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잘 들어가셨나요??
문자로 답장하는 대신... 후기로 답장드립니다. 괜찮죠???
미리 공지하는데 조금 길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프로그램 진행중인데요.. 오전 진행을 마치고.. 오후진행 쉬는 시간 틈틈이 쓰고 있는 제 자신을 보니 조금 제정신이 아닌듯합니다.. 그만큼 이번 여행이 너무 즐거웠기에.. 안쓰고 넘어갈려니 너무 서운해서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긴 글은.. 안 읽고 패스하는 분... 자... 큰맘 먹고 시작해봅시다..
(특히.. 눈사랑.... 내가 쓰니.. 읽을거지???)
3인칭 관찰자시점 (시간진행에 따른 국내여행 진행순서)
오후 1시반 상일동역 4번출구 도착
- 멤버들 하나둘 모이며... 즉석에서 사다리를 타고.. 차멤버 정함.
로또같은 행운으로 1박2일의 즐거운 멤버들이 정해집니다. 아무래도 같은 차에 탄 멤버들이 가장 친해질 수밖에 없겠죠..?? 조명을 다 적으려니.. 기억력 감퇴가 심각하네요.. 결론은 우리조 (2조)만 생각이 난다는... 시간관계상 차안에서 김밥과 음료수로 식사 대치.
3시간도 안걸려 안동 하회마을 도착.(이때 꽃미남 성만님 합류로.. 여성동지들의 분위기가 업되다 못해.. 쓰러지는 지경까지 발생되었다는..후문이.. )
하회마을 돌며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이때 스키광님의 달력사진 찍기 놀이가....
그 후 이 국내여행의 이름이 스키광님 달력사진 만들기 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봄이지만 겨울같았던.. 하회마을.. 고즈넉하다는 표현이 딱 맞았습니다.
→ 안동 헛제사밥으로 저녁식사..이번 여행도 역시 맛있는 식도락 여행이 될 듯)
(고향이 대구인지라 중학교때 친구랑 같이 여행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친구한테 연락해서 추억을 회상하고... 마음이 묘해지던군요.. 10여년만에 간 안동하회마을은 그전과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청송 송소고택 도착
도착한 순간부터 환호성... 우리를 반겨주던 삽살개들.. 너무나 맛있던 고구마,너무나 뜨거웠던 아랫목, 좀 추웠던 윗목..
그 즐거움을 잊을수가 없을 것 같네요.
가장 큰 방에 모여서 여러 즐거운 이야기가 오가고...
우리 여행멤버들은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는데.. 주류가 너무나 다양했습니다.
맛있는 와인, 시원한 맥주, 즉석에서 만들어진 매실 소주, 순금이 들어간 매취순, 발렌타인 까지....
다양한 음주를 즐기면서.. 국내여행사상 최초로. 소개하는 시간까지 있었구요.. 소개시간도 너무 즐거웠고 그때부터 생겨난 방안에서 사진놀이..
(아마 지금까지 갔던 여행중에서 제일 많이 웃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 않았을까 하는생각이 듭니다.특히 방안에서.. )
→ 새벽한시부터 시작된 사랑점
(사랑점용 카드와 타로카드를 들고 갔었는데,,, 시간이 없어 타로카드는 못보고 사랑점만 쳤더랬죠.. 그래서 5시까지 사랑점치느라.. 밤새고...)
한잠도 못자고 6시 기상 주산지 새벽 드라이브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국내여행의 하이라이트... 새벽드라이브..
운전자분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새벽의 주산지 물안개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반가운 눈 손님이 내렸습니다.
3월에 맞은 주산지의 눈은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밖에...
다시 송소고택 도착해서 짐싸고... 영덕으로 이동.
점심은 캬~~~ 제첩국과 된장찌개 (덤으로 계란 후라이까지~~)
영덕도착해서 그 엄청난 대게를 먹으며 야구구경..
2회초에 야구채널이 만화채널로 바뀌자 동시에 다른 테이블 손님을 쳐다봤던 황당한 일이 생각이 나네요...서로가 민망해 했던..
다시 서울로..
차안에서 벌어진 엄청나 수다를 뒤로 한 채. 각 차마다.. 전설만을 무수히 남기며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구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1인칭 관찰자시점 (제 주관적인 시점에서 본 인물위주의 후기)
spot님 :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변함없는 언니..처음부터 우리를 너무나 잘 챙겨주셨죠?? 스팟언니가 없었다면.. 모임이 잘 굴러갈 것 같지 않을 느낌이..
그리고 친구 눈사랑님: 오랜 친구. 가능하면 붙어다니지 않으려 노력하였으나.. 중간중간 신혼여행 사진이 또 나온 듯.. 언제나 같이해서.. 행복하오..
캐빈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넉넉하고 듬직한 동네 오빠같은 분이십니다. 이번에도 우리들은 캐빈님의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자주 고마움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존경하는거 아시죠??
kindsunny님: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 오불자의 운영자분이시죠?? 또.. 2호차 멤버라. 즐거운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 수 있었네요. 접지른 다리는 많이 나아졌는지??
방콕님 : 2호차 운전자분이셨는데요... 운전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그 시끄러움속에서... 수다 들으면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그 집중력에 놀라웠습니다.
가이샤님 : 무사귀환... 하회마을에서 소원을 빌었던 내용이네요.. 정말 사랑스런 친구구요.. 우리가 많이 부러워 하는거 알지? 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오구.. 갔다와서. 봄세.. 이번에도 아픈몸으로 고생이 많았네.....
엔티님 저도 다 읽었구요. 우리차의 일은 3년간 비밀입니다. 그리고 스키광님은 제 맘 아시죠 ㅠ.ㅠ 그날 밤 저도 누워만 있어지 잠 못잤잖아요. 항상 그 놈의 사랑점 치고나면 모둔 분들의 그 놈의 삽질.... 저도 이제 멋진 삽으로 지대로 파려고 합니다. 모두들 넘 감사하구요. 정모때 뵈요.
첫댓글 엔티누나,, 다음에 저도 꼭 점봐주세요,, 정신이 조금만 말짱했으면 봤을텐데 두시가 넘어서 부터는 반수면 상태였거든요,, ^^a
두시 넘어서부터 반수면 상태 아니시고 수면에 들어가버리셔서 다들 어찌나 서운해 하였던지~그래도 성만님 오셔서 넘 즐거웠습니다~잘내려가셨죠? 정모때 또 올라오라고 해도 될까나~ 담번에 또 봐요 ^^
오랫만에 엔티님 후기가 다 올라오다니~이번 여행도 역시 너무 즐거웠습니다~~엔티님 카드점때문에 더더욱 재밌었어요 ^-^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엔티야 ㅎㅎ 제대로 읽었다 ,,여행다녀와서 맘 잡고 일하려 했더니,,이론이론;;
저희에게 이렇게 즐거움을 주신 "캐빈"형님께 감사드립니다...달력 나오면 형님께 제일 먼저 드릴께요.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점심도 괜찮겠죠? 누나 블로그도 알았으니 이제 틈틈이 안부를 아뢰고 여쭙고 할께요^^;;
ㅎㅎ 저녁뿐 아니라 점심도 콜. 미리 연락만 하시게...
아우..나 못간거 가슴아프다..엄청재미있었던거같은데..에효...방학이나 해야지..국내여행이고 머고 가보지..ㅡㅡ; 누나 여름방학때..무지~~~무지~~~좋은곳으로 한곳 부탁해요~ㅋ
유쾌한 그대와의 여행은 늘 즐겁다오^^ 이제 관리모드들어가야지??? 나 돌아왔을때 관리의 성과를 볼수있기를^^
기대해도 좋수.. 변신한 나의 모습을 꼭 보여주리다..
엔티야... ( ) 없었으면 위험할뻔 했구나...뭐 먹고 싶은거 없니??? 참 관리 들어간다 구랬쥐.. 취소다@@; 사랑점의 대가, 그녀의 사랑은 어디에~
a형 구박이 아니라 3:2의 전투?에서 승리라는.. ^^;; 암튼 모든 님들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
엔티님 저도 다 읽었구요. 우리차의 일은 3년간 비밀입니다. 그리고 스키광님은 제 맘 아시죠 ㅠ.ㅠ 그날 밤 저도 누워만 있어지 잠 못잤잖아요. 항상 그 놈의 사랑점 치고나면 모둔 분들의 그 놈의 삽질.... 저도 이제 멋진 삽으로 지대로 파려고 합니다. 모두들 넘 감사하구요. 정모때 뵈요.
삽질...ㅎㅎ 죠슈아 벨님 너무 귀여우세요~
죠슈아벨 덕분에 정말 한달치 웃음을 하루에 다 웃은것 같다.. 이번엔 제대로 삽질대상 구해오시게..건승!!!
이번 사랑점은 진지하게 임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엔 대상이라도 만들어 갈께요..흑..흑..써놓고 보니 살짝 비참.. 언니와의 열렬한 대화가 이번 여행즐거움에 커다란 한부분이었습니다.
앗!! 나도 다른 설명이요~~~ 다른 설명이요~~~~ ^^ 언니랑은 가끔씩 길게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네요. ^^ 이번에는 인쯔까지.. ^^ 항상 유쾌,상쾌,발랄하실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어딘지 궁금해요~~ ^^
사랑점 칠 상대도 없는 사람 염장을 이리도 질러대는 저 두 여인(인쯔님&써니님)은 누구신가요~~???(시인 박목월님 버젼~) 미오~~ --;;;
^^ 후기보는 즐거움~ 감사~
늦깍이 후기 올립니다. 여행 넘 즐거웠는데.. 일상이 절 또다시 괴롭히고.. 후기보고, 사진 보는 순간 또다시 행복에 빠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