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살아 가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일상사가
때론 기쁨으로 때론 슬픔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그러나 그리 대단치 않은 일이라 해도 마음이 가는대로 따라가는 길은
발걸음도 가볍고 마음 역시 기쁨으로 가득 찰 수 밖에 없구요.
어제 '들꽃풍경 여섯번째 생일과 회원들의 축하모임'이 김포 작은 공간인
들꽃풍경에서 열렸었답니다.
사람이 모이는 일은 더러는 번거로움이 뒤따르기도 하지만,
그러한 일이 다가오는 것을 번거러워하지 않으려면
마음에 따라 움직이면 그러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한여름 비와 씨름을 하던 꽃들은 바로 이어진 더위에 지쳐있었을지도 모르겠구.
길게 내린 비때문에 꽃들이 더러는 스러지기도 했고,
불볕 더위에 지쳐 표정도 이쁘게 단장하지 못한 꽃들도 있었고,
숲은 우거져 ㄷㅍ님의 손을 기다리는 잡초로 덮혀 있었답니다.

행사 내용을 공지에 올린 후로 손길도 맘길도 바쁘셨을 들풍님과 항아님..
가까이에서 도울 수 없어 마음만 무거웠었지요.
회원들이 모이는 기회들,
정모, 번개, 그리고 이와같이 축하 모임..
어떤 이유가 되었든 이러한 기회에 얼굴을 볼 수 있음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 생각되요.

언제나 그렇듯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고
나머지는 다가 오는대로 수용하도록 배려하신 계획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도 했답니다.
어제 모임도 그랬었어요,
비까지 내려 내심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적당히 내려준 비 덕분에 더위도 한 걸음 쉬어가고
정해진 시간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회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답니다.

보견심님을 선두로 한분 두분 도착하시니 분위기는 서서히 자리잡아 가기 시작했어요.
들꽃풍경의 생일과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하신 회원들을 위한 축하모임..
그리고 회원들의 근황을 비롯해서 오랫만에 만나는 얼굴들이
반가워 모두들 상기되신 표정이셨었지요.

풍경 모임의 특성은 누가 주인이랄것도 없이 능동적으로 움직여지는 특징이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느해 늦 가을,,,
지금의 모습은 전혀 상상되지 않았던 세 해전 늦가을,,
염색 모임엘 처음 참여했었답니다.
그때에 내가 느꼈었던 느낌이 아직도 일기장에 남아 있는데.
따스한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모임, 그리고 공간,,
가슴 그득 무언가를 담고 가는것처럼 뿌듯했었지요.
아마도 이러한 모임에 처음 참여하신 회원님들께서도 그러하셨으리라,,,

이번 모임의 시작은 안나님께서 준비 해 주신 떡 케익에 축하 촛불을 끄며
축하의 덕담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되었어요.
이상범시인님, 보견심님, 그리고 안나님..
연배가 높으신 분들께서 앞서서 축하 모임을 이끄셨지요
간단한 형식의 행사를 마치고 집에 일찍 돌아가야 하신다는
다래님의 문인화 국전 입선축하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었답니다.


간단한 형식이나마 꽃과 선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래님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리 카페에서 맏 형님의 위치에서 후배들에게 본이 되어주시는 두분 보견심님과 안나님.
매 행사때마다 안개마을님과 이 두분께서는 항상 참석 해 주시는데
이번 모임에 안개마을님께서는 부득히 참석 하실 수 없게 되셨다는 쪽지를 받고
서운한 마음이었답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여주시는 분들의 미소에선 항상 따스함을 느끼게 되네요.

아름다운 미녀군단(?)
어제도 역시 한껏 생기를 불러 넣어주는 여러분들의 모습은
오랫만이란생각도 없이 그저 반갑기만 했답니다.

브이자를 그리면서 한껏 멋부린 여인도,,,
이쁜 포즈로 애교스러운 보조개를 보여주신 여인도
모두 이날은 나이와 상관없이 그저 좋기만 하단 표정들이였죠?
가운데서 가만히 중심을 잡아주시던 두분의 미소 덕에
그나마 들뜨지 않고 자리잡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만나니 이렇게 반갑고 즐거운것을,,,,

일부 행사가 도자기방에서 이루어지고 이어서 이부행사가 이층 갤러리에서 이루어 졌어요.
아무래도 ㄷㅍ님께선 맛있는것을 너무 많이 드신것 같네요,,
그 옆에 앉으신 선녀님..
햐안 옷에 걸맞게 헤어스타일도 일품이신것을,,,
모자를 트레이드처럼 쓰고 다니시는 멋쟁이 선녀님,,

안나님,파아란,용문사 주지스님 산내들님, 보견심님,목화님. 그리고 뒤에 만냥금님과
연화님 옆지기님. 까방님의 애교스러움에 모두들 웃으시느라
한참을 눈길을 떼지 못하시더군요.

반대켠에서도 역시 여러분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그것은 까방님의 탁월한 진행 솜씨에 모두들 넋을 잠시 잃기도 했었습니다(?)


이층 갤러리 행사에 백미이였던 안나님 해안일주 무사 귀환 축하식...
아구 ~ 제목이 길기도 하죠? 대단하셨어요,..
그렇지만 안나님의 옷차림을 뵈면 누가 60대 중반을 넘어선 할머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축하받으시기도 쑥스러우신지 포즈 한번만,,
이 말에 슬그머니 무안해 하시는 웃음을짓고 계시더라구요.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내시는 안나님..
레이스 윗옷처럼 마음은 마냥 소녀이시고,
감성은 아직도 20대 초반이신 안나님.
해안 일주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제는 국토를 지그재그로 횡단하시려 하지 않으실까 저으기 염려 되기도 하네요.

우리가 보견심님을 좋아하는 첫째 이유,
열린 사고가 얼마나 편안하게 해 주시는지 모른답니다,
샹송도,팝송도,가요도, 댄스까지 유연하시기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맏 언니이시며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스러운 어른이세요.
이어서 한마당님의 소리..
경기민요인듯 한데...

아리랑으로 시작해서 이어진 몇곡의 민요는
구성진 목소리처럼 분위기도 한껏 업시켜 주셨답니다.
함께 따라 불러가며 온 가족이 한소리로 잠시 시간을 잊은듯
흥겨운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한마당님.
언제 한마당님의 구성진 가락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한마당님의 노랫가락도 흥겨웠지만
참나리님의 고운 춤사위도 정말 압권이었지요,
보조개만 고운것이 아니고 춤사위도 참 곱더군요,
감사합니다,,
참나리님께서 담그어 오신 순무김치와 강화 인삼막걸리 ...
항상 따스한 정성으로 온 회원들은 고마움을 느끼지요.

참나리님의 보조개가 어찌나 이쁘시던지요,,
어린아이들의 표정처럼 순수한 모습이 더 없이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들풍님 곁에 정00님, 그 위에 검은 원피스의 아릿따운 물망초님. 그 옆에 안개꽃님,
붉은 상의에 풀각시님,. 그리고 분홍 윗옷의 금보님,,
오랫만에 만났지만 전혀 시간을 느끼지 못하게 하더군요,

스님이신 산내들님의 표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들꽃을 매개로 만나는 인연들이지만 이렇게 서로 서로 보듬어 가며
우리 작은 모임을 통해
우리들은 친숙한 사이처럼 그렇고 가까워져가고 있는 것이라고.
산내들님께서 가족 오신 차와 연근솔잎술,,,
어제 식사중에 강화 인삼막걸리와 연근 솔잎주는 인기 짱이었지요,

한마당님의 노래가락이 끝날 즈음,,,
우리는 또 한번 웃을일이 생겼었지요?
참나리님의 끝인사할때 자태가
마치 고운 소녀가 발레를 마치고 들어갈때의 모습이셨어요,
예쁘고 사뿐히 걸어 앉으셨지요,,
그리고 한마당님의 고운 자태처럼 노래도 고우셨습니다.
귀한 경험이었어요,,
가까이에서 앉아 구성진 음색으로 불러 주시는 우리의 전통 민요를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되어서 무척 반갑고 좋았었답니다.

이렇게 서서히 무르익어갔던 행사들,,,
이층 갤러리에서는 안방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앞에서 이끄시는 분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문화란,,
크고 작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참여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따듯한 느낌으로 다가가면
그 이상 더 큰 의미가 뭐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일상에서 잠시 탈피해서 이렇게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주는 것이
고급 문화이지 고급문화가 별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철학적일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어려운 예술일 필요도 없고,
다만 우리가 필요로 할때, 우리가 갈증을 느낄때..
우리 곁에서 손에 닿는 위치에서 함께 할 수 있으면
그 이상의 가치가 더 있을까 싶었습니다.
정말 여러가지 준비되어진 행사들을 진행하는 동안 행복했더랬습니다.

한마당님의 민요를 듣고 곧 이어서 오랜만에 등장해 주신 들꽃소녀님의 악기 연주와
봉숭아라는 시를 낭송해 주셨어요.
고우신 자태만큼이나 아름다운 소리 풀룻을 불어 주시더군요,
제가 젤로 좋아 하는데 정태춘 박은옥의 '봉숭아' 연주를 듣는 동안
가슴이 뎁혀지는 것이 느껴지는걸 보니 반갑고 기대를 하고 있었던것 같애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모습들,,,
보기도 좋고 아름다웠어요,

참나리님의 고개를 잘 살펴 보셨지요?
정말 감성은 10대이세요,
어찌그리 편안하신지 모르겠어요,

봉숭아 - 박은옥
초 저녁 별 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 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 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 빛이 지기 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 오소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 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 빛이 지기 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 오소

늘 그렇듯,, 들꽃소녀님의 모습은 맑은 샘물처럼 신선한 느낌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소녀님의 플룻 연주,,, 봉숭아.. 노래처럼 상그럽고 청아한 플룻선율에 모두들 귀 귀울이고
듣기도 하고 따라 부르기도 하면서 그렇게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구요,
시 낭송과 리코더 연주는 동심으로 함께 돌아간듯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참 고우세요,, 모습처럼,,,

부득이한 일로 참석 못하신 신광철님의 신간 '칭기즈 칸 리더쉽' 내용의 일부를
멋진 목소리로 읽어 주시기도 했지요,,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 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 '
신광철 (오늘은 좋은날님) 시인님,,
저의 예감이 맞았지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기를 극복하는 순간 ....

이어 들풍님의 노래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성악가처럼 불러 주셨던 노래.. 제목이 뭐였더라,, 날잊지 말아요,,,,
뭐 그런 노랫말이었을텐데... 물망초였든가요?
암튼 연이은 앵콜 요청에도 웃으시면서 들어가셨네요,,

하모니커 연주를 해 주시던 걀비님..
어릴적 저의 오라버니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셨어요.
멀리 수원에서 올라 오셨지요?
멋진 연주였습니다,, 항시 뒷 주머니에 넣고 다니신다는 하모니커,,
여러분들이 잠시 취했었을꺼에요..

그리고 연이어 '고향의 봄 ' 하모니커 연주를 back music으로 낭송되었던
가을 초입에서 만난 '윤동주시인의 서시' ..
목화님의 낭낭한 목소리는 좌중을 차분하게 그 시를 경청하게 만들기도 하셨지요,
분위기도 좋으셨지만 눈을 지긋이 감고 낭송 해 주신 그 모습,,
참으로 아름답더이다..
고운 음색에 낭낭함까지.. 정말 가을이 문턱에 와서 노크하는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작은 연주회와 축하 모임은 저문 해 처럼 그렇게 정리되어가고 있었지요
어제 하루 ...
작은 모임의 말미를 장식하시는 편안한 들풍님의 표정처럼,,
들꽃풍경지기님들의 일상도 평온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지길 소망하신다는 말씀이셨던가요?
애 쓰셨네요..


까방님의 진행으로 이어졌던 모든 행사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참석하지 못하신 풍경지기님..
그리고 함께 하신 풍경지기님..
모두 모두 좋은일,, 기쁜일로 가득한 가을이되시길요,,
소슬한 찬바람이 불어올 즈음엔
더 많은 기쁜 일들로 또 다시 이런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즐거움을 앞세운 행사라기 보다는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서
언제 만나도 반가운 그런 모임이 되길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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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어떤 사진을 보더라도 거울보다 더 빛나는 바닥이 먼저 눈에 띄는 것은...여러님들의 마음이 이리 빛나던 날이었겠지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혹시... 버들치님 오시나 했는데.. 잘 지내죠?? 환절기 잘 보내고...얼굴 볼 날 언제일까?? ^^*
참 아름다운 모임입니다. 살아있는 자에게 만남만한 기쁨이 어디있을까요?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태어났는지도모르지요. 사실 사람이란 존재뿐 아니라 생명은, 이 세상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곤 합니다.
유려하고 잔잔한 파아란 님의 글에 더욱 빛나는군요. 시낭송만 안 시키면 갈 수 있었을 텐데... 그것은 농담이지만 조금은 진심이고요. 저는 어느 산을 헤매다가 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임이네요.
오늘은좋은날님이 오셨더라면 참 좋았을것을요,, 기둘렸는데요,,, 근데요,,, 갑자기 언제가 전철 안에서 신시인님의 시를 무심코 분위기잡아가며 읽는데 곁에 서 계시던 분이 곁눈질로 그 내용을 들여다 보느라 고개를 빼고 어깨너머로 넘겨 보시는데 눈이 마주치는 쑥스러움을 비껴 가느라고 책을 들이 밀면서 이 시 읽어보실래요? 하며 씩 웃어 보였던 일이 떠 오르네요,, ㅎㅎ 우스우시지요?
김포.................인천으로 가면 되나요? 참 좋은 모입니다................저도 언젠가는 참여하고 싶네요.........
산자락님! 다음 기회엔 꼭 참여 해 보세요, 먼길 오신다 해도 발걸음 가볍게 내려가시게 될꺼에요,, 가슴이 그득해져서 내려가시게 될꺼에요,, 뵙구 싶기도 하구요.
아주 오랫만에 참석해서 오랫만에 만난 얼굴들 반가웠구요. 오랫만에 들꽃풍경의 잊혀지지 않는 향을 맡고 돌아오니 마음이 편하네요.. 이렇게 오래도록 같이 해서 행복한 풍경지기님들이 되시길 바라며.. 계수나무의 솜사탕 같은 향이 점점 짙어져 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님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즈음에 이런모임에 함께 할수 있음이 얼마나 벅차고 황홀한지.....늦게 복이 터진거지요.감사합니다!
안개꽃님! 저두 글케 생각해요,, 그쵸?
파란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날저녁 풍경의 모습이 스쳐갑니다. 아마 시간은 흘러가도 기억은 추억속에 남아있겠지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등장하는 사람들..... 편안한 사람들이 모였기에 순서도 없는행사를 어느 화려한 행사보다도 더 값지고 무질서속에 질서를 지켜가며 시간을 잡고 싶었던 생일 잔치를 치루었지요. 그날을 위해 수고하신 들풍님, 항아님, 파아란님,풀각시님, 그리고 오랫만에 뵙는 괭이밥님, 은보님, 땀닦아가며 노래 부르시고 사회보시던 까방님,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목화님께서 시를 낭송하는것을 들은것이 이번이 세번째인데... 들을때마다 감정이입이 저렇게 빠르고 깊으면 연기를 하셔도 참 좋으셨겠다 싶드만요.. 좋은 글을 목화님의 낭송을 통해 들으니 좋더라구요,, 고마워요,
모든 진행에 열정과 정성을 다하시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참석했었지만 낯설지않은 모든분들의 따듯함에 자주 뵙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건강하시고 다음 모임을 기대합니다....
...... ^^
바위솔님댁 모임에 가지 못하여 쓰라렸는데 이번 행사에는 헐레벌떡 일하다 말고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자료를 업데이트 하는 게 귀찮아서 블로그도 갖지 않은 저로서는 살아 있는 꽃을 사계절 볼 수 있도록 땀흘려 가꾼 지상의 작은 천국 하나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주신 들풍님과 항아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천국을 사랑으로 보듬고 함께 가꾸는 파아란님, 까방님, 풀각시님, 곰돌이님 보견심님 안나님 바위솔님(인기도 순의 나열이 아님) 등등 모든 들꽃 풍경 가족님들, 꽃이 아름답기로 그곳에 모인 아름다운 님들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겠지요. 기쁨 충전 가득한 밤이었습니다. (저 사실 이런 말 오랫만에 해 봐유)
흐미~! 몰랐네염. 소식에 이리 둔감해서야 이거이 어데다 쓰묵을까염. 글구 사진보니 들꽃소녀님 엄청시리 고와지셨네염. 연애하고잡게...ㅋㅋ
담엔 꼭 참석해야지.
꼭 참석 해 보세요,,, 의미있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실꺼라 사료됩니다,,
사진을 찍어 올려 주신 여러분,, 유담님,까방님,항아님. 그리고 목련님,,, 감사합니다, 사진의 출처를 밝히질 않았네요,, 여러분 덕분에 후기를 쓸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사진만 찍었지, 적절한 내용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파아란님의 글덕분에 못찍은 사진이 훨씬 살아나네요. 원본사진 크기는 모니터 4배 크기입니다. 필요하신분은 말씀하시면 메일로 보내 드릴께요.
파아란님, 덕분에 행복 두배네요. 존경스러워요. 저희 사이트에 기사 올리면서 제가 원하는 사진들이 편집되지 않아 서운했는데 이곳에 보니 더 좋은 사진들이 많네요. 그리고 저희 회사 메인화면에 들꽃풍경 링크했어요. 마음으로 다가갈 길을 안내해주신 님 고맙습니다. 참 행복한 날이었어요.
고맙긴요,, 제가 고맙지요,, 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가까이 다가 오신 감나무님의 마음이 느껴지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요,, 애 많이 쓰셨어요, 그리고 씨티 21에서 기사를 옮겨 놓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파아란님의 정리는 언제나 훈훈하네요. 수고 많았어요.
언제나 모든 일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앞장 서 주시는 풀각시님두 애 많이 쓰셨어요,
그 정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음 모임엔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 지킬 수 있길.... ^^*
아이구, 꼼꼼히도 정리해 주셨네요.그날 저녁의 느낌이 다시 고스란히 되살아 나네요. 그 바쁜 아우님이 이걸 올려 주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고마워요.
안녕들 하세요 ? 이야기 마당에 봉숭아 물이 곱게 들었네요 ...한껏 부러움과 바라보는 흐믓한 마음이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네요 이렇듯 곱게 살아내는 삶이 있는데 조그만일에 허덕거리는... 얼마나 부끄러운지 그냥 요기서 바라봅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부끄럽다니요,, 무슨 그런 말씀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사정상 늦었지만, 끝까지 자리 지켜주신분들 두루 만나뵙고 오는 발걸음이 그리 가벼울 수 없었습니다. 수고하신분들께도 고맙구요. 특히 뜻깊은 날 되신 안나님 비롯한 여러분께 더욱 기쁨이 배가되는 행사였다고 여깁니다.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행사내용은 들풍님 내외의 심성을 닮은것 같기도 했습니다.
햐안 모시 의상,,, 인상적이셨구요,, 쇠별꽃님과 소호님을 뵙고 오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저녁 안방에서 차를 우려 드시고 가셨나요? 꼭 소호님께서 팽주로 앉아 우려 주시는 차를 마시고 왔어야 했는데...
정말.....수고 많았습니다
걀비님도 애 많이 쓰셨어요,,, 하모니커 소리에 매료 되었었답니다.
늘 수고가 많으신 파아란님 짱입니다
능소화님! 그런날 뵈었어야 했는데요,,, 안녕하시지요?
좋은 잔치에 참가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답니다. 전 그날 양일간(26~27일) 풍도에서 개최된 경기도 과학교사 생태연수에서 비맞으며 야생화 강의를 하느라고 정신을 쏟고 있었답니다.^^*
봄에 봤던 꽃들이 눈에 선 합니다. 풍도의 여름꽃들도 궁굼하거든요. 시간되시면 보여 주세요. 하늘공간니~~~ㅁ.
저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갑작스런 일이 생겨 못갔습니다. 어쨋든 축하드립니다~~~~
사진과 글이 너무 정교하게 해주셔서 가서 참석한 느낌이 오네요. 걀비님의 하모니카소리 못듣고 들풍님 노래소리 못들은게 너무 억울합니다. 담에는 걀비님 같이 합주세요. ㅎㅎㅎ
아름다움이무엇인지..사람답게사는것이무엇인지..갑자기행복해지네요 들풍님.파아란님수고하셨구요.걀비님하모니카연주에.가슴이ㅡㅡㅡㅡ찡찡모두건강하세요.
와~ 재밌다. 우리 그렇게 즐거웠던가요? 사진이 새삼스럽고 그날이 석연합니다. 파아란님 아니고는 그날을 되살릴 수 없을 겁니다. 두루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