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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1부터 림프마사지를 하면서 빠른 효과에 깜짝놀라 이 글을 1월12일에 썼었다가
좀더 데이타가 쌓이고 확실하게 효과있다고 말하기 위해 이제 올리는 것임.
그때 써놓은 글을 메일에서 발견했네요. 나중에 올리려고 메일로 보내놨음.
2018.1.12 에 쓴글임을 감안하고 보시오
글이 길어질것 같아 간단하게 빠르게 짧게 얘기할게요
상태 간단소개하자면 안면지루인지 3년정도.
평소 악건성, 초민감피부. 코옆, 팔자주름부분, 턱밑, 미간에 발진, 가려움, 따가움등. 평소 홍조약간.
리도멕스를 2년 넘게 사용했고. 심할때는 스테로이드 며칠 복용하다 말았고. 엘리델, 프로토픽 써도 머 별 효과는 못봤고.
3년간 성인아토피이거나 얼굴습진으로 생각했는데 두달전에 지루성피부염인걸 우연히 알게되어 그쪽으로 치료법 검색.
이 문제로 피부과치료나 한의원등은 다닌적이 없음.
스테로이드 끊기로 계획잡고 시작.
11월 초부터 리도멕스 끊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악화될때 부위가 볼, 귀 등으로 더 넓어지고 더 심하게 안좋아지고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좌절도 많이 했음
최근 얼굴 전체가 수포가 생기고 왼쪽귀가 퉁퉁 붓고 물 닿으면 쓰리고 최악이었는데 이 방법으로 일주일만에 급 좋아졌음.
지루의 근본 원인을 캐면 치료를 할수 있다고 생각함. 순환장애!!!
생각해보니 평소 위가 약하고 ( 밀가루 먹으면 속쓰리고, 과식하면 소화가 6시간 넘어도 잘 안되고, 그럴때 얼굴에 열이 더 올라오는걸 느낌) 손발 차고, 얼굴만 열이 오르고 이런 증상들이 순환장애로 인한 현상이라고 판단.
내부순환을 시켜주는 가능한 방법을 다 하기로 계획을 수정.
이 후로 호전 악화를 반복하던게 일주일만에 확 좋아져 피부가 깐 달걀같이 되어 기쁜마음에 이 정보를 공유하고자함.
데이터가 더 쌓이고 나서 확실해지면 올리고 싶었는데 (인제 1년이면 데이터 쌓인거 아님니꽈?)
밤새 잠못자고 얼굴 긁어대며 고생했던 생각을 하니 저처럼 고생하고있을 분들을 위해 혹시 약간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미리 올립니다.
지금까지 얼굴에 나타난 현상만 치료하는 "수비"를 해왔다면 이제부턴 문제를 고치는 "공격"을 하기고 했음.
내부순환을 위한 작업
일단 소식은 기본으로 깔고갑니다. 밀가루나 완전 기름진거 빼고 고루 먹되 양만 줄이면 될것 같아요. 술 당연 안되고.
피부상태 심할때는 그냥 죽만 드세요. 좀 좋아지면 밥 먹어도 됨. (지금은 음식 안가림. 단 과식은 조심함. )
소식하면서 다른 글 들에 운동, 반신욕, 족욕 등 여러 글을 보고 시도함. 효과가 있음. 한계도 있음. 좋아지는 속도가 더디고 호전과 악화 반복.
그러나 (나 혼자 생각에)진짜 중요한 한가지가 더 있음!!! 바로 마사지!! 특히 림프마사지!!!
나타나는 효과를 보니 너무나 중요한것 같음.
오랜기간으로 데이터가 많이 쌓인게 아니라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최상의 것을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저의 경험으로, 지금 현재시점에서 실천하고있고 좋다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알려드릴게요
1. 워밍업 :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몸을 좀 덥혀주기. 하면서 세게 발 마사지, 종아리 마사지 하기.
-> 전 욕조가 없어 반신욕 못하고 족욕하면서 발 종아리 오금다리 마사지 합니다. 몸에 피가 도는게 느껴지면 됨.
2. 운동으로 땀내기 : 목적은 심박수를 올리는데 있음. 일명 심부온도 올리기...라고 하대요
혈액순환으로 피가 돌아 얼굴에 열이 오를수 있으나 땀이 송글 나면 땀이 증발하면서 겉피부 온도가 내려가게 됨. 각질도 사라짐.
-> 헬스장 가기 귀찮고 시간이 안되서 집에서 간단히 함. 심박수만 올려주면 됩니다.
추천은 타바타 운동. 현재 스쿼트, 플랭크, 제자리뛰기, 슈퍼맨, 반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로 요가매트 깔고 타바타운동 합니다
시간이 오래 안걸리고 다른 기구가 필요없음. 며칠은 30분 정도 해야 땀이 났는데 3일 후부턴 15분 정도면 땀이 약간 나네요.
얼굴에 혈액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고 몸이 더워지고 콧잔등에 땀이 살짝나면 그만 해도 됩니다. 10분만 해도 힘들어요.
타바타 어플로 시간 재고 , 동영상으로 운동법 골라서 하시면 됩니다.
3. 자극안가게 씻고 보습 : 씻고나서 보습 잘 해주기
-> 저는 건성이라 이부분에서 지성인 피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세안시에 거품망으로(다이소에서 천원) 거품 만들어서 살살 닦고 (얼굴에 자극 덜가고 훨씬 잘 닦임)
팩을 바로 하고 (운동과 샤워나 세안후 달아오른 얼굴의 열을 내려줌. 요즘은 잘 안함. 건조한것 같을때 함)
현재 피부재생인자 세럼정도 하나랑(피부장벽 재생에 좋음. 세럼을 스킨처럼 바름. 4번씩 바름)
노니크림 (원래 넥크림인데 얼굴에 써보고 너무 좋아서 걍 얼굴에 씀)
세라마이드 성분 들어간 크림에(보습력이 좋음, 여름엔 안했음. 요즘 다시 사용)
바세린으로 덮어주고있음(여름엔 안함. 요즘 다시 사용)
이때 사용하는 제품들은 화해 어플 검색해서 성분 나쁜거 들어간거는 다 피하세요.
아마 화해어플로 검색하면 지금 쓰고있는거 대부분 갖다버리게 될겁니다
종류 많이 쓰지말고 서너가지만 바른다고 생각하세요.
홍보글은 아니라 제품이름은 안썼는데 혹시 제품추천 원하시면 밑에 답글에 달아주세요.
여기까진 다들 해본 방법일거에요. 제가 추가하고 효과본 바로 그 방법!!! 제가 생각하기에 가자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
4. 림프마사지 + 복부마사지
림프절의 위치를 검색해서 보시면 어디를 마사지 해줘야 할지 보일거에요
자기전에 누워서 곳곳을 다 자극해주세요.
-> 침대에 누워 머리부터 빠지지 않게 다 눌러줍니다
관자놀이, 귀 앞, 귀 뒤, 귀 밑, 사각턱부분, 목옆, 뒷목, 쇄골위, 쇄골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복부, 종아리, 발바닥.
천천히 부드럽게, 그러나 좀 아프게 세게. 약간 아플정도로 해줘야 해요
복부마사지를 좀더 설명하면, 갈비뼈 왼쪽아래가 위, 오른쪽 아래가 간. 다 고루 고루 꾸욱 꾸욱 눌러줍니다.
한손으로는 힘이 부족하니 두손으로 힘을 합해 손을 칼처럼 생각하고 꾸욱 꾸욱 자극을 주고.
진짜 아픈부분으로 넘어가죠. 갈비뼈 만나는 ㅅ 부분. 배꼽 위쪽이죠. 누르면 엄청 아파요.
배꼽 주변도 꾹꾹 누르며 자극을 주세요.
꾹꾹 눌렀으면 이제 주먹으로 통통 약간 세게 두들겨주세요.
팁을 드리자면 복식호흡하면서 배를 부풀렸을때 두들기면 엄청 아픈 곳이 있어요. 그부분 집중 공략.
계속 두드리다 보면 아픈게 좀 덜해집니다. 그럼 좀 위로 옮기면 또 아파요.
거기도 두들기고, 좀 익숙해지면 또 위로 위로해서 명치까지 가요. 그동안 계속 복식호흡하세요.
복부마사지과 복부 두들기기에 시간을 좀 많이 쓰세요. 복부에 림프절이 아주 크게 있어요.
그리고 다시 관자놀이부터 다시 쭈욱 내려옵니다. 두 사이클 정도 돌면 될것 같아요.
전 팟빵 들으면서 하는데 한 30~50분 하다 잠드는듯. 혈액순환도 잘돼서 잠도 잘 옵니다.
두들기다 보면 다리에 피가 통하고 몸이 더워지고 얼굴에도 열이 올라요.
전 이때 플랭크 한번 더 하고 잘 때도 있어요. 땀좀 더 나라고.
얼굴 림프절 마사지로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건지, 가려움, 물집, 따가움, 붓기, 홍조 다 가라앉았어요. 일주일만에.
원래는 하루 하고 담날 바로 좋아졋으나 중간에 함정이 있습니다. 밑에서 얘기할..주의사항이죠.
여기서 주의사항 하나.
안건들던 림프절이 자극되어 체액이 돌면서 얼굴이나 몸이 붓는걸 경험할 수도 있어요.
전 첫2일 엄청 좋아졌다가 3일째부터 2~3일 동안 얼굴이 팅팅부어서 정말 놀랐는데 (얼굴마사지를 너무 열심히 했나..)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명현반응이 맞음. 귀가 만두처럼 퉁퉁 부풀다가 2~3일 뒤 가라앉으면서 얼굴이 싹 다 좋아짐)
못견디겠으면 스테로이드 2~3일 드셔도 됩니다.
전 소론도 2정씩 아침 저녁으로 2일 복용해서 붓기 가라앉히고, 가려우면 씨잘 먹고
귀 가려운건 리도멕스 쓰고 그랬어요. 붓기 가라앉고 나면 급속도로 좋아집니다.
림프와 복부마사지를 시작한 후로 2일동안 엄청 좋아졌다가 2~3일 붓고 약먹어서 붓기 가라앉히고나니
2~3일에 걸쳐 하루하루 팍팍 좋아져서 통합 일주일만에 깐달걀이 되었어요.
홍조까지 들어가니 예전에 좋았던 피부로 돌아간것 같더군요.
기타 보조로 하고있는것.
피부다이어리쓰기 - 매일 간단하게 달력에 기록해요. 피부상태(동그라미, 세모, 엑스로 표시, 발열이나 가려움 같은거 쓰고), 사용한 약이나, 특이하게 먹은 음식(일반 집밥말고 튀김이라거나, 쌀국수나 그런거. ) 그날 운동, 림프마사지, 복부마사지 등 한거 여부 를 기록해요. 머가 좋고 머가 나쁜지 알수있어요
오메가쓰리 먹다 말다 함. 소식한 이후로 구역질이 나서 잘 못먹고있음.
글루타치온 먹기시작함. - 간해독에 특효. 이게 그겁니다. 박그네가 맞은 백옥주사 성분.
원래 간해독제로 쓰이는거에요. 간해독하면 얼굴이 하얘져서 백옥주사로 미용에 쓰기시작했죠.
경구제 가격은 약간 비싼데(한달에 9만원) 효과있을거라 생각하고 복용시작함 (저 약사입니다. 알고말하는거에요)
복용 2일째 되었는데 약 덕분인지, 마사지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피부가 급격하게 좋아지긴 했어요
이건 데이터가 쌓이면 다시 글을 올릴게요. (글루타치온은 초반에 명현반응 일어날때까지 복용하면 좋을듯. 그 이후는 안먹음)
아연도 속쓰려서 먹다말다 함.
유산균도 저녁에 생각나면 먹음. (이건 먹는게 좋음)
기타 머 이런 저런 영양제도 먹긴 하는데 다 예전부터 먹던거라. 그걸로 효과봤다고 하긴 어려울듯.
얼굴에 찬바람 직접 안쐬게 마스크 하고 다니기. (얼굴에 찬바람 30분 맞고 확 뒤집어진것보니 확실히 영향있습니다)
중간에 발이나 다리가 시렵거나 얼굴이 건조할때 타바타 잠깐 해서 땀 살짝 내주고 얼굴에 보습크림 한번더 덧발라주면 좋습니다.
전 직장에서라도 스쿼트나, 책상에 대고 팔굽혀펴기, 제자리뛰기로 심박수 올려줍니다. 스트레칭도 자주하고. 목도 자주 주무르고.
피부가 안좋을땐 밖에 나가기도 싫고 챙피하고 사람이랑 눈 마주치기도 싫고 어쩔땐 살기 싫어질때도 있죠. 저도 그랬어요.
문제를 찾으면 해결할수 있어요.
겉에 드러난 문제(피부)에만 신경쓰지마시고, 이것저것 발라서 해결하려고 하지마시고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것(내부순환장애)에 힘을 기울여보세요.
힘내세요. 좋아질수있어요.
2018.10월 현재상황에서 첨언하자면,
3월 이후로는 운동, 각탕, 식이조절 이런건 귀찮아서 안했고(계속하면 좋긴 할듯. 각탕 다시 하려고 바스켓 사러 마트 갈꺼임)
오로지 림프마사지만 했는데 피부상태좋음을 유지했음.
가을들어서면서 얼굴이 건조해지고 찬바람 부니까 살살 올라올것 같은데,
요즘 완전 강려크한 명치마사지 법을 개발해서 그걸로 쏙 들어감.
명치 존나 세게 때리기라고 명명하여 줄여서 명존세라고.....복식호흡으로 배 부풀리고 숨 참은 다음 명치 통통통통 쎄리는 거임.
25~30회정도 숨 참을수 있을만치 때리고 숨 훅 내쉬기를 10회 반복. 얼굴과 다리에 발바닥, 뒷골에 피가 쏴아 통하는게 느껴짐.
림프마사지의 결정체랄까...명존세 진짜 효과 짱임.
유산균, 프로폴리스, 비타민씨, 항산화제는 도움이 되는것 같음.
고함량 비타민제. 간보조제도 도움이 됨. 실리마린제제나 우루사제제.
이따금 과식해서 소화안될때는 위운동시키는 돔페리돈제제 드링크+가레오(이담제)+소화효소제 이 조합으로 먹으면 뻥 뚤림
술, 찬음식, 매운거, 과식 이렇케만 좀 조심하고 나머진 다 먹어도 됨.
속에 부담가는 음식만 피해도 림프마사지법의 효과가 탁월.
요즘 다른 방법을 가미해보려고 시도중인데 좋아지면 다시 후기 올리러 오겠소.
림프마사지를 이용한 다른 분들의 좋아진 후기를 듣고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심부열을 올려야한다는건 맞는듯요
그래야 면역력도 올라가구요
밀크티 님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오늘부터 시작해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