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동안 잠실에서 LG와의 3연전이 시작되는군요~
승패와 상관없이 두팀의 게임은 긴장감 등으로 참 재미있었는데....이번 주중경기도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결과야 우리가 이기겠죠?? ㅎㅎ ^^ 이 두팀 몇명의 선수가 바뀐 상태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이 선수들이 활약상에 따라 승패가 극명하게 갈릴것으로 보입니다.
1. 권용관, 김정민, 박만채 vs 전상열, 강인권
권용관선수는 토요일 롯데와의 경기의 9회 마지막 수비시 왼다리쪽에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전반기 내내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올해 권용관선수 정말 많이 좋아졌죠. 타율이 0.297에 엘쥐에서는 가장 많은 5개의 홈런을 때리고 있는데, 대신 활약하는 한규식 선수가 얼마만큼 해줄런지~원래 공격만으로 보면 한규식 선수가 좀더 나았지만 올해 권용관선수의 공격력은 예전의 공격력이 아닌지라 관심이 갑니다.
김정민선수는 왜 2군에 내려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부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리드가 참 좋은 포수로 울팀 홍성흔-강인권의 적절한 기용처럼 잘만 기용을 한다면 팀전력에 도움이 되는선수인데, 최근 팀성적이 안좋다보니 분위기상 2군행을 지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이순철의 가장 총애(?)를 받는 선수 중 하나인 박만채 투수도 2군으로 내려갔네요. 중간계투진에서 활약하는 선수인데...아직 몸이 완전치 않은 이승호선수가 당분간은 박만채선수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팀도 전상열선수가 부상 및 부진으로 지난 주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다행히 임재철선수가 지난 SK전부터 펄펄 날라다니더군요. 당분간은 전상열선수의 공백을 어느 정도 매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에 빠르고 어깨 좋고 화이팅 좋은 선수이니 좋은 플레이를 펼쳐주기를 기대합니다.
강인권선수의 손목 부상은 타격이 크군요. 직접적으로 박명환, 홍성흔 선수에게 영향을 줄게 뻔합니다. 누가 대신 1군으로 올라올지 모르겠습니다. 2군에서 용덕한선수, 이경환선수 둘중 한명이 올라올 것 같은데....자주 오지 않은 기회로 생각하시고 누구든 올라와서 팬들과 코치진에 눈에 쏙~드는 플레이를 펼치기를 기대합니다.
아직 두팀다 1군 현황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서 세세한 선수사항은 알기가 힘들군요. 서동환 선수도 1군과 함께 다니고 있는데 아직 1군 등록이 안되어 있고....오후가 되면 정확하게 선수등록 현황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 이종열, 정의윤, 박경수 vs 임재철, 손시헌, 안경현
타선에서 가장 조심해야하고, 이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 경기가 쉽게 풀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열선수야 머....경험도 많고 항상 우리와의 게임에서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펼치는 선수라 경계의 대상입니다. 이 선수가 나가게 되면 엘쥐의 득점력이 좋아지는 건 당연지사겠지요. 또한 시즌 초 최악의 타격 슬럼프로 2군에 있다가 올라온 박경수 선수....고등학교때까지는 수비쪽에는 박경수, 공격쪽에는 나주환선수가 강점이 있을거라 생각되었는데, 프로적응은 박경수 선수가 훨씬 빨랐군요. 박경수선수는 기가 살면 자기 능력 이상의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이니 초반부터 기를 눌러놓는 승부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그리고...정의윤선수.....정말 좋은 선수가 입단했습니다. 그의 플레이에 따라 내년 엘쥐의 용병 구성이 과감하게 투수쪽으로도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 신인이라 삼진이 많지만 변화구, 바깥쪽 공을 참 기막히게 잘 때리더군요. 차세대 엘쥐의 간판타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네요.
임재철 선수는 특성상 하위타선보다는 1,2번쪽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군요. 전상열선수의 부상 및 부진으로 1번타순의 출루율이 그간 낮았는데 SK전처럼만 해준다면 출루율걱정은 없을 듯 보입니다.
김창희, 손시헌 선수....어느새 타율이 2할대 초반, 중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타율도 김창희 선수는 1할이 간신히 넘고 손시헌 선수는 1할도 안됩니다. 두 선수 수비야 워낙 좋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을 수는 있겠지만 최근 팀 전체 배팅이 하향세인 때에는 누구랄것 없이 결정적일때 한번 타격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희성, 홍원기, 나주환 선수들이 대수비, 혹은 대타로 나설텐데...이 선수들이라도 페이스가 좋아야 할터인데~~~헐
안경현선수야 워낙 몸관리를 잘하니....양팀 상위타선 보다는 6번타자의 활약이 팀득점에 영향을 많이 미칠거라 생각됩니다. 안경현 선수 통산 100홈런(현 99개)을 이번 엘쥐전에서 꼭 기록하시기를...^^
3. 장문석-김광삼-김민기 vs 김명제-랜들-박명환(이혜천)
확실하지는 않지만 로테이션상 양팀 선발은 이렇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장문석선수는 실질적인 엘쥐의 에이스죠...하지만 웬지 장문석하면...안경현선수가 생각이 나서리~~ㅎㅎㅎ....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만큼 어려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삼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몸상태가 안좋아서 일찍 강판이 되었는데 구위만큼은 정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좋은 공을 갖고 있습니다. 김민기 선수는 나름대로 빠른 공을 가지고 있지만 직구보다는 변화구 및 컨트롤이 상당히 좋습니다.
강인권이라는 날개를 잃은 박명환....베어스의 에이스로 어린이날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기대하고, 김명제선수 역시 홍성흔 이후 베어스 역사상 3번째 신인왕을 향해 한게임 한게임 좋은 경기 펼치기를 기대합니다. 랜들 역시 미국, 일본에서 못이룬 성적, 올해 베어스에서 한껀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과연 이혜천 선수가 게임과는 상관없이 로테이션에 맞춰서 등판할지...아니면 엘쥐전에 원포인트 혹은 롱릴리프로 나올지 관심이 가네요. 저번주의 제 예상이 완전히 틀려버려서리...^^;;...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상 꼼수를 두는 편보다는 정공(?)을 택하는 쪽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엘쥐전보다는 주말 현대전에 나올것 같기도 하구요. 변수는 서동환선수가 과연 언제 1군등록이 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기대가되고 흥분되는 엘쥐전입니다. 삼성과 롯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좀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한주로 생각됩니다. 다른 게임은 몰라도 엘쥐전은 지면 정말 열받잖아요~~꼭 승리하는 베어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당~~!!!
첫댓글 나...오늘...출동.....해보까???~~~~
명제 넘 귀여버~ ㅎㅎㅎ
꼭....영계만..저아하더라???
베어스 신인왕 윤석환, 박종훈, 홍성흔...일케 3명이니깐...김명제 네번째 후보아닌감?....
맞다....윤석환을 이져버리고 있었음....^^;;
음.. 역시 나두 읽으면서 네번째라 생각했음 아하하.. 그나저나 봉재분석은 점문가급이다.. 이종열이가 그상황서 동점홈렁을 칠줄야
점문가????ㅋㅋㅋ..... 낮은공이였은데...잘마저뜨....줸장...명제..아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