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hopeater/223352658957
에 의거 산출했습니다.
키케로 시기 아우레우스 가치 670546원 세스테르티우스 6705원
키케로 당시 자산 평가 기준
원로원 의원 하한 100만 세스테르티우스 600인
614억9백만원
기사 신분 하한 40만 세스테르티우스 3만명 (수도 로마 안에는 2천명)
245억9백6십만원
재판 배심원 자격 하한 20만 세스테르티우스
122억 9백8십만원
시의원 하한 10만 세스테르티우스
61억4백9십만원
키케로 자신의 연수입은 55만5,555 세스테르티우스 (=37억2499만원)
아우구스투스 시대인 기원전 8년 죽은 해방노예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이시도루스의 자산은
소 3600쌍, 또 다른 기타 가축 257000원, 노예 4116명,
현금 자산 6천만 세스테르티우스.(=3621억원)
1세기 말 로마 제국의 최고 부자는 4억 세스테르티우스를 보유했고
이 돈으로는 밀 75~150만톤을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2023년 3월 기준 대한민국 22.65kg 도정된 밀가루 값 48980.85432원으로도 환산해보죠.
한화 환산 1조6218억8259만원 ~ 3조2437억6518만원
https://blog.naver.com/hopeater/223182123828
요걸로 환산한 금값으로 보면 2조2589억9578만원
훨씬 후대지만 중세 로마 제국의 경우 밀 물가는 대한민국보다 절반 이하였으니 이 경우는 금값으로 환산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물론 감이 오겠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게 맞습니다.
로마 제국이 지나치게 빈부 격차가 큰 사회였던 건 큰 문제였습니다.
1550~1650년 영국 최고 부자는 자산을 밀로 환산하면 밀 2.1만톤~4.2만톤 수준. 한화 환산 454억1271원~908억2542원.
그나마 확실히 근세 영국은 상식적인 편.
세네카는 자산이 3억 세스테르티우스였으니 역시 엄청난 갑부로서
키케로보다는 확실히 부자였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한화 환산 1조6941억원 정도.
그나마 2세기 중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때는 사정이 나아져서(?)
최고 부자의 자산은 2억 8천8백만 세스테르티우스(=1조6263억3천만원)
에 약간 미치지 못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시기 원로원 의원
연수입 6백만~9백만 세스테르티우스
(=338억8천2백만 ~ 508억2천3백만원 )
로마의 토지 귀족들 수입은 기원후 1세기에 들어와서
그전 세기보다 2~3배로 뛰었고, 2~4세기를 거치면 기원전1세기 기준 6배 정도가 됩니다.
계급의 윗사슬로 올라오는 사람이 좀 많아지면서 최고 부자의 재산 보유는 내려가는 경향이 있었을 망정 계층 자체의 빈부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었다고 보면 되지요.
[[ 이런 격차를 한꺼번에 무너뜨리게 되는게 5세기~7세기 동안 게르만족의 본격적인 서로마 영역 침탈-약탈 및 이슬람 제국의 동로마 영역 침탈-약탈. 물론 로마인들은 죽을 맛이었겠지만 다같이 평등하게 가난해지는 덕택에 지니 계수는 극적으로 개선되어 동서 로마 제국 지역 모두 공히 사회 화합은 그전보다 훨씬 잘 됩니다.;; ]]
로마 제국의 고트족들에 대한 연 보조금도 참고로 제시합니다.
450년대 동로마 트라키아 고트족 연 보조금 금910kg 74,596,367,300원
745억9천만원 정도
아말 고트족 연 보조금 금 136kg 11,148,468,080원
111억4천만원 정도
한편, 세계 최고 부자 자산은 한화 229조원 수준이고 한국 최고 부자는 10조원 정도입니다.
다음은 국내 대기업 회장들 2023년도 연봉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 : 112억5400만원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 : 96억8300만원
차석용 LG생활건강 고문 : 71억7900만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 67억7600만원
구광모 LG그룹 회장 : 59억95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총 54억1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 49억6800만원
허태수 GS 회장 : 40억4600만원
이걸로 보면 얘개? 할 수도 있겠지만 1500년도 최고의 선진국이었던 베네치아의 연세입금이 2023년 대한민국 전남의 일개 군급 지자체들 급밖에는 안 된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유스티니아누스 치하 서로마 제국 소멸 후 동로마 제국 최대 강역 당시
동로마 제국 예산이 11.287백만 노미스마였는데 한화 환산 4조3268억3백만원으로서 2023년도 대한민국 대전시 예산 6조7279억원보다도 적습니다.
현대의 생산력은 고중세는 고사하고 근세도 비벼볼 수준이 아님을 감안하면 저건 엄청난 게 맞지요.
첫댓글 제가 임페리움이라는 책에서 봤는데..
티베리우스 황제 시절 요리에 관해서 라는 책을쓴 아피키우스라는 부자가 파티를 열면서 사용한 비용이 1억4천만 세스테르티우스라는 거금을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세네카의 자산 거의 절반에 가까운 거액을 쓴 거네요. 7~8천억원 행사비 쓴 걸로 보면 될 듯.
@마법의활 그렇게 돈낭비 하다가 결국 재산이 1천만 세르케르티우스 밖에? 안남은 사실을 알고 다시는 예전과 같은 미식을 못한다고 절망하고 자살했다고 합니다..
시대마다 본위를 삼는 물질이 다르고 생산력이 다르고 인건비의 비중이 다르다보니 액수 환산은 늘 어렵습니다.
한 줄 요약은 고대로마의 계층별 소득격차는 지금 보다 심했다 정도 이려나요.
액수 환산이 어렵더라도 완전히 추산이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일례로 이슬람 제국 최전성기 세입금이 금3600 백만 노미스마인데 이 수준은 로마 제국 최전성기 대략 추정치 1800백만 두배입니다. 이는 이슬람 제국이 경제 및 사회적으로 로마 제국보다 진보했고 물론 꿀땅이 더 많아서 GDP도 월등했다는 합리적 추론과 거의 부합합니다.
고로 한 줄 요약 고대 로마 계층별 소득격차가 지금보다 심했다, 는 좋지 못한 요약이 됩니다. 그 한 줄 남기려고 제가 본문을 올린 거면 완벽한 뻘짓이고 그런 뻘짓하려고 제가 글 올릴 정도로 멍청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키케로 연봉이 GS회장보다는 못한 수준이고, 한국 민중 생활수준이 이슬람 제국이나 로마 제국보다 훠얼씬 살만한 정도다 이 정도까지는 추측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이라클리오스의 반정때 이집트의 대부호가문이 지원을 한 사례가 생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