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은 블로거의 힘입니다.
토요일. 간만에 일찍 퇴근하게 되어서
어디갈까 고민하여 바이크 주차된 곳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거의 지하보관 했지만, 요 근래 1~2일마다 한번씩
마실나가게 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지상주차장에 바이크를 주차해 놓는데요, 주차하는 곳이 장미꽃 넝쿨 밑이라서
엄청난 먼지들과 오물들이 달라붙더군요~;;;
한숨 한번 내쉬고~;;;
커버없인 안되겠다 싶어서 커버를 사고 스팀세차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퇴계로 고고싱~!
바매 퇴계로 사랑방인 참피온 악세사리에서 벅스형님 뵙고 커버 구입.
도저히 천알알엔 커버 넣을 공간이 없네요 ㅜ.ㅜ 가슴아파라...
(하지만 나중에 집에와서 주차해놓고 낑낑대며 리어시트밑에 우겨넣고 시트닫기 성공!!
... 시간이 넘 많이 걸려서 쩝.... 걍 가방 들고 다녀야 겠어요~;;;)
상수형 만나서 수다 좀 떨다가, 라이더 모터스 들러서 커피한잔 하고,
목적지인 소사에 위치한 스팀세차장으로 향합니다.
도촤악~! ㅋ_ㅋ
이미 할리타시는 횽님들이 세차후 삐까뻔쩍한 모습으로 대기중이십니다.
늦은시간에 도착했는데(아마 8:30분 도착이었던듯~;;;) 아직 영업중이셔서 다행이었음.
예약 필수입니다. 마감시간이 9신가 그럴텐데 그냥 막무가내로 가서 사장님께 조금 죄송했음~;;;
마지막 할리가 세차중이어서 조금 기다리셔야 된단 말에
"남는건 시간뿐이에요 ^^" 쿨하게 미소한번 날려주고 기다리며 더러움의 극치인 제 깜알이를 찍습니다;;;
<Before>
솔직히 올리기 조금 민망할 수준의 더러움~;;;
구라청 말만 믿고 밖에 세워놨다가 소나기 한번 맞췄는데, 그게 이렇게 되버릴 줄은 ㅠ.ㅜ
네... 사실 체인 신품으로 교환하고 800km정도 탔는데,
루브가 이냥저냥 사방으로 튀어대어 도저히 제 손으로 세차하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로, 니그립 패드가 끝부분이 찣겨져 나가서 어쩔 수 없이 때어버리기도 했구요~;
사실 니그립패드 때어내지만 않았어도 스팀세차까진 안갔을듯~;;;
기다리며 나름 Before/After 사진 비교를 위해 '설마 여기까지..?' 할 정도로
구석구석 사진을 찍었습니다.
20여분간의 기다림 끝에 두둥~! 드디어 내 차례.
따듯한(?) 수증기를 마구 쐬이는 나의 깜알이. ㅜ.ㅜ 미안타 주인되어놓고 세차한번 못해줘서~;;;
(사실 간이 물세차는 자주 했지만 시간에 쫓기다보니 항상 타기만 바빠서 ㅠㅠ)
오늘의 포인트인 스티커때(?)는 그냥 스팀만으로는 안지워져서 스팀을 뿌리며 크리너를 뿌리고,
박박 문대주십니다. 너무 힘들게 문대셔서 동영상 촬영했음 ㅎㅎ
기름탱크 양쪽 스티커 자국을 다 지우신 후, 라이트 앞에 붙은 벌레들을 다시 한번 제거 하십니다~
이제 쭈~~~욱 세차는 계속 됩니다.
ㅇㅇ;; 깜알아 주인이 돈이 없어서 미안한데 가끔은 해줄께 ㅠ_ㅠ 미안타... 이자식아....!
뿌리고, 물기제거 ㄱㄱ 뽀득뽀득 소리나게 밀어주심 ㅎㅎ
세차 끗~!(x) 끝~!(ㅇ)
<After>
.... 새차 같네요....
와... 정말 세차 한번 했더니 새차가 됐습니다 -_-a;;;
와........ 정말 감탄사 나옴~! 'ㅅ'ㅋㅋ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스윙암 뒷쪽... 찌든때가 안빠짐 ㅠㅠ
저긴... 스팀이 안들어가는건가욧!! ㅠㅠ
하지만 어쨌든 만족.
특히나, 루브가 씻겨내려가지 않게 바깥부분만 스팀쐬인 체인은, 다시 신품의 모습을 찾았습니닼ㅋㅋㅋ +_+a
게다가 휠!!! 휠을 보세요!!!! ㅋㅋㅋ 마르케니지 휠 부럽지 않습니다;;;(이건 조금 농이고~;;;)
쨌든, 이렇게 총 30여분간의 스팀세차가 끝났습니다.
마감시간을 훌쩍 지났지만 고객을 위해 끝까지 헌신(?) 하신 사장님께 감사를.
세차장 위치 : 부천 소사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 위치.
세차장 네비주소 :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29-1번지 홈플러스 소사점 주차장내 5층!!!
세차비용 : 기종/배기량 상관없이 1만5,000원. 단, 골드윙이나 할리같은 경우 추가금 발생 할 수 있음!
(왁스질 미포함)
정중사의 이용후기 : 우선 사장님이 바이크에 대해 잘 아심. 신뢰가 감. 한가지 아쉬운건, 왁싱 작업이 없다는 것.
그러나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하기에, 후회는 없음. 강!추! 까진 안되더라도 중!추!는 충분히 됨 ^^
주의사항 : 바이크 초보자는 중수이상 대동해서 주차장부턴 중수가 운전하고, 본인은 걸어 올라가길..
주차장 입구가 매우 비좁고, 경사도가 굉장히 심한 연속 헤어핀 코스임.
5층에 위치해 있는데, 1층부터~~4층까진 쉬는 구간 없이 계속 빙빙 돔.
발렌티노 롯시나 스토너가 온다면 무릎 긁으면서 올라갈 듯.
<참고사진>
경사도 이정도 됨. 자신있는(?) 분만 도전할것 ^^ㅋㅋㅋ
참고로 전 시속 10km로 ㄷㄷ 떨며 올라감;;ㅋ
P.S 오늘 라이딩 하우스 왕복 투어(?) 했는데,
(세차는 어제함 'ㅅ'!)
........ 결국 앞코에는 또 날벌레 수십마리가 붙었음 ㅜ.ㅜ
세차 유지 기간...... 1일......
아 가슴아파라 ㅠㅠㅠㅠㅠㅠㅠㅠ
밤에는 타지말까~;;;
※추천은 블로거의 힘입니다.
첫댓글 오... 스팀 세차하는건 처음봣는데 신기하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1~2번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오 ㅎㅎ 담에 같이가요
오냐~!
오 형의애마 엄청깔끔해졌는대요ㅋㅋ
역시 사람이나기계나 한번씩 때를재대로밀어야되는거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다시 지저분해졌어 ㅜ.ㅜㅋㅋ
그날 .홈 플러스 갔다가 주차장에서 열씸 하시는것 봤습니다...ㅎ 집이 저두 홈 플 옆이라서요.. 주차장 올라 갈때 특히 조심 하셔야 합니다.. 사발이 타고 올라가는데도 멀미납니다....
앗! 아는척이라도 하시징 ^^;;
"세차했는데......티도안나 !" [용감한녀석들] ㅋㅋㅋ
ㅜㅜ
아이구 멀어라. 가까운데는 없을라나?
형님 잠실에 진정성의 광택장이가 있잖아염^^ㅋ
좋긴한데 넘 비싸
ㅇㅇ 좀 비싼감이 있죠~ ㅎ 그래도 왁싱까지 포함 아닌가요 '';ㅋ?
꺠끗해졌는데요.....ㅎㅎ 가끔 타시면서 쉬시는 날에 집에서 한번씩 닦아 주세요... 그럼 바이쿠가 좋아할꺼에요..
쉬는날 집에를 못가여~;;;
우와 동자네 장사 잘되나 보네
한번 놀러가야겠군요ㅎㅎ
네 ㅎㅎ 잘되시더라구요~
허 아오 내가 4층까지갔따가 그냥돌아갔는데 ㅜㅜ
어째서 포기하셨는지;;; 4층이면 다 올라간건데 ㅠㅠㅋ
부천에 저런데가 있다니 ~ ㅋ 함 가봐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ㅋ
근데 마트 주차장 경사로를 바이크 올라가..거기에 내려오기까지 ㅎㄷㄷ
ㅋㅋ
네 쫌 빡샙니다 ㅋㅋ;
앞에 할리타시는 분들 저희카페 회원분들이시네요^^ 저희카페로 스크랩해갈까요^^
넵 ^^ 여자분께서 사진 열심히 찍으시던데~ 아마 그 카페에도 올라갔을거에요 ㅎㅎ
더럽다..더러워..내꺼보다 훨씬 더러ㅝ..
형은 자주 안타니깐 ㅜ.ㅜㅋ
일요일날 집에서 새차 확해버렸다..ㅋㅋ 바이크 키는 엄니한테 뺐기고..ㅜㅜ아~인생 참...
헉 ㅜ.ㅜㅋㅋㅋ 당분간은 현빈이랑 놀아주세요~ 형ㅋㅋ
대구 분들은 저희 가게로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