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량도
ㅇ 산행일 : 2024.3.23(토), 맑음
ㅇ 소재지 : 경남 통영시 사량면
ㅇ 산행코스 : 기상(0445)~아침, 원조할매 충무김밥(0455/0515)~아미가모텔(0520/0610)~(승용차)
~통영 가오치 여객선터미널(0628/0700)~ 사량도 금평항(0740/0750)~(버스)~수우도 조망 전망대(0807/0810)
~지리망산(0916/0928)~촛대봉(0958)~달바위(1022)~가마봉(1100)~출렁다리(1118)~옥녀봉(1135/1146)
~날머리(1212)~금평항, 점심 금평만점 해물짬뽕(1224/1250)~카페(1255/1340)~금평항 선착장(1345/1400)
~가오치항(1440/1448)~대전역, 저녁(1733/1852)~광명역(1940/1950)~안양박달(2002)
ㅇ 참석자 : 4명(권영칠, 이영덕, 김정석, 최형식)
산행시간 4시간 17분(운동시간 약 3 : 30), 거리 약 9㎞, 걸음수 (19,850걸음)
ㅇ 특이사항
1. 100대 명산 중의 개성이 강한 지리망산
- 한라산, 선인봉, 승봉도 등으로 많은 섬산을 다녀 보지는 못하였지만 사량도는 육지의 100대 명산 보다도 특이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1) 좌우 양측에 수직 절벽이 있는 암릉을 4발로 잡고/딛고 넘어가야 하며, 설악산 공룡능선 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공룡의
뽀족한 등줄기를 타고 걸어가야 하는 곳도 있다.
2) 주 능선 암릉에는 쇠말뚝으로 된 안전시설도 있지만 몇몇 곳에서는 수직절벽의 긴장감으로 손과 발이 지지대와 밧줄을
꼭 잡게된다. (어떤 곳에서는 나무 막대기가 바위사이에 수북히 싸여 있어, 하산후 카페 주인에게 물어 보니 쇠말뚝을
양손으로 잡으려고 나무 지팡이를 버리다 보니 몇 십년동안 하나 둘 모인 것이라고 한다. 카페 주인도 옛날에 버렸다고 한다.)
3) 북한산이나 도봉산, 수락산의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된 암릉이 아니라 바위의 크기가 작고, 뽀족하게 날카로우며 미끄러운
곳도 있으며, 부서질 것만 같아 불안스러웠다.
4) 수직절벽에 설치되어 있는 사다리같은 계단,,, 경사는 70~80도로 직각에 가까우며 내려 갈때에는 계단 난간을 두손으로
잡아야 한다.(계단옆 바위에는 버려진 나무 지팡이가 보인다)
5) 출렁다리,, 높이 약 50m되는 흔들리는 다리가 2개가 연속되어 있다.
6) 특히 바다위에 우뚝 솟아오른 섬으로 어느 방향으로도 조망이 뛰어나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피어나고 있는 진달레를 보았다.
2. 2곳의 100대 명산
- 사량도는 약 1.5㎞ 거리를 두고 윗섬(상도), 아랫섬(하도), 수우도 3개 섬이 있다.
- 윗섬은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로 지리산(398m), 불모산(400m), 옥녀봉(303m)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8㎞로 산행에는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 블랙야크 섬산 중의 100대 명산으로 상도에는 지리산(정상석)과 하도에는 칠현봉(정상석) 2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