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유산균, 먹여도 괜찮은 걸까?
< 아기에게 유산균을 먹여야 하는 이유>
먼저 아기의 유산균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 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1. 면역력과 장 건강
모든 질병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더욱 쉽게 발병한다는 것 다들 잘 알고 계실거예요.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면역기능의 약70% 이상을 담당하는 기관인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말이죠.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장이 약한 뿐 아니라 면역체계 이상으로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유산균을 꼭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신생아는 출생 후 다양한 유해환경에 노출되면서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된답니다.
또 아이들은 유독 감기에 자주 걸리는 데 이로 인해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장내 유해균뿐 아니라
유익균도 같이 죽게 되므로 장내 세균층에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요.
때문에 미리 유산균제를 먹여야 장을 정상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그리고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로
태어나자마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시킨 아기 총 40명(각 10명)의 변을 채취한 후
아기의 장에 좋은 균 즉, 유익균이 얼마나 있는 지 확인하는 연구였는데요.
연구결과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10명 중 5명에게서 유익균이 검출됐으며,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10명 모두 유익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유익균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면역력이 약하다는 의미죠.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아기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모두에게 높은 수치의 유익균이 검출됐다고 해요.
신생아들의 장에는 세균이 하나도 없답니다.
주인 없는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거기에 누가 먼저 자리 잡느냐가 관건인데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자리를 잡으면 높은
면역력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죠.
신생아는 보통 출생 1년 동안의 장 환경 형성이 중요하답니다.
출산 전 엄마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출산 후에 신생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군에서는 2세까지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습진 발생 빈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그 후 4세 때의 투여군에서도 아토피의 발생 빈도가 낮았다고 해요.
아토피 역시 면역력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 역시 다들 아실 거예요.
면역력과 장 건강, 아토피 이 세가지는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배변활동
아이들에게 변비가 생기는 이유는 먹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모유를 먹다가 우유나 이유식으로 바뀌게 되면 변비가 생길 수 있고,
수분이나 섬유질 섭취가 부족해도 많이 생긴다고 하는 군요.
변비가 지속되면 아이가 힘든 것도 있지만 변이 장에 오랫동안 정체하게 되면서 독소물질이나
가스를 생성하기 때문에 아기의 장 건강이나 면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배변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유산균의 섭취가 중요하죠.
보통 100일 때부터, 혹은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유식과 함께 먹이는 것이 좋다고들 알고 계시는데요.
장내 유익균은 위산이 분비되기 전인 생후 1개월 이내 장에 자리 잡기 때문에
그 전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다 효과의 차이가 있듯 아기들도 각자 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프로바이오틱스가 좋은지, 현재 아기의 몸 상태에서 이를 먹여도 되는지 등등에 관해서 말이죠.
특히 아기에게 먹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실 때는 어떤 strain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
그 strain의 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충분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제품에 따라 부형제나 합성 착색료, 방부제 등을 첨가했을 수 있으니 성분표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면 제품에 유당이 함유돼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하고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필요성과 섭취 시 주의사항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란?
프로바이오틱스는 '~를 위한'이란 뜻의 'Pro'와 '생명'을 뜻하는 'Biotics'의 합성어에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 정의합니다.
이전에는 유산균이 유익한 균의 대명사로 쓰였지만, 이젠 유산균이 아닌 다른 세균이
특정 대장균과 효모균도 인체에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의미로 사용하게 됐어요.
이밖에도 장에서 증식해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주며 비병원성이고 독성을 갖지 않으면 프로바오틱스로 인정된답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에는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있어요.
인간의 몸은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이라는 하나의 관으로 연결돼 있으며,
어떤 균에게는 그 소화관이 아주 좋은 통로이자 서식처가 될 수 있는데요,
장은 '신체 건강의 근원'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서구화 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있는 상태랍니다.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장은 건강하게 관리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장은 단순히 소화와 흡수, 배설의 물질대사 기능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내장기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당불내증을 개선하고 결장암을 예방하며 콜레스테롤 및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면역기능 개선, 감염예방, 무기물의 흡수개량, 스트레스로 인한
유해한 세균의 성장 방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결장염 개선 등에도 큰 효능이 있어요.
또한 면역시스템을 강하게 해주고, 캔디다증과 관련된 장의 치료와 항생제로서 권고되어 왔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 사용 또는 약, 과잉의 알콜, 스트레스, 질병, 독성물질에 노출,
항균비누의 사용 등의 상황에 우리 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주의사항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에는 제안된 섭취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제안된 섭취량
이상 섭취하더라도 기능성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오히려 과량으로 섭취하면 이형젖산발효(heterofermentation)를 하는 균주의 경우,
가스를 발생시켜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항생제 복용 시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이 저해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잊지
유산균을 포함한 여러 유익균들을 총칭해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한다는 건 아실 거예요.
이 프로바이오틱스는 신체 면역세포의 70%가 거주하는 장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 점이 임산부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또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드릴게요.
임산부들이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변비인데요.
임신 중의 변비는 대부분 치질로 이어진답니다.
임신 중기부터 말기에 나타나는 치질은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이 곪는 치루, 항문 안쪽의 조직이 빠지는 치핵 등이 있지요.
그 중에서도 항문 혈관이 부어오르거나 터지는 '치핵'증상이 가장 두드러지는데요.
이는 임신 중 황체호르몬이 분비돼 대장기능이 약화되고, 배가 부를수록 항문 쪽 혈관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라고 해요.
게다가 임신 중에 먹는 철분제는 장운동을 방해해 변비를 더 심하게 만든답니다.
그 때문에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가 중요한 것이지요.
2. 소양증과 면역세포
임신 중 가려움증이나 발진, 두드러기 증상과 같은 각종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을 임신소양증이라고 하는데요.
심한 가려움증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 임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이는 결국 태아의 발육이나 정서 상태에 영향을 끼칠 수 도 있어요.
때문에 반드시 에방이 필요한데요,
소양증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로 면역체계의 불안정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임산부가 꾸준하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한 경우 태아의 출생 후 태열이나 아토피의 발생 비율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답니다.
임산부의 면역세포는 태아를 다른 세포들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면역세포는 질 내의 유익균들의 먹이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태어날 아기의 유익균들을 성장시켜 준답니다.
간단히 말해 엄마나 아빠가 알러지 질환을 가지고 있어 애초에 면역 불균형이 있거나 태어날 때 엄마가 질 안에 충분한 유익균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태아 역시 면역불균형 상태일 확률이 높다는 거죠.
이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게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고요.
하지만 임산부의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와 알러지 질환 예방 효과에 관한 여러 논문 중에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있고 없다는 논문도 있답니다.
즉, 효율적인 균주의 배합, 열과 산에 강한 균주, 효과를 볼 수 있는 균주의 엄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제조회사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한다는 얘기죠~
오오, 잠깐만, 잠깐만요!
'효율적인 균주의 배합 / 열과 산에 강한 균주 / 효과를 볼 수 있는 균주의 엄선'
이 부분은 꼭 메모를 해 둬야겠네요(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