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어느 한 남자(마크)가 머리둘레가 크다는 이유로 병원에 찾아가서 씨티를 찍게 돼. 씨티를 본 의사 존로버는 경악을 금치못해 왜냐면
뇌가 없기 때문에;
마크는 극심한 뇌수종 환자였는데 뇌척수액 무게를 포함하더라도 300g도 되지않았어. 정상인의 뇌 무게가 1500g이니까 비교하면 1/5로 사실상 뇌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더 놀라운건 마크의 지능은 지극히 정상적이다못해 아이큐는 평균보다 높은 126이였고 영국 셰필드 대학교 수학과 재학생이였어
동료의사들도 기계 오류거나 필름이 바뀐거 아니냐며 믿지못했음. 존 로버는 비슷한 사례가 존재할거라며 뇌수종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뇌 95%가 비어있는 환자는 600명 중 60명에 달했고 그 중 절반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며 평균 아이큐도 100이상!
존 로버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1980년, 사이언스지에 <당신의 뇌는 꼭 필요한가?> 라는 글을 쓰며 학계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게 돼
그리고 캐나다의 신경과학자 존 앤드류 아머는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라고 말했어
신장이나 간, 폐등 장기의 신경 세포 안에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서 작은 뇌의 기능을 한다는 것.. (그 근거로 장기이식 후 식성이나 성격등이 변하는 사례를 언급) ++(↑이 주장(장기이식 받은 사람이 변화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학계 주장도 있다고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