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주간소식 216호
[2010-26호] 6월 28일(월) - 7월 4일(일)
보고 : 윤미향 상임대표
정기후원회원 참여소식
1. 전지윤 님 : 경남마산에 사시는 전지윤 님께서 정대협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1만원을 정대협 활동을 위해 후원하는 회원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2. 서문욱 님 : 서울 강남구에 사시는 서문욱 님이 정대협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1만원을 생존자복지활동을 위해 후원하는 회원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3. 배다혜 님 : 경기 평택에 사는 배다혜 님이 정대협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2만원을 생존자복지활동을 위해 후원하는 회원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1만인 건립위원 참여소식
이번 주간에 20명이 1만인 건립위원에 참여하시겠다고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김태정 님(충북 충주), 홍세은 님(서울 도봉), 김명현 님(강릉시),
김월향 님(경기 시흥 소래중학교), 김선옥 님(서울 노원구), 류시현 님(서울시 성동구),
왕홍식 님(서울 강동구), 김보람 님(서울 금천구), 신현숙 님(충북 청주시),
김육훈 님(서울 노원구), 이윤선 님(경기 안양), 한병지 님(충북 청주시),
임미순 가족(경기도 과천), 구자순(인천광역시), 신현숙 님(충북 청주시),
홍혜숙 님(부산시 해운대구), 정현숙 님(청주시 상당구), 백옥진 님(경기도 파주시),
이미나 님(서울 서초구), 김태정 님(충북 충주시)
함께 나누고픈 회원 소식
이번 주간부터 회원들의 소식을 새로 싣게 되었습니다. 애정으로 회원들의 상황을 살펴주시고, 함께 나누고픈 소식들을 전해주세요.
1. 김종욱 회원 : 수년 전부터 정대협 정기후원회원으로 적극 지지를 하고 계신 회원 중에 김종욱 님이 있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김종욱 회원께서 서울시 구로구 시의원이 되셨습니다. 축하인사도 나누지 못했는데, 아버님께서 운명하셨다는 부고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축하와 위로를 주간소식을 통해서라도 전합니다.
2. 이우선 회원 : 인터넷 블로그 활동 속에서 저와 이웃이 되었던 이우선 회원님, 이후 정대협 후원의 밤에도 함께 참석해 주시고, 정대협의 후원회원으로도 참여하여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이우선 회원님, 그런데 뒤늦게야 이우선 회원님이 중국으로 아이들과 이사를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자녀들이랑 함께 정착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건강도 잃지 않고 가족의 행복도 잃지 않고 멋지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시기를 빕니다.
3. 윤진희 회원 : 윤진희 회원은 중국 상해에 있는 한국학교에서 2년 동안 교사로 일하게 되어 두 자녀와 함께 떠났습니다. 정대협이 제작한 “잊으면 안돼 절대로” 교육용 영상에도 출연하고 있는 이 두 자녀는 아직 초등학생인데,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에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홀로 남겨진 아빠도 정대협 회원이신데, 가족 모두 떨어져 있는 기간 동안 어려움들을 다 잘 이겨내고, 앞으로의 삶에 좋은 거름이 될 특별한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기를 빕니다.
6월 28일(월요일)
1. 고 박순임 할머니의 발인식과 자연으로 돌려보내 드리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 오늘 지난주 토요일에 운명하신 고 박순임 할머니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발인을 한 후에 할머니는 가족들 묘소가 있는 곳에 숲의 일부가 되셨습니다.
2. 길원옥 할머니 강연 : 한국기독교 장로회 경기중부노회와 일본기독교 관동교구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교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관동교구 목사님 16분이 한국에 오셨습니다. 도착한 날 첫 번째 일정이 길원옥 할머니의 증언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오후 4시 안산시에 있는 거성교회에 길원옥 할머니, 강주혜 사무처장, 양노자 간사가 도착했습니다. 관동교구 부의장님은 이미 수요시위에 두 번 온 적이 있고 정대협 사무실도 방문한 적이 있답니다. 먼저 개회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어서 강주혜 사무처장이 간단히 인사하고 길원옥 할머니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할머니는 당신이 겪은 일에 대해서 중요한 말씀을 감동적으로 해주셨고, 해방 65년이 되고, 할머니가 연행된 지 70년 지나가도 해결되지 않는 '위안부'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셨습니다.
요즘 길원옥 할머니의 강연은 피해자로서의 증언뿐만 아니라 활동가로서의 운동 방향까지 전반적으로 다 말씀하시면서 호소를 해주십니다. 올해가 국치100년이고, 미 하원에서 결의를 채택한 지 3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라고 하면서 234명이던 피해자들이 83명 밖에 생존하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권이 교체된 일본정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일본시민들이니 목사님들이 교회에 돌아가서 꼭 우리 얘기를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본에서 진행 중인 120만 서명에 참여해주는 것을 담부하셨습니다. 또한 정대협이 그 동안 '위안부'문제부터 시작해 이제 세계평화와 여성에 대한 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박물관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보고하셨습니다. 할머니 강연을 듣고 일본에서 오신 목사님들은 많은 감명을 받아 원래 일정에 없었던 수요시위 참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하셨습니다. 또 일본에 가서 120만서명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해줬습니다. 그 후 거성교회가 제공해주신 식사를 맛있게 먹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6월 29일(화요일)
1. 쉼터 <우리집>의 할머니들 오늘은 치과 신경치료와 안과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2. 일본군‘위안부’ 문제 관련 학생들의 봉사활동 및 현장학습 체험 기회 안내의 건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 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 및 체험학습의 기회를 이용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요청하는 공문입니다. 특히 시험이 끝난 후 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학생으로서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참여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안내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입법해결을 촉구하는 50만 명 서명 캠페인] 참여방법 : 1. 정대협이 주관하는 거리 홍보전 및 서명 캠페인에 참여 2. 학생들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조직하여 시민들에게 홍보 및 서명 받기(기간 : 2010년 8월 초까지 예정)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여방법 : 1. 자유발언, 편지글, 작은 문화공연 등을 준비해서 참여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주관할 수도 있습니다.(특별순서를 준비하거나 주관을 원할 경우 미리 정대협에 연락주셔야 합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관련 출장 및 방문 교육] 참여방법 : 정대협 교육관 방문 신청 혹은 학교 초청, 동아리 탐방활동 및 특별활동, 강의시간 활용
6월 30일(수요일)
1. 벌써 923차 수요시위입니다. 923차 수요시위는 한국여성의 전화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수요일마다 수요시위를 하는데 오늘은 경찰들의 통제가 더 심한 것 같았습니다. 인도에서 벗어나 차도에 서 있는 사람에게 강하게 비키라고 하고 시위를 둘러싸고 있는 폴리스라인도 다른 때보다 안쪽으로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계시던 강일출 할머니가 가만히 경찰에 다가가 한 마디 하시니 경찰은 금방 늘 하던 자리로 선을 옮기네요. 역시 할머니의 존재는 크십니다.
흐리던 날씨가 수요시위를 시작하자마자 비로 변했습니다. 서둘러 할머니들에게 비옷을 입히고
오늘 주관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은 파란 비옷을 입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언제나 그렇듯 ‘바위처럼’으로 힘차게 수요시위를 열었는데 이번 주도 여지없이 스피커에서 음악이 제대로 안 나옵니다. 수명이 다 되었나봅니다. 하긴... 이 스피커를 후원받은 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난것 같습니다. 10년동안 말썽피우지 않고 수요시위의 역사에 우리와 함께 해줬으니 스피커는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니 여기 저기 고장이 많이 날수밖에 없구요. 스피커가 도와주지 않아서 <바위처럼> 반주음악이 안되니 힘이 좀 빠지긴 했지만 대신에 참가자들이 함께 큰 소리로 합창을 하면서 힘을 모았습니다. 그 사이에서 할머니들의 낮은 목소리도 들립니다.
그런데 윤미향 대표가 경과보고를 할 때에는 비가 끝쳤습니다. 그 힘을 받아 윤미향 대표는 수요시위를 진행해 온 지난 19여년 동안 우리도 변하고, 세계도 변했지만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일본정부라며 우리가 일본정부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시민들은 일본국회와 정부를 향해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여론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고, 한국시민들은 한국정부와 한국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여론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8월에 독일, 9월에 캐나다, 10월에 호주, 11월에 독일 등 국제연대를 통해 일본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여론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정대협의 활동계획을 알렸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13기 교육생들은 개성 넘치는 피켓을 만들어 왔습니다. 교육생들이 <전쟁과 여성인권>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할머니들의 영상을 본 후에 피켓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피켓에는 “언니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용기를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 “이제는 일본정부는 거짓의 입을 닫고 진실의 입을 열 때!” “할머니!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자유발언에서도 할머니에게 바치는 시를 낭독하기도 하고 한 교육생은 할머니께 편지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및 교육생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장로회경기중부노회, 일본기독교단관동교구, 성공회대와 숭실대 학생, 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녀회, 대만 동아시아역사자원협회, 일제피해자한국생존자협회,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효고, 일본군 ‘위안부’와 함께 하는 호주친구 송애나씨와 제니퍼씨 등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참석했고 강일출, 이순덕, 이옥선, 길원옥, 박옥선, 김복동, 배춘희 할머니를 기쁘게 해줬습니다.
일본기독교단 관동교구에서 오신 목사님들은 자유발언으로 “일본정부에게 공식 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하며 120만 서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고 하였고, 일본대사관 카메라를 향해
“일본정부는 ‘위안부’문제를 인정하라. 진심어린 배상을 하라. 우리는 할머니들의 입장에 서서 앞으로도 지원하겠다”며 일본어로 구호를 외쳤습니다. 대만에서도 연대발언을 통해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대만어 통역을 맡은 사람은 이옥선 할머니의 손자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문채수연 소장이 참가자의 마음을 담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924차 수요시위의 막을 내렸습니다.
2.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시아역사자원교류협회 회원들이 사무실을 방문하여 교류하였습니다.
3. 독일 김진향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8월 베를린평화축제 캠페인에 참가할 길원옥 할머니와 정대협 활동가들이 김진향 선생님 집에서 지내도 좋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당장 감사인사를 드리고, 다시 정대협이 폐를 끼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전했습니다. 이번 독일 캠페인에는 정대협의 이인희 국제협력위원이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7월 1일(목요일)
1. 호주에서 10월에 시드니에서 일본군‘위안부’ 관련 국제연대히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호주친구들(FCWA - FRIENDS OF "COMFORT WOMEN" IN AUSTRALIA)은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6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있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 까지 시드니에서 국제연대회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 회의에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을 비롯하여 그동안 세계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활동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에서의 활동과 연구 등을 보고하고 궁극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며 전시 성폭력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일깨우고자 합니다. 호주친구들에서 아시아연대단체들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이 회의를 위해 정대협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일본의 여성단체들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하였습니다.
7월 2일(금요일)
1. 국회의원들의 서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 지난 6월 18일,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자원봉사자들과 정대협 실행이사 및 실무자들이 국회를 방문하여 일일이 의원실을 방문하여 국회의원 서명을 설명하고, 서명에 동참을 요청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 날 30여명이 서명을 직접 해주기도 하셨지만, 이후 국회의원들의 서명이 계속 팩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나라당은 168명중 정몽준 의원, 박근혜 의원 등 53명이 참석했으며, 민주당은 84명중 박지원 의원, 정동영의원 등 64명, 자유선진당은 이용희 의원, 류근찬 의원 등 16명중 12명이 참석했으며, 민주노동당은 5명중 5명, 진보신당은 1명중 1명, 창조한국당은 2명중 2명, 미래희망연대는 8명중 2명, 국민중심연합은 1명중 1명, 무소속은 6명 중 5명이 참여하여 총 291명중 145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연락이 오기를 현재 민주당은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인 이미경 의원실에서 아직 참여하지 못한 20명 의원들 전원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더 많은 의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대협 사무실에서 적극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명참여 의원 명단은 다음 주 중,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7월 3일(토요일)
1. 이화여고 학생들과 만난 길원옥 할머니 : 토요일, 길원옥 할머니와 김동희 사무국장이 이화여고를 방문하였습니다. 강의실에 들어서니 “언니 환영합니다”라는 고운 포스터가 붙여 었습니다. 강의실에 들어서니 몇몇 학생들이 단상 앞에 서서 “길원옥 할머니 사랑합니다.” 팻말을 들고, 모든 학생이 일어나 할머니에게 기립박수를 해주며 할머니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강의실은 할머니의 말씀을 듣기위해 참여한 60여명이 넘는 학생들로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앉아서 말씀하라는 김동희 국장 말에도 불구하고 20 여 분간 줄 곳 서서 아픈 몸을 이끌고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왜 활동하는지 힘차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할머니의 말씀이 끝난 후 학생들의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김동희 국장이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활동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50만명 서명운동의 중요성 및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알려 주었습니다.
이번 이화여고 교육은 거리에서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토요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해 정대협과 함께하는 서명운동은 취소하고 월요일 오전까지 각자 45명의 서명을 받아오기로 하였습니다. 개개인별로 서명은 받아오지만, 다른 학교 친구들처럼 이화여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명활동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누구라도 할 것 없이 큰소리로 “네”라고 외쳤습니다. 여름방학 때 수요시위 때 직접 방문하여 서명지를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서로에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열심히 할머니 이야기에 귀 기우려 경청하는 학생들로 인해 너무나 기쁘다 하시면서 호주 캔버라의회 결의 채택 캠페인 중 의회빌딩 위 하늘에 “일본은 사죄하라”고 비행기로 글자를 만들었을 때 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 이화여고 학생들과 만난 길원옥 할머니 © 윤미향 | |
행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누구라도 할 것 없이 할머니께로 와 부둥켜안으며 “할머니 사랑해요. 할머니 건강하세요. 할머니 고맙습니다.”며 고마움을 전달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쉼터로 돌아오는 길에 거리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런 강연이라면 매일매일 와도 좋을 것 같아. 내가 보람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이뻐!” 라고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7월 4일(일요일)
1. 인터넷의 위력 : 인터넷 한 카페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입법해결을 요구하는 50만 명 서명운동을 공지하고 난 후 정대협 홈페이지를 통해 서명운동에 참여 한 사람이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동안 600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카페 회원이 70만이 넘는 여성들의 카페인데, 그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카페 회원들이 서명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지해준 운영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50만 명이 될 때까지 우리는 계속 갑니다.
6/28~7/4 동안 50만 서명에 참여해 주신 분들입니다.
6/28 ; 김수진, 김지수 님(서울 성수동, 아마 가족이시겠죠?) 우편 416, 김판수 님(범계역 지하철역에서 받으셨어요) 420
6/29 ; 상명대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우편 430, 아이쿱강화생협 우편 105, 김태훈 님 외 팩스 17
6/30 ; 김종서 님 외(구로구 고척동) 우편 45, 아이쿱해운대생협 우편 602,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수원본부(10주년 행사) 52, 임계재 님 924차 수요시위장에서 전달 90, 이지선 님 외 팩스 22, 수유감리교회(박덕신 목사님) 팩스 14
7/1 ; 이은아 님 외 우편 30, 아이쿱안산생협 우편 518, 아이쿱의정부생협 우편 280, 아이쿱강서생협 우편 135, 아이쿱양천생협 우편 525, 아이쿱부산동래생협 우편 257
7/2 ; 김태훈 님 외 팩스 15, 아이쿱부천생협 팩스 128, 김태우 님 외 팩스 10, 청주YWCA생협(거리서명을 통해 받으셨대요~)우편 233, 김태우 님 외(박선영의원실) 팩스 10
그밖에 수요시위장에서 또 온라인 서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금주부터 다시 전국의 아이쿱생협에서 50만 서명을 위해 힘을 모아주고 있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받은 서명을 모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50만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됩니다!
<50만 명 서명 전국동시캠페인 공지>
7월 말 서명기간까지 각지에서 서명운동 캠페인을 벌여주실 시민들, 학생들, 단체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정대협의 거리캠페인 때 함께 참여해주셔도 좋고 각지에서 직접 서명을 받아주셔도 좋습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50만 명 서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 학생들은 자원봉사확인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 정대협은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거리서명전을 펼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7월 10일은 오후 1-5시에 명동성당앞에서 합니다.
* 자세한 내용과 향후 일정은 정대협 홈페이지 새소식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