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연패에 빠져도 류현진이 등판하면 그날은 이길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죠...
작년에 비록 류현진이 9승에 그쳤지만...
류현진이 승패없이 물러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도 있었고...
더욱 중요한 건...
류현진이 나오는 날에는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었기 때문에 불펜의 과부하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류현진 등판때는 모든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정신적인 무장도 잘 되었었죠...
수비도 그 날 만큼은 비교적 좋았었구요...
하지만 올해는...
선발진 모두 승리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훨씬 커졌을 것이고...
연패가 길어지면 작년까지 류현진이 짊어졌던 연패를 끊어야한다는 부담감도 커질 겁니다...
불펜진들도... 특히 안승민과 송창식은 부담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박정진도 없는 지금...
그나마 불펜 중 믿을 건 두선수 밖에 없다는 말을 어딜가다 들었을테니까요...
한 가지 아쉬운 건...
개막 2연전이 대전이었다면 결과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5 : 4 상황에서 대전 홈팬들의 격려를 받으며 안승민이 등판했다면 조금은 마음이 편하지 않았었을까 싶네요...
롯데도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아쉽네요...
내일 유창식에게 기대를 걸어 보렵니다...
첫댓글 뭐 이건 선발 투수 이후에 나올 투수가 없군요?
타팀은 선발이 일찍 내려가기만 하면 이긴다고 생각할 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