,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품의 고급화, 차별화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기존의 저렴한 중국 제품과는 다른 한국산 고급원사, 기능성 섬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국의 섬유기계도 함께 진출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정부의 수입대체정책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혜품목인 재봉틀의 수요 전망은 계속 밝음. - 섬유산업은 아르헨티나의 수입규제정책이 가장 엄격하게 적용되는 분야의 하나로, 이로 인해 비효율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재봉틀만 놓고 보았을때 국내 섬유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음. - 아르헨티나에서 섬유산업은 직물, 의류, 마케팅 등 여러 부문에 있어서 비공식적으로 운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단시간 내에 정상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임.
○ 1990년대에 아르헨티나의 대표 수입업체들을 통한 관련 분야의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했기에 아르헨티나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진출 가능 - Sunstar와 SWF같은 기업이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한 사례가 있었음. 이후 다른 아시아(중국·대만·베트남) 국가들이 나타나면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함.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과 더불어, 융자와 할부를 허용하지 않았던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됨. - 그러나 여전히 한국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좋기 때문에 새로운 유통 여건을 잘 받아들여 현지에 진출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상인들의 의견 - 한국 기업들이 현지 진출 시 물량조건 등을 완화하는 것도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임.
자료원: NOSIS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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