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런 추억 🍀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조그만 정차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팻품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은 다 가고----
동경 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
옛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 번이나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차장 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 윤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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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독한 감기조심 하세요
법수해님 어디다녀와 이제봅니다. 낮에는 눈발이 날리더니 강추할모양.늘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양재1 와우 정말 고맙습니다
@법수해 저도 늘 감사한마음입니다.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