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 gizmo / 사진 구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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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농장 (The Body Farm)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테네시강 맞은편 우거진 산비탈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이 세계 유일의 연구소는 오랫동안 죽음의 신비를 조사, 연구해왔다.
테네시 대학의 인류학자들과 법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시체 부패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부패의 핵심요인을 밝혀내려 애쓰고 있는 중이다.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소개 되었던 것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의한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농장에서 부패되는 시신들은 대게 기증자에 의해 공헌된 사체들이며 개중에는 몇몇 무연고의 시체들 (노숙자나 신원불명자)도 존재한다. 그 중 절반은 부검이 진행된후 사체농장으로 옮겨진 시체이고 나머지 절반은 사망당시 그대로인 상태로 옮겨진다고 한다.


이 농장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연구진행 방법이다. 이 이질적인 연구소에는 ‘인류학 연구센터’ 라는 공식명칭이 있지만 ‘시체농장’이라는 음산한 별칭이 따라다닌다.
시체를 자연적으로 부패시키는데, 이 때 그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기 위해 연구소 땅 여기저기에 시체를 묻어놓기 때문이다.

이 연구소가 들어선 것은 25년 전 한 기이한 사건에서부터 비롯됐다.
연구소 설립자인 저명한 법과학자 빌 베스 박사는 1977년 어느 날 보안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도굴꾼들에 의해 무덤이 파헤쳐졌는데 시체의 신원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것. 현장에 출동한 베스 박사는 시체의 상태가 무척 깨끗한 것을 보고 1년 안에 사망한 백인 남자로 추정하지만 결국 시신의 주인이 112년 전 남북전쟁 때 죽은 장교였다고 밝혀지면서 시체부패 연구를 결심하게 됐다.
그 후 베스 박사는 대학측에 연구 계획을 설명하고 장소제공을 요청했고 1980년 연구소가 설립돼 테네시 주립대 인류학과의 법의인류학센터가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4백구 이상의 시체가 이 연구소에서 썩어나갔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체들의 부패 과정이 자료화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미지의 사건들이 해결되기 시작한 것.



농장내에서 시체들은 대부분 자연 상태에서 (곤충과 새 등이 파먹고 부패한 다음에) 뼈만 남게 된다. 남은 뼈는 생전에 키, 몸무게 등의 자료를 복원할 수 있는 자료로 보존되며 갈비뼈, 팔, 다리 등의 각 부분의 뼈를 일일이 치수를 재어 표준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시체 농장은 테네시 대학의 로빈밀러 박사가 주관을 하는 데 시신을 자연상태에서 부패되어가는 과정을 조사함으로서 사망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고한다.
가령 31구의 시체를 자연에 여기저기 늘어 놓고 옷을 입은 시체와 나체인 시체의 부패속도는 같은지에 대한 여부라던지 부패에 관여하는 곤충의 종류와 활동행태 등을 조사하여 데이타베이스로 구축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예를 하나 들자면, 시체에 가장 먼저 꼬이는 금파리는 3KM 밖에서도 시체의 냄새를 맡는다. 파리 한 마리는 1,000마리 정도의 알을 낳고 한 시간 정도면 부화를 하게된다. 파리가 알을 낳고 유충이 되는데는 대략 14일 정도 걸리는데 그 과정동안의 부화한 구더기가 시체의 단백질, 즉 살을 파 먹는 과정 역시도 그대로 공개, 데이터로 구축된다.




아래의 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인터뷰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것이다.
“제가 ‘시체 농장’을 시작한 이유는 몇 가지 예외적인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시체가 일률적으로 부패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전 그 이유를 알고 싶었습니다.”
덧붙여 방송에서는 "이 연구소는 순수과학과는 다른 가치를 가진다"며 "현실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살인자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한다”고 전했다.
보기에는 끔찍하게만 보이는 이 연구소가 실제적으론 많은 도움을 주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것이다.



시체농장은 그 기관의 특성상 일반인의 출입과 촬영을 엄격히 통제하고있다. 각종 포탈사이트에서이미지검색에서 찾아볼 수있는 사람들의 출입은 의대생 혹은 수사기관과 관련된 인물들로 생각되며 이글에 포스팅된 사진자료역시 시체농장과 관련된 자료중 극히 일부만을 다루고있다.


















첫댓글 오마이갓
무서워...너무무서워요...
아앗..아악..!아악..! 하면서 내려왔다
신기허다
진짜 신기하다,,미제 사건들이 해결되는 데에 도움이 된다니 정말 의미있는 연구소네
진짜 신기하네
죽으면 가스차서 시체가 엄청 부풀어오른다는 표현을 본적있는데 그렇진 않넹
한니발생각난다
신기하네
헉..죽음이란뭘까 생각해보게된다..
근데 확실히 도움은 많이 될 것 같아
냄새 엄청 나겠네
시체 실물로 첨봐...
그알에 자주 나오는 곳...!!
우와 신기하다..
와 진짜 신기해...
오.. 동양권에서는 장례의식이 중요하니까 어려우려나
진짜 신기하다 곰팡이 생긴거같은 사진도 있고..아니 근데 나는 시체 썩는냄새랑 금파리같은거 천국일거아녀 그게 생각나서 몸서리쳐지네.....
오 선뜻 시작할 마음 먹기 어려웠을텐데 대단하다
와 저 근방에사는사람들 냄새로 민원안넣나; 냄새오질거같음
저 근방에는 주택이 없을거같아
원래는 업계에서만 알려져있었는데 대중들에게 CSI 이후로 재조명받은데로 유명하대 특히 길반장이 법곤충학자여서 그쪽 연구도 관심 커졌다고 들었어ㅋㅋㅋ 나도 csi 보면서 법의학 하고싶었는데
이거 넘 잔인해 ㅠㅠㅠ
책에서 봤삼
그알에서 종종나오지.. 저기 연구원중에 한국인있어서 그분도움 많이받는덧
와 진짜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구나..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래요...연구에 도움이 되는거네..신기하다 정말 적나라하구나
와진심 흥미돋이다 ㅠㅠ 게다가 살인사건 해결에 도움이 된다니 ㄷ ㄷ
헐...무섭다ㅜ 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남들이 지지하지않는 일을 해야 인류에 도움이 될 업적을 남길 수 있나봐(물론 이 분은 지지를 받고 시작한 일). 윗댓 말처럼 동양권에서 시체 부패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했다면 이뤄지지않았을텐데, 궁금증으로 시작한 일은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네!
와 시체사진인거 알고봐도 으악인데 등산이라도 하다가 부패중인 시체 실제로 목격하면 충격 진짜 크겠다... 기증한 사람들 정말 대단한듯 나는 아무리 사후라지만 내 육신이 땅바닥에서 썩어간다면 속상할거같아ㅠㅠ
으대박 ㅜㅜㅜㅜㅜ
진짜대박.. 생각 많아짐
와 시체사진 보자마자 심장 멎을 뻔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