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기말고사가 끝나고........
난 그자식 떔에 제대로 공부 할 수도 없었다...
평균은 10점이나 떨어졌고....
이리저리 불러다니며 꾸중을 들어야 만했다....
그 와중에도...............
정말 정말 그자식 생각 밖에 안났다.....
복도에서 부딫칠때마다.....
눈이 마주 칠때마다.....
간신히.......울음을 참았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가식적인 웃음으로......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제............졸업이구나.....
ㅎㅎㅎㅎㅎ
이제 뿔뿔이 흩어지겠지....
민아하고도 동준이하고도.....정들었던 친구들과도...
그리고.....
강인후하고도 이젠 정말 끝이겠지.....
그자식은 아무렇지 않은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건지...
어쩜 그렇게 냉정할수도 있는지....
그렇게 차갑게 변할 수 있는지......
해명이라도 해봐.....
변명이라도 해봐.....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지나고.....
내 상처도 조금씩 아물어 갈 무렵.....
졸업이었다.....
"수아야....ㅠㅡㅠ우리이제 헤어지는거야???ㅠㅡㅠ
어떻게해......ㅠㅡㅠ.........."#민아
"치 기지배 좋겠구만 멀~동준이랑 같은학교 간다며???축하해
그자식 멋있네 축구도 포기하고 너랑 다닐려고 보통학교 가고...
좋겠다 민아야.. ^_________^"#수아
"치 야 웃지마 졸업인데 울어라 .....나 다알아..."#민아
"니가 뭘???웃기셩~~"#수아
"휴우.......그학교가서도 잘지내...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연락 끊지마 알았지?????정말 잘지내야돼????
약속해 잘지낸다고 그리고 나랑 연락하기로...."#민아
"치이.....ㅠ_ㅠ 그래....약속해.....잘지낼께 연락자주 할께^^.."#수아
"............ㅠㅠ"#민아
"치..........사람울리고 있어 너....울지마 병딱아!"#수아...
난 선명여고에 배정받았고 민아동준은 같은남녀공학고에 배정받았다
그리고.....강인후는....축구 명문인 대명체고에 배정받았다고 들었다.....
정말 다 헤어지는 구나.....
어젯 밤.....
바보같이 강인후한테 편지한통을 썼다....
바보같다는 거 나도 잘안다....
이렇게 편지쓰는거 나에게 말한마디 안거는 그자식에게 이러는거
존심상하고 바보같지만.....
그래도.....
그자식을 이렇게 보내고 있을 순 없었다.....
너무 사랑해서.....너무.....그리울 거 같아서.....
그자식 친구들과 사진찍는 모습이 보였다......
아직 교실에 그자식 책가방이 있었다.....
오겠지........
기다리면 돼.....그럼 그자식한테 이편지 줄 수 있어....
그리고 웃으면서 말해야지....
잘지내라고.......
"드르륵....."
문이 열렸다.........강인후가...........
들어왔다.......
정말.........강인후였다.......
서로 눈이 마주쳤다......
"저......저기....."#수아
"드르륵....수아야 아빠 엄마 왔다^-----^
늦어서 미안해^^"#아빠 엄마
"아.....아빠....!!엄마....."#수아
이런 중요한 떄 왠일이세요..왜 이럴때.......하필...ㅠㅡㅠ
"가자 언능 맛난거 사줄께 우리딸^---^"#엄마 아빠...
"아.....으.....응......"#수아.
막무가내로 엄마아빤 날 끌고(?)갔다.....
끝내........편지는 전해주지 못한채......
멀어지는 강인후를 바라봤다.....
이렇게................우린.......
끝내 말한마디 못한채.....
헤어져야만 했다............
************22
인후편---
수아야........할말이 뭐였어....
휴우........이렇게 헤어지는 구나......
나 조혜진이랑 사귀면서도 한번도 만나지 않았어
데이트도 매번 거절했어.....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니 생각만 나서....
하수아.........
넌 어쩌면 내가 죽는 날까지....
잊을 수 없을 꺼 같다.....
보고싶을꺼야..........
많이 그리울꺼야.......
가방을 챙기고 복도를 나와 걸었다.......
저멀리 하늘색 편지봉투가 보였다....
"이게 뭐지......"
주워 보았다....
to...강인후
from.....하수아..
수아가.......수아가.......주려고 했던거야....?
하수아.......정말 너란자식은.....
하...
약속할께.......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언젠가 내가 먼저 널 찾을께....
그리고 그떈 말할께......
사......랑.......한.........다.......고..............
□□□□□□□□□□□□□
.....강인후....
그동안 즐거웠어......
너한테 편지쓰기 어려웠어....
니가 정말이지 아무말도 안해줘서.....
니가 너무 미웠고 니가 너무 원망스러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자꾸만......자꾸만...
우리 함께 했던 추억이
생각났어...
...................
너 .......그거알아???
나 너 진짜 디게디게 많이
좋아했었다?
정말 정말....많이 아주 많이.....너랑있었던 순간순간이.....
나에겐......행복이었어......
고마워 나에게 이런 소중한 추억을 남겨줘서....
나에게 그렇게 잘해줘서.....
고마워.....
체고간거 축하해....축구 열심히해서 꼭 니꿈 이뤄...
그때 별보면서 소원 빌었던거.....
나 알수있었어.....
분명히 넌 축구선수 되게 해주세요
이랬겠지???
치 ..........난 그때......나도 니가 축구선수 되게 해달라고 빌었어...
그러니까....
꼭꼭 되야돼
알겠어???
인후야.......
우리............아직 친구 맞지?????
내 첫번째 남자친구....강인후!!!!!잘먹고 잘살아라....
from....하수아....
□□□□□□□□□□□□□
*********23
휴휴휴휴!!!!!!!!!
힘내자 힘내자 아자 아자 하수아!!!!!!!
한번 불행을 겪었으니깐
이젠 행복 차례라구>.<
그래 운명이 내편이라면 신이 날 버리지 않았다면
강인후!!!!!!!!
널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나 열심히 살꺼야
그래서 꼭 다시 널 만날꺼라구 그니깐 너도 잘지내라!!!!
손을 번쩍들어올린 채;;;;;
만세삼창을 부르며 새학교에 향하는 나......;;;;;
지나가는 사람들 다쳐다본다;;;;;
이때.......
"저......저기요??????"
무지 예쁜 목소리의 어떤 여자가 날 부른다....;;;;
뒤돌아 보며
"예?저요?"#수아
"어? 맞네 정말? 하 수아 맞지????"
"엥;;;;누구 세요???"#수아
"나야 나 기억 안나?이유리 이유리 기억안나????"#유리
"유......리???아.........아 맞다!!!기억나 미안미안;;;;"#수아
"모야 야 전학 오기전 친구는 잊는거야???미워~~~"#유리
"와~진짜 진짜 올만이다^-----^"#수아
"그치그치??????^---^"#유리
"와 이게 얼마만이야 아 그건 그렇고 어쩐일이야????어???이학교 교복이네.;;;
너도 전학왔어?????"#수아
"응^_^아빠회사가 옮겨져서 서울이 더 좋기도 하고 해서 왔지"#유리
"와 잘됐다 같은학교네..."#수아
유리는 내가 전학오기전 부천 학교 친구다....
맨날 붙어 다녔고 같은 사람을 좋아하기도 했었고...
곧 잘 싸우기도 했던.........친한친구였다.....
꽤 반반하게 생겼고...무지 귀엽다....쫌 여우같은 구석이 있긴하지만..
음......암튼 애교있고 귀여운 애다...
"응 잘지내보자^^*너 몇반?"#유리
"아..으응 나 7.....아..;;;;아니 3반이네;;;;;;(아직 적응 안됨;;;)"#수아
"어 정말^____^나도 3반이야 와 우리 같은학교 같은반이네^^"#유리
"아,,,으응^^ㅎㅎㅎ"#수아
"우리 진짜진짜 잘지내자 수아야^^"#유리
팔짱끼는 유리;;;;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되게 어색하다....
*********24
학교...
새로운 친구들과도 많이 적응 하고...
유리와 난 다시 단짝친구가 되었다....
민아가 없어서 허전했었는데.....너무 좋았다^---^
근데......ㅠㅡㅠ;;;;;;;
왜 윤샘(기억하세요?ㅇㅖ전중학교 여자 일진 전편참고)
이랑 같은 학교 냐구....;;;;
지나 갈때마다 째려보는;;;;;;;;
에잇 몰라몰라 신경끄자.....
고등학교 생활도 적응 될 무렵.....
중간고사.........
흠 여느때보다 중학교때보다 더욱더 노력했다.....
이제 내 첫번째 소원
^^*
다음으로 대학이 가장 중요하니까....
시험을 다치루고....
유리와 성적 교환;;;;을 했다...
유리와 내 석차는 일등차이가 났다....
그전에도 이랬었는데..
"좋겠다 수아야 휴우 난 언제 한번 널 이겨보냐^----^씨익ㄱㄱㄱ"#유리
"아.......으응 뭘......너도 잘했네 소수점 0.5점 차이나는데 뭘.....;;"#수아
왠지;;;;;;;;뭔가 미안한....;;;;;
"우리 기...기분전환할 겸 놀러가자 어디갈까????"#수아
"응 명동가서 영화보고 옷사고 노래방 가자~~"#유리
"그래^^*
그럼 쫌이따 2시까지 피자삐앞에서 만나자~~~"#수아
와 오랜만에 나들이(?)이다;;;;;;;;
지하철에서 실컷 수다를 떨고......
******25
명동.....
"저기요 학생 머리 좀 하고가요^-------^"#미용실홍보언니
"아....네?머리요???"#수아
"응 머리 색깔은 이쁜데 파마가 많이 풀려서.....길이도 쫌 길어서 안어울려"
#미용실홍보언니
"그래 수아야 분위기 전환할겸 해봐^^*"#유리
"그럴까?????그럼 들어가자^^*"#수아
귀 너무 얇은 나;;;;;;
기분 전환 할겸......머리나 하자....
헉 근데 스트레이트 해놓으니 머리가 가슴선을 넘네...
와 나 긴머리 좋아하는데
벌써 이렇게 길었었나......
휴우.......나한테 너무 소홀했었나봐.....ㅎ
그렇게 긴 생머리로 머리를 바꾸고
계산.........허걱.....
"언니......ㅠㅡㅠ 무슨 50000원이나 해요.....ㅠㅡㅠ"#수아
"트리트먼트 하고 무색코팅하고 스트레이트 그리고 영양제 값이예요^^"#미용실언니
"흑........여기요...........5만원.....ㅠㅡㅠ"#수아
아흑......피같은 내돈.....ㅠㅡㅠ
"수아야 머리예뻐 돈한개도 안 아까워보여^^"#유리
"저.....정말???ㅠㅡㅠ;;;;고마워 유리야..:#수아
그렇게 쿨하슨 콕쓰 나이킹 옹골짐 등등ㅋ에서 옷도 사고.....
머리도 하고....공포영화 주온도 보고.....
노래방도 가서 밀크 슬픈편지를 불렀다...
'언제쯤 그대 앞에서도 부끄럽지않게 될 수 있을까요....
그대다른 사람이 생겨서 내게 멀ㅇㅓ지는날
그때는 떳떳할까요....우워~
참바보같지만 그대만 보면은 가슴이아파요.................'
흑흑 왜 이노래만 부르면 맘이 아픈지.......흑흑..
노래방에서 나오고 플라워 샵이란델 가서 꽃구경도 했다
"꽃 한다발 사자 우리^^"#유리
"그래 좋아 넌 무슨 꽃 좋아해?"#수아
"응 난 후리지아^--%"#유리
"정말??나두야 은은하고 깨끗한 향기가 좋구.....또"#수아
"또 꽃말두 이쁘자나 [천진난만함, 순진]"#유리
"음.....근데 이런뜻도 있데..[첫사랑 당신에게서 좋은 향기가 납니다
]"#수아
"와 너 많이 안다~난 노란색이 좋드라 화사하구"#유리
"난.....흰색 후리지아 좋아해^^"#수아
그렇게 우린 꽃한다발을 사고
그렇게 신나게 유리와 놀다가
집에와서 여름향가(간접홍보방지 위조제목;;;ㅋ)를 보며 펑펑 울었다...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는나.....
그러다 한가지 변함없는건.....강인후를 향한 내마음......
***********26
"수아야 또 기도해??????"#유리
"아.....응........"#수아
울학교는 서울 외곽 에 위치해있어서
넓은 학교 덕분에 작은 호수가 흐르는 다리가 만들어져있다
난 이곳에서...
내사랑을 위해.....기도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매일 무슨 기도해????"#유리
"응......그냥.........이런저런...."#수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생긴거야/??ㅋㅋㅋ"#유리
"아......그런거아냐...."#수아
"너...너너너 수상해~말해봐 말해줘~~~"#유리
"그런거 아니라니깐~발그레..;;"#수아
"어~얼굴 빨걔졋어...너 빨리 안말해~~~^-^"#유리
정말 감정을 숨길수 없는 나....;;;;
"으이그 그래 들켰다.......눈치도 빨라 이유리~!"#수아
"ㅋㅋㅋㅋ너 이언니 눈은 못속여 목석같은 널 흔들어 논 주인공이 누군데???"#유리
"...........
전학와서 중3때 그학교에서 좋아하던 사람이있었어....
음......이루진 못했지만......그래도 잊을수가 없드라..
나 그애 정말 사랑했거든....아니 사랑해....."#수아
"와~~이름이 뭔데??"#유리
"..................인.....후...........인후.강인후....."#수아
"강.........인..........후.......와~이름 좋다 멋있어~^^"#유리
"ㅋㅋㅋ정말????>.<"#수아
그렇게 이런 비밀까지 말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유리와......
믿을 수 있는 친구 같았다....
전엔 이렇게 까지 친하진 않았었는데....
이젠 서로 비밀 얘기 까지 주고 받았다.....
**********27
그렇게 1학년 을 무사히 마치고
2학년.......2학년때는 유리와 서로 떨어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단짝친구로 지냈다
어느날......
"수아야수아야~~~우리 소개팅할래???"#유리
"소개팅???왠 소개팅?"#수아
"야 2학년 겨울방학이 지나가는데 남친도 없이 외롭자나~~~;"#유리
"뭐..별로;;;;;;"#수아
"야 그럼 그냥해.......벌써 약속잡았단 말야 대타두 없어~~~~"#유리
"그런거 관심없어 나....;;;;;"#수아
"됐어 야 빨리 옷갈아입고 프린카페 앞에서 5시까지 나와 알겠지????
늦지마 갈께~~빠이~~~~~~~"#유리
"야 유리야 유리야!!!!!!"#수아
달려가는 유리.........
휴우...무슨 소개팅........
남자친구 별로 필요없는데.......
더군다나 아직도 강인후 밖에 없는걸.........
어쩃든 옷을 갈아입고;;;;;;;5시까지 프린으로 향한 못말리는 나.....
"아 수아야 여기야여기~~~^---^"#유리
입이 아주 귀에 걸렸다.....유리;;;;;;;
2:2미팅이라니....;;;;;;;증말 뭔짓이냐구.........
"아....안녕하세요....."#수아
"얘가 내친구 하수아.......수아야 내가 먼저 와서 얘기좀 했어^*^"#유리
"아.으응....."#수아
"안녕 난 민수하라고 해 나랑 이름이 비슷하네^^"#민수하
"아.....응....."#수아....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고.....
유리가 귓속말로 화장실 가자고 했다...
***************28
(화장실 안)
"수아야 수아야 넌 누구 맘에들어??"#유리
"난....뭐 그냥 별로...."#수아
"난 민수하 쟤 맘에들어^---^"#유리
"아 응 잘해봐..."#수아
"넌 별로야 둘다?????"#유리
"응 별로 난 첨부터 그냥 생각 없었어..."#수아
"그럼 중간에 미안한데 수하 옆에있는얘랑 빠져주라^^"#유리
"어??아........응....."#수아
"미안 미안^^"#유리
저렇게 웃는데 거절할 수도 없고.......난처했지만
그렇게 해주기로 했다.....
난 내입장을 충분히 밝히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애와 금방 헤어졌다....
(다음날)
"수아야~~~~~"#유리
"아////응 어케됐어??"#수아
"응 뭐 그냥 재밌긴 했는데......사귀자는 말은 안해....시무룩...."#유리
"잘해봐^--^니 웃는 모습 보니까 나도 좋다~~"#수아
"응 ^^"#유리
(며칠후...)
방학 특강 들으러 노량진으로 향했다......
특강은 장장 3시간 동안 계속 되었구....
다 끝나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너무 지쳐있어서 고개를 푹숙이고.....
"수하야"
어떤남자가 내이름을 부르는것 같아 뒤돌아 봤다....
근데 옆에있던 남자도 뒤돌아 보는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부른 사람은 어떤여자를 부른것이었고
"어 하수아???맞지?????"
...............민수하였다.....;;;;;
"......."#수아
"와 이런데서 다 만나네,,,,,,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린다 그치^^"#민수하
"아....머....."#수아
"어디갔다오는거야/??"#민수하
"학원...."#수아
"아.....같은방향인데 같이 가지 않을래/???"#민수하
유리가 좋아한다니까 잘 밀어줘야겠다....
흠..........쫌 어색하긴 하지만...
좋았어 이유리 넌 좋은 친구를 둔거야 고마워 하라구~ㅋ
"뭐 그래....."#수아
"^----------^"#민수하
이런 느끼남이 뭐가 그렇게 좋은가 유리는;;;;;;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역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오는길........
"아......유리 이쁘지??????귀엽고 여자가 생각해도 괜찮은애야 진짜"#수아
어색하지만 말을 건냈다
투철한 우정땜시;;;;;;
"응 좋은애 같더라.....내 타입은 아니지만"#민수하
"어? 유리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스탈이자나 왜 잘해봐 한번 진짜 괜찮은 애야"#수아
"훗....내 스탈은 너같은 애인데?"#민수하
무시했다......
"지....집에 다 도착했어....자,,,,,잘가.."#수아
빨리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자식이 내 손목을 끌어당겼다
"잠깐 얘기 좀 하자^0^"#민수하
"별로 할얘기 난 없는데 ....."#수아
"왜그래?내가 맘에 안드냐?????"#민수하
"유리가 너 좋아해.....유리랑 잘해봐~~"#수아
"난 걔 별로야 니가 좋은걸??^0^"#민수하
"가...갈께...."#수아
"야 넌 나 싫어???"#민수하
"나 좋아하는 사람있어 벌써 3년이 다되가 그리고
난 유리친군데 그런말 듣는거 거북해...."#수아
"그래 골키퍼 있따 이거지.....뭐 포기해야겠네....."#민수하
",,,,,,,"#수아
"그래 잘가라....아깝다..ㅎㅎ 간다 "#민수하
뭐저런 자식이 다있어...
.
휴우.....유리야 미안....
잘밀어줄라고 했는데.....
이상한 소리만 들어버렸어........
저런자식 너한테 아깝다.......
*********29
(방학이 지나고 개학이지난 얼마뒤...)
휴우......학교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드르륵'
교실엔 유리가 먼저 와있었다
"유리야^0^"#수아
"......."#유리
"야 이유리 나 왔어^0^잘지냈어??????"#수아
"..........꺼..."#유리
"응 뭐라구????"#수아
"...........................꺼져...."#유리
"유.....유리야???왜그래????"#수아
"꺼지라고 내눈앞에서 사라져!!!!!!!"#유리
애들이 다 우릴 쳐다보았다
"이유리 왜그래 무슨일인데????응??"#수아
"착한척 좀 하지마 이젠 그런꼴보는거 역겨워"#유리
"이!유!리!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해!!!!!!!"#수아
"넌 항상 그랬어......"#유리
"뭐가 뭐가 대체 뭐가????!!!!!!!!!"#수아
"항상 넌.....내가 좋아하는 사람 가로 챘어......
난 맨날 너한테 졌지.......ㅎㅎ
중학교때 내가 좋아한 사람들은 모두 니가 좋다고 했었어....
성적도 맨날 너한테 소수점차이로 뒤졌었고.....
항상 너떄문에 너때문에!!!!!난 항상 꼬였었어
니 년때문에 재수없어
착한척 순수한척 좀 하지마 짜증나 이젠
알어???
이젠 민수하 까지 .....관심없다며?????근데 뒤로 꼬릴 쳐???
니가 뭔데 니가뭔데!!!!!!!!!!꺼져버려꺼져 내눈앞에서 사라지라고 좀!!!!!!!!!'#유리
너무 당황스러웠다....이게 이유리 쟤의 본심인가???
하....너무 황당했다......
여지껏 그렇게 날 생각하며 지내왔던거였구나....
하.........
"가로챘다고???내가 언제? 난 맹세코 그런적 없어!!!!!그리고
민수하???걔 나 진짜 관심없어!!!!! 걔가 그랬어...걔가 먼저
난 내입장 밝혔고...걔가 너한테 모라고 했는데???"#수아
"재수없어................!!!!너같은년....."#유리
"이........유.....리.....이게 니 본성이었어????근데 여지껏 2년동안
니 자신을 속이면서 나랑 친구 한거야???중학교때부터 그런거야???
그럴라면 왜 첨부터 친구하자고 했어???그렇게 날 싫어했으면???
왜 그랬는데!!!!!!!!"#수아
"한번쯤 널 눌러보고 싶었어 니옆에서 그꼴을 보고 싶었거든"#유리
"너란애......정말 무서운 애구나.....하...난 그런줄 모르고....
난.....정말 너 좋은애라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 했었는데.....하....정말...
난 그런줄도 모르고..........널 믿었는데...그랬는데....."#수아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30
믿었던 사람한테 이렇게 배신을 당한다는건.....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
난....왜이렇게 항상 불행할까.....
왜 내곁에 있는 사람들은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
계속 울었다.......
그렇게 끔찍했던 그날이 지나고....
유리와는 말한마디 하지 않았다.....절교였다.....
정말 화가났다...
정말 미친듯이 공부에 매달렸다......
이젠 믿을 꺼라곤 이것 밖에 없구나....ㅎㅎ
그러다 아빠엄마회사가 캐나다로 옮겨졌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되었다.....
그렇게 캐나다에서 2년을 지내고....
그렇게 맘을 다시 진정시키고......
캐나다에서 대학생활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다
난 이곳이 편하다고 느꼇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영어와 불어 공부를 열심이했었기에
불어로 자기소개서와 논술시험을 보고
한국대학 불문과 2학년에 입학 할 수 있었다...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내마음이 들리나요´″``°³о♡21~30
쁘띠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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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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