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 골목은 안전했습니다. 행정이 존재했을 때 시민들은 안전했습니다." "놀러 가서 죽은 게 아닙니다. 놀면서 국민을 지키지 않은 자들 때문에 죽은 겁니다."
20대 청년 용수빈씨와 세월호 참사 유족 장훈씨가 이태원 참사 후 첫 주말에 열린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이 같이 말하며 울먹였다. 용씨는 "우리는 이미 세월호 참사로 박근혜를 겪었는데 또 이태원 참사로 윤석열을 겪고 있다"고, 장씨는 "세월호 참사 때 물었던 국가의 존재 이유를 윤석열 정권에 다시 묻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해왔던 '촛불행동'은 5일 오후 5시 시청역 7번 출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인파는 숭례문 인근까지 이어졌고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집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세 가지 요구안(▲ 원인 분석과 책임 규명 ▲ 책임자 처벌 ▲ 개선 대책 마련)을 발표했다.
"퇴진이 추모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윤석열 퇴진"을 외친 이들은 "참사의 책임을 회피하고 여론을 조작하고 정치사찰을 자행하는 제2, 제3의 범죄 행각을 중단하라. 이태원 참사의 진정한 추모는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여당, 언론과 검찰, 경찰은 참사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생양 만들기를 중단하라. 국민들은 이 사태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으며 지켜보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가 다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권력자의 횡포에 의해 참사 발생국으로, 후진국으로 후퇴해선 안 된다. 절대로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반드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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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ㅂㅈㄱ
댓글이랑 대댓들 혈압 오르네 시이벌
제발 추반좀 도와줘
아오 댓글 열받어
댓글 진짜 열받아 지지율 20프로 저기 다 모여있네
다들 댓관 좀 많이 해주라 제발 ㅠㅠㅠㅠㅠ
따봉 찍고옴 족같은 댓글 많네
ㅇㄹ아 씨발 댓글 개빡쳐
댓 추반 완
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