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김홍철목사 (함안 아름다운교회)
2025년 1월 1일 크리스천경남신문
진리와 희망으로 나아가는 길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직면한 시대적 도전 앞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땅에 복음의 빛과 소망을 전하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와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어려움 속에 놓여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지속되는 갈등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은 국민들의 마음에 실망과 좌절을
안기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분열과 대립은 사회적 신뢰를
약화시키고, 국민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기독교의 역할은 단순히
교회의 울타리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희망을 제시하는
일에 앞장서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차별금지법과 같은 반기독교적
입법시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는 평등과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적
가치와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와 성도들은 세상에 진리를
선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명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점에서 기독교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크리스천 경남 신문사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을 넘어 성도들에게 신앙적 통찰과 시대를
분별하는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신문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성도들이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반기독교적 흐름에 맞서 복음의
진리를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또한, 갈등의 한가운데서도 복음의 사랑으로 사회를
섬기며,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주신 비전을 밝히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2025년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와 사랑의
사명을 다시금 새롭게 해야 할 때입니다.
어려움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으며, 그 말씀 안에 희망과 미래가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성도와
교회 위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믿음으로 새길을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안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김홍철목사
2025년 1월 1일 크리스천경남신문
함안 아름다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