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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봄이 오듯, 삶이 힘겨울 때, 아름다운 동행 외
한남대학교 전 총장 김형태 장로님이 한교선 단톡방에 공유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강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창앞에 언 강물은 언제나 풀릴거나
나뭇짐을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진달래꽃을 한 아름씩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그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오늘도 강을 따라 뗏목처럼 흐를거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곳에 나의 봄을 풀어 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흐르는구나.
■강건너 봄이 오듯이■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치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마음 어둔 곳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물 흐르듯이 나부끼네.
(* 송길자의 詩를 작곡가 임긍수가 노랫말로 改作한 것이다.
詩와 노래(歌)를 비교해가며 그 차이를 알아보자.)
■ 눈물 / 김현승 ■
" 더러는
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제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주시다.
( 시집/김현승 시초/ 1957)
(* 어린 아들을 잃고 깊은 슬픔을 달래며 쓴 詩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드릴것이 있다면, 변하기 쉬운 웃음이 아니라 속으로 흘리는 눈물 뿐이다.
영원히 썩지 않는 것이 있다면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눈물 뿐이다.
눈물을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 생명(씨앗)이 열매로 익어가길 빈다
흠도 티도 없고 금도 가지 않은 순수하고 값진 눈물로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가고자 한다.
독백체의 자기 고백이며, 진한 슬픔을 신앙적으로 승화시킨 고백시이다.
김현승 시인의 깊은 신앙생활을 존경한다.)
(* 나이 드는것(grow old)은 강제적이지만, 철이 드는것(grow up)은 선택적이다./월트 디즈니/ 미국 기업인)
(** 나이드는 것은 山을 오르는 것과 같다.
숨은 좀 가빠지지만, 景觀은 훨씬 더 좋아진다/잉그리도 버그먼 /미국 배우)
■ 삶이 힘겨울 때 ■
삶이 힘겨울 때엔
새벽 시장에 한 번 가 보십시오.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납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땐
산에 한 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백만장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높은 빌딩도 내 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 보십시오.
'난 큰 손이 될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땐 한 번 씩 웃어주세요
내 인생이 답답할 때
병원에 한 번 가 보십시오
죽으려 했던 나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인데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게 사람 목숨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깔고 누워 재미난 책을 보며
김치 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비교하는 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굳이 비교하려면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 보십시요.
자기에게 없는 것 보지 말고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감사하십시오.
대학에서 얻는 학위는
학사 -- 석사 -- 박사 고요,
사회에서 얻는 학위는
밥사 -- 감사 -- 봉사 입니다.
"오늘" 이 어떤 날 입니까?
어제 죽은 그 어떤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한 날 입니다. )
■사랑하는 친구에게■
우리 오랜 친구로 남아 있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인생
지금 앞서거니 뒤서거니 계산하지 말고
그저 옆에 있어 주는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친구로 남아 있자.
도움이 되지 못해도
누가 되지 않는
가까이 살지 못해도
일이 있을 땐 한달음에 달려와주는
허물없이 두 팔로 안을 수 있는
그런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가 함께한 추억이
세상 사는 기억으로 옅어질지라도
서로 만나면 밤 늦도록 옛추억거리로
진한 향기 나누는
라일락 같은 친구로 남아있자.
어찌 친구라고 해서
늘 한결 같을 수 있으며
늘 곁에 있을 수야 있을까마는
서로를 옆에서 칭찬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너그러운 인품을 지닌
진실한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자랑스럽고 떳떳한 친구로
어떤 상황이든
듬직하고 격려할 수 있는 친구로
어떤 위치이든
동등하고 변치않는 친구로
서로를 비춰주는
등불같은 친구로 남아 있자
혹시나 세월의 풍파속에
인연이 끊어져 볼 수 없더라도
아련히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친구로 남아 있자
(* 酒食兄弟 千個有 / 急難之朋 一個無 / 밥이나 술 먹을 친구는 천
명이나 되는데, 급할 때 도와줄 친구는 한 명도 없네.-- 명심보감)
(**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전 4: 12)
(***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요 15: 13)
■아름다운 동행/목필균
" 세상에 뿌려진 수많은 별중에
억겁을 돌아서 만난 소중한 인연이
사랑이 전부였던 연인 사이에서
사랑만이 전부가 아닌 부부가 된다.
이제 손을 맞잡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해와 나무로, 발과 그림자로
수평선 너머까지 함께 가야 할 길에는
꽃향기 가득한 행복의 길도 있겠지만
길목마다 매복된 비바람도, 가시밭길도
몰아치는 파도도 넘어야 할 길이다.
기쁠 때보다 슬플 때
건강할 때보다 병들었을 때
풍요할 때보다 가난할 때
더주고 싶은 사랑 품으며 가는 길.
봄햇살 길이 따사로운 동행이다
눈물같이 아름다운 동행이다."
(* 周易의 '음양변증법'은 한계(limit), 중용(moderation), 유연성(flexbility), 및 적응성(adaptability) 을 중시한다. 이는 직선적, 단선적, 극단적 변화를 추구하는 서양의 혁명(revolution)론보다 仁, 義, 禮, 樂, 智, 信 의 6 德을 갖추는 동양의 人性論과 天人合一說의 우주론이 더 근사하다.
사회와 자연 탐구에서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格物主義(evolution)의 동양적 사고가 더 적합하다.
삶의 질, 즉 기회균등과 행복 추구냐 ? 근대화 즉 경제성장이냐 ? 의 선택문제이다. 한국인의 대표적 정서는 恨 과 興 이다.이제 앞으로
恨(경제 성장의 동력)이냐 ? 아니면 興(발전을 가속시키는 추진력)이냐 ? 의 둘 중 어느쪽에 더 중점을 둘 것인가가 우리들의 과제인 것같다. )
■ 그래도(島)란 섬 ■
'그래도' 란 섬(島)이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만 있는 섬인데 '이어도'만큼이나 신비한 섬 입니다.
미칠듯 괴로울 때,
한 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 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 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 !
그게 바로 '그래도' 라는 섬 입니다.
섬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그래도 너는 건강하잖니 ?'
'그래도 너에겐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잖아 ! '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단다' 같은 격려문이 나붙어 있습니다.
'그래도' 는
우리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용서와 위로의 섬입니다.
당신의 '그래도'는 여전히 안녕하신가요 ?
2023년 3월.
힘들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이것들은 곧 지나갈 것입니다.
[** 우리 한국 교회는 어쩌다가 베스파 (저녀키도)의 전통을 놓쳐 버렸습니다.
'저녁기도' 시간에 한날의 정리, 회개, 및 결단을 해야 되는데,
'새벽기도' 의 전통은 남아있는데 저녁기도는 사라져버렸습니다.]
** The greatest weapon is the truth.
Doubt is the origin of wisdom.
■구체적인 것의 반복■
한 조사에 따르면 새해의 결심이 성공할 확률은 고작 8% 정도다. 25%가 일주일, 50% 가 한 달 안에 포기하고 만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의 저자인 로버트 마우어는 성공의 핵심을 'small step의 반복' 이라고 일러준다.
뇌(腦)는 구조적으로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변화가 급격하면 저항력도 커진다는 것이다.
하루 20분 공부, 15분 운동처럼 짧지만 반복적으로 하면 성공확률이 올라간다.
작은 성공의 경험이 모여 큰 성공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올해의 목표가 '부자 되기' 라거나 '다이어트' 처럼 추상적이면 作心三日을 넘기기 어렵다.
'건강하게 살기' 같은 모호한 목표보다 일어나자마자 생수 한 컵 마시는 행위가 더 낫다는 뜻이다.
새해 목표가 '정리정돈' 이라면 '기상 직후 이불 개기' 로 바꿔보는 것도 좋겠다. '영어 공부하기' 라는 목표를 '하루 문장 세개씩 외우기' 로 구체화시키면 성공 확률이 그만큼 올라간다.
구체성의 핵심은 '작게 쪼개기' 다. 최대한 나눠서 사소하게 만들고, 그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리듬과 비트가 반복되는 노래를 '후크송' 이라고 하는데 '후크'의 특징은 뇌에 빠르고 깊게 각인된다는 것에 있다.
이와 같은 반복은 우리 몸과 마음에 스며들어 습관이 되고 제 2의 천성이 된다.
반복은 행복의 핵심 key ㅅword 이기도 하다.
가령 '내 집 마련' 같은 큰 목표를 게임의 퀘스트 처럼 작게 쪼개서 하나씩 수행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충만함이 곧 행복이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의 문제이다.
어제의 선택으로 오늘의 내가 있고, 오늘 나의 선택으로 미래의 내가 되는 것이다.
작은 선택이지만 '지금 여기'에 집중해 작고 소소한 행복을 자주 누리는 것이 성공하는 삶이 아니겠는가?
'갓 생' 은 갓(god)과 생활을 이어 만든 말로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꾸준히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MZ 세대들의 신조어로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어) 의 반대 개념이다
'미라클 모닝' '외국어 공부 도전' 같은 것들이다.
금년에 세운 변화목표가 아직까지 잘 실천되고 있는가 ? 그렇다면 축하드린다.
(*백영옥의 말과 글 참조)
💚 장 수 비 결 💚
✅첫째,
밝게 사세요.
마음이 밝으면 병이 발을 붙이지 못합니다.
✅둘째,
열 받지마세요.
열을 자주 받으면 건강만 해칩니다.
✅셋째,
맨손체조와 걷기는 헬스 클럽보다 낫습니다.
✅넷째,
느긋하게사세요.
성질이 급한 사람은 단명합니다.
✅다섯째,
고민을 하지 마세요.
고민은 병을 부릅니다.
✅여섯째,
남을 미워하지 마세요.
미움은 피를 탁하게하는 주범입니다.
✅일곱째,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수면 부족이 노화를 앞당깁니다.
✅여덟째,
흙을 자주 밟으세요.
자연이 명의입니다.
✅아홉째,
과로를 삼가세요.
과로는 조용히 찾아오는 저승사자입니다.
✅열 번 째,
맑은공기와 좋은물과 소금을 섭취하세요.
이보다 확실한 장수비결은 없습니다.
☆ 말 씀 ☆
♡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수명은 짧아지느니라
( 잠언 10 : 27 )
☆ 영문주소를 터치해서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https://www.geimian.com/wx/62481.html
■ 家庭에 없어야 할 10가지 ■
1. 비난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비난은 난파선의 밑창을 뚫는것과 같다.
2. 욕설이 없어야 한다.
가정에서의 욕설은 밥에 흙을 뿌리는 것과 같다.
3. 원망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원망은 잘 끓인 국에다 찬물을 붓는것과 같다.
4. 속임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에 속임수를 쓰는 것은 자라나는 나무 뿌리를 자르는 것과 같다
5. 폭력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폭력은 윗물을 흐리게 하는 것과 같다
6. 고집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지나친 고집은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것과 같다.
7. 비밀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비밀은 가정을 파괴시킬 시한폭탄과 같다.
8. 시기가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시기 질투는 야간에 등을 켜지 않고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9. 편견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편견은 낙하산 없이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것과 같다.
0. 계산이 없어야 한다.
가족간의 계산은 도배지에다 물을 붓는 것과 같다.
(*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황금 백만 량이라도 자식 하나 잘 가르침만 못하다.)
(* 子孝雙親樂 家和萬事興/자식의 효도가 부모의 즐거움이요,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번영한다.)
[ 시편 128편은 가정생활 헌장이요 교과서다 ]
■ 福있는 사람 ■
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습니다.
물이 조금 차가우면 차가운대로, 조금 따뜻하면 따뜻한대로,
물살이 조금 빠르면 빠른 대로, 조금 느리면 느린대로, 물과 함께 어울려 삽니다.
물고기는 자신이 물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좋으면 좋은 대로, 주위가 시끄러우면 시끄러운대로 주변에 큰 나무가 있으면 있는대로 햇볕이 덜 들면 덜 드는대로 자기 처지에 맞추어 살아갑니다.
나무들은 산에서 어울려 사는것만으로도 고맙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햇님은 구름과 다투지 않습니다.
구름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우면서 잘난척 해도 조용히 참고 기다렸다가 찡그렸던 하늘을 더 파랗고 맑게 해 줍니다.
구름이 비를 몰고 와서 모두 적셔버려도 바람과 함께 불평하지 않고 말려 줍니다.
햇님은 자신이 아직도 할 일이 있는것 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부족하면 추억을 꺼내세요.
사랑이 넘쳐나면 소망을 더하세요.
사랑이 묽어지면 감사를 얹으세요.
사랑이 진해지면 책임을 더하세요.
사랑이 물러지면 시간을 가지세요.
사랑이 굳어지면 세월을 품으세요.
사랑이 지고나면 내일을 꿈꾸세요.
사랑이 식어지면 꼬옥끌어 안으세요
사랑이 따분하면 예전과 달리 해보세요.
사랑이 재미나면 거듭거듭 사랑해요.
[春花秋實 / 去花就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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